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葛根湯 |
葛根 12.0 麻黄 生姜 大棗 各 6.0 桂枝 白芍 炙甘草 各 4.0
→ 辛温解表 . 生津 . 舒筋
“太陽病, 項背強几几, 無汗郡風, 本方主之”
“太陽与陽明合病者, 必自下痢, 本方主之”
본방은 감기약에 대명사(일본의 예임, 국내는 葛根湯보다 오히려 双和湯이 대명사가 되어 있음)
∙ 腸炎 초기의 복통과 裏急後重을 수반하는 설사(이때의 설사는 배탈이 나서 나오는 것처럼 죽죽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묽게 나오는 열성 설사이다)
∙ 산후에 젖이 부족하거나 젖몸살로 악한(蒲公英을 곁들여 먹거나, 국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더욱 좋다. 또 排膿散及湯과 합방하여 쓰면 좋고, 땀이 많으면 桂枝湯을 합방하며, 가벼운 해열진통제와 같이 써도 좋다)
∙ 급성 두드러기로 발적이 넓고 딴딴할 때와 五十肩
∙ 麦粒腫(초기, 화농경향이 보이면 排膿散及湯과 합방)
∙ Allergy성 비염 . 歯痛 . 중이염 . 눈병 등에도 응용할 수 있다.
∙ 체표에 생긴 급성 화농증으로 열이 나며 통증이 있다.
∙ 야뇨증의 아이로 잠에 취하여 깨어도 눈이 떠지지 않는 증상에 麻黄湯이나 葛根湯을 사용한다.
단 발열증상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이 표실증(즉 무한)인 경우에 활용해야 한다. 麻黄은 표습을 발산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에 땀을 빼면 시원하다고 하는 경우가 좋다. 葛根은 근육에서, 麻黄은 표피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여기에 桂枝가 순환을 촉진하여 작용을 보조한다.
열이 있을 경우에는 땀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일반 잡병에서는 구분하기가 어려우므로 이때는 맥으로 구분해야 한다.
장기간 지속할 필요가 있을 때는 八味를 합방하여 쓴다.
본방은 太陰人(熱, 寒)한테 잘 듣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체질과 무관하게 응용되며, 땀을 내면 몸이 가뿐하다고 할 때 듣는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쓴다.
본방은 감기초기에서부터 고혈압, 설사, 신경통, 두드러기, 발진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같은 고혈압환자도 뚱뚱하고 육식을 많이 먹어 기름기가 번질번질하고 배도 건실하면 防風通聖散証이 아니가 확인하고, 다리도 힘이 없고 허리도 자주 아프다고 하면 六味나 八味類型으로 보고 변방을 시키며, 늘 뒷목이 뻣뻣하여 못 견디겠다고 하며 열감도 느끼면 본방에 가감을 하여 써야 한다.
葛根이 주체에 좋다고 하며, 일반 민간에서는 술을 마신 후 속이 메스껍고 더부룩하여 불쾌할 때 葛根 생즙을 만들어 마시면 주독이 풀린다. 또 주독뿐만 아니라 평소 위장이 좋지 못할 때도 사용하면 긴장된 위장점막이나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칡 술을 마셔도 그 다음날 아침에 속이 쓰리거나 숙취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몸이 냉하고 찬 것을 복용하면 좋지 않는 사람한테는 주의해야 한다.
기타참고 |
∙ 오심 → 合 小半夏加茯苓湯(=葛根加半夏湯의 뜻) 或 小柴胡湯
∙ 표열 심 → 合 小柴胡湯 + 桔梗石膏
∙ 肩凝 . 五十肩 . 신경통 → 合 加工附子
∙ 合 桔梗石膏 + 薏苡仁 → 蓄膿症
∙ 渇症, 咽痛 → 合 桔梗石膏 → 화농증상이 보이면 加 金銀花
∙ 合 双和湯(=双葛湯) → 脈은 부하나 麻黄으로 강하게 발한시킬 수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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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葛根湯加辛荑川芎 ━━━━━━━━━━━━━
葛根湯 加 辛荑 川芎 各 6.0
본방은 葛根湯에 通竅의 辛荑(코 막힘을 개선)와 활혈의 川芎을 가미한 처방으로 주로 급성에서 만성으로 이행되어 코가 잘 막히고, 콧물이 나오며, 두통, 頭重感이 있고, 특히 어깨나 목덜미가 뻐근하다 할 때 좋다.
본방은 한방에서 말하는 陽実証, 즉 염증, 충혈, 종창이 있고, 맥과 배에 힘이 있으며, 피부나 근육이 긴장되는 경향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므로 이완성 체질로 위하수나 위장이 약하고, 배나 脈이 연약하며, 위내정수가 있을 때는 주의를 요하며, 이럴 때 투여하면 식욕이 없어지거나, 구토를 일으키는 일이 종종 있다. 이럴 때는 바로 다른 처방으로 바꿔야 한다.
단, 비염이 오래되어 축농증으로 진행되었을 때는 잘 듣지 않는다.
《目標》
① 鼻閉
② 鼻漏(콧물이 나오는 현상)
③ 콧물이 목구멍에 머문다(後鼻漏, 목으로 넘어온다고 할 때는 半厚를 합방한다)
④ 목과 어깨가 뻐근하다.
⑤ 頭重과 頭痛
⑥ 自汗이 없고 체력은 보통 이상
기타참고 |
∙ 짙은 鼻汁 → 合 桔梗石膏
∙ 膿性 鼻汁 → 合 排膿散及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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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靑龍湯 |
麻黄 芍薬 細辛 乾姜 甘草 桂枝 五味子 各 4.0 半夏 10.0
→ 止咳平喘 . 散寒 → 寒痰의 喘咳
“傷寒表不解, 心下有水気, 乾嘔, 発熱而咳, 或渇, 或利, 或噎, 或小便不利, 小腹満, 或喘者, 小青竜湯主之”
본방은 태양병의 치료시기를 놓쳐 피부로 발산하여야 할 노폐물(담음=수독)이 호흡기로 몰리는 상황에 호흡기의 기능부족으로 수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에 활용한다. 散寒의 乾姜 . 細辛 . 桂枝 . 麻黄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이수작용이 있는 麻黄 . 細辛은 점막의 부종을 경감시키며, 麻黄 . 五味子 . 半夏 . 細辛은 기침을 멈추고 호흡곤란을 개선하고, 白芍 . 炙甘草는 타약의 과도한 작용을 억제하면서 발한과다를 억제한다.
∙ 물 같은 담과 콧물이 나오고 동시에 鼻粘膜의 부종 때문에 호흡곤란과 코 막힘이 일어나는 증상으로 사지나 등 부위의 시린감(이 증상이 심하면 등에 찬물을 끼얹는 다고 호소한다. 이 때는 附子를 가한다. 이렇게 쓰면 麻黄附子細辛湯을 합방한 뜻이 된다)
∙ 오한 . 두통 등의 표증을 수반할 때 응용한다.
∙ 단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근치는 불가능하므로 막연하게 장기간 투여해서는 안 된다.
또 기관지의 염증으로 인한 경우에도 본방만을 투여하면 역효과가 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방은 염증상태는 아니고 분비과다로 인한 담의 저류가 목표점임을 항상 기억하여 두어야 한다.
《目標》
① 콧물, 딸꾹질이 나온다.
② 엷은 물과 같은 담을 수반하는 기침을 한다(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해수).
③ 流涙
④ 침을 흘린다(타액분비과다)
⑤ 부종(상반신)
⑥ 습성 습진
⑦요량 감소
이상은 상반의 수분정체 증상이다.
⑧ 발열, 오한, 두통, 無汗
⑨ 헛구역질
⑩ 심하의 더부룩한 느낌
본방을 복용하면 잠이 오지 않는 수가 있으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 운전자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
∙ 위장장해를 일으킬 수 있다.
∙ 임신, 신체 허약자, 고령자, 盗汗 등 자연 발한이 있는 자, 협심증, 심근경색이 있는 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천식의 체질개선을 위하여 柴胡剤와 합방하여 응용하고 있다(日本).
∙ 건성 기침으로 담이 끈끈하여 떨어지지 않을 때는 금기다.
기타참고 |
∙ 기관지의 염증(温性除去) → 合 桔梗石膏 或 + 麻杏甘石湯
∙ 다량의 묽은 痰 . 해수 → 合 二陳湯
∙ 열증이 있으며 기침이 심하고 구갈이 있으며, 혀가 건조하여 빨갛고, 황색 담, → 合 石膏 或 加 杏仁 : 이때 麻杏甘石湯을 합방하면 위의 石膏와 杏仁을 가한 뜻이 되므로 임상에서는 이 방법을 훨씬 많이 쓰고 있다.
∙ 寒気 . 手足冷 → 合 加工附子 = 麻黄細辛附子湯 合方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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排膿散及湯 |
甘草 芍薬 桔梗 各 8.0 只実 大棗 生姜 各 6.0 → 清熱 . 排膿
排膿散은 吉更 . 只実 . 芍薬 . 卵黄으로 되어 있으며 화농을 촉진시키는 排膿의 전문약이다. 癤1) . 乳房炎 . 淋巴腺炎 등 膿의 배제를 목적으로 쓴다. 排膿湯은 吉更 . 大棗 . 甘草 . 生姜으로 초기의 염증을 없애주고 육아생성을 촉진하며 排膿散을 사용하기 전에 사용한다. 排膿散은 환부가 半球状으로 강기되어 단단하게 된 것을 목표로 하나 排膿湯은 아직 강기가 일어나지 않는 초기에 사용한다. Ex제에서는 원인에 관계없이 膿이 보이는 질환(황색 가래, 扁桃腺炎, 乳房炎, 腫気 등)에 합방하여 이용하고 있다.
보통 腫気가 조금 솟았을 때는 Ex제 단미로 枳実 10g, 芍薬 6g, 吉更 2g을 섞어 쓰면 좋다. 麦粒腫이 터져 고름이 날 때 Ex제로는 거의 20g정도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麦粒腫은 코의 끝 부분에서 사혈을 하거나, 麦粒腫이 난 반대 쪽 小指의 指紋이 모이는 곳에서 사혈을 하면 좋다. 단, 시일이 경과하여 굳어졌을 때는 桂苓과 합방하여 쓰는 것이 좋다. 신체의 어느 부위에 비지 같은 것이 생겼다고 할 때도 桂苓을 합방하여 쓰면 좋다. 이 증상은 주로 太陰人에 자주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
《目標》
① 국소에 발적과 종창, 동통을 수반하는 염증, 화농증(옹절, 피부궤양, 중이염, 축농증, 치루, 치조농루, 임파선염, 편도선염, 유선염, 생안손) - 처음 복용하면 화농을 촉진하므로 환부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② 발열, 악한 등의 전신증상은 없다
③ 변비와 계늑부압통 등의 내부적인 고통은 없다. 즉 내인성 질환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
④ 체력은 중간
기타참고 |
∙발톱이 안으로 파고들어 잘 낫지 않을 때(초기에는 柴胡清肝湯에 排膿散及湯을 합방하여 쓰고. 오래 되었으면 桂苓에 排膿散及湯을 합방하거나 혹은 小柴胡湯에 桂苓을 합방하여 쓴다).
∙ 염증 심 → 合 桔梗石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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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杏甘石湯 |
石膏 16.0 麻黃 8.0 杏仁 炙甘草 4.0 → 淸熱瀉火 . 止咳平喘 . 化痰
“傷寒論曰, 發汗後 不可更行桂枝湯, 汗出而喘, 無大熱者, 可與麻黃杏仁甘草石膏湯”
본방은 청열의 石膏와 평천의 麻黃, 지해화담의 杏仁, 제약조화의 炙甘草로 구성되어 호흡기계의 염증으로 인한 해수 . 황담(肺熱) . 胸痛 . 咽痛 . 호흡곤란(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등에 쓴다. 麻黃과 杏仁은 상반신의 수분정체를 제거하여 咳嗽와 천식을 억제하지만 石膏를 가미하면 신체의 열감과 口渴을 치료하며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단 고열은 아니다. 본방은 기침에 쓰이는 명 처방으로 麥門冬湯 . 小柴胡湯 기타 여러 가지 처방들이나 양방약을 써도 치료가 되지 않을 때 특이한 효과를 볼 수 있다. 麻黃과 石膏의 조합으로 대개 땀이 나는 경우가 많다. 石膏가 들어있는 白虎湯은 ‘大汗出’이지만, 본방증의 땀은 大汗이 아니고 끈적끈적한 땀이다. 고방 처방을 잘 구사하려면 감별을 잘 해야 한다. 증이 비슷하면서 땀이 있을 때 쓰는 처방으로 柴姜桂湯이 있다. 白虎湯은 4大證 즉 大熱, 大汗出, 大渴, 脈洪大를 보이므로 쉽게 구분이 된다. 柴姜桂湯은 기침은 주가 아니고 주로 胸腹動悸를 보고 쓴다. 이 둘의 구분이 애매할 때는 과립제에서는 편법으로 柴姜桂湯을 합방하는 것이다. 본방증 환자는 얼굴이 좀 붓고, 麻黃 때문에 재채기와 콧물이 나올 수 있다. 기침을 하면서 진땀이 나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본드처럼 끈적거리는 누런 코가(石膏 때문) 나오는 경우 본방증이 아닌가 확인해야 한다. 맑은 콧물일 경우에는 苓甘姜味辛夏仁湯이나 小靑龍湯 등을 쓴다. 본방은 기관지 혹은 인후에 염증은 있지만, 몸에 열이 날 정도는 아니고 얼굴이 붓고, 땀이 있으며, 누런 콧물이 나면서 기침을 할 때 좋다.
임상에서 보면 완고한 천식은 주로 太陰人에게 많다. 천식에는 본방에 地黃과 附子를 넣어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립제에서는 편법으로 八味를 합방한다. 빠른 경우에는 불과 보름 정도로 효과를 본다. 본방은 太陰人 . 少陽人 . 太陽人에게 모두 쓰이고, 附子와 地黃을 가하면 少陰人에게도 쓰인다.
附子는 추위를 많이 타면서 足冷 . 背惡寒 . 설사 . 분비물이나 땀이 멎지 않고 줄줄 흐르는 경우 등을 보여야 하고,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힘이 들면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보여야 쓸 수 있다.
본방을 과립제로 활용할 경우에는 용량을 좀 올려 써야 한다. 보통 소아들도 1회에 4g정도는 써야 한다. 겨울철에는 小靑龍湯과 합방하여 쓸 경우가 많다. 小靑龍湯證에 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石膏를 가한 小靑龍加石膏湯을 쓰게 되어 있다. 또 고인들은 杏仁을 넣어 주면 더욱 좋다고 했다. 이 방의를 한꺼번에 도모할 수 있는 것이 바로 小靑龍湯과 麻杏甘石湯의 합방이다. 특히 소아의 천식에 자주 이용하며 대개 체력이 튼튼하고 喘鳴과 함께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고통받으며, 담은 매우 끈끈하여 잘 뱉어지지 않고, 땀을 흘리며 갈증이 심하고, 尿量이 적은 경우에 사용한다. 기관지천식의 발작(열이 없고 喘鳴이 있으며 호흡이 고통스럽다고 하는 것을 목표)에는 자주 쓰며, 발작시에 끈끈한 땀이 흐른다고 하는 데에 좋다. 일본에서는 본방이 痔核에 효과가 있다면서 응용하고 있는데 肺와 大腸은 표리관계로 보고 응용한 것이다. 또 평소부터 위장이 약한 자는 본방을 복용하면 식욕이 감퇴되고 오심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며, 또 현저하게 체력이 저하한 사람의 협심증, 심근경색이 있는 사람에게도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소아는 일반적으로 걱정하지 않고 사용해도 된다. 발작시에는 頓服容으로 사용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수도 있으나 장기간 복용하면 식욕이 감퇴되는 경우가 있다.
《目標》
① 천식, 천명, 호흡곤란(발작시 땀)
② 해수가 심하다.
③ 구갈
④ 숨이 막힐 듯 몹시 기침을 함으로써 얼굴이 부석부석하다.
⑤ 위장 튼튼
⑥ 열과 오한은 없다.
기타참고 |
∙ 痰多 → 合 二陳湯 혹 半夏厚朴湯
∙ 염증 강 → 合 桔梗石膏
∙ 오심 . 구토 . 痰多 . 복용시 소화불량 → 合 小柴胡湯
∙ 건성기침 심 → 合 麥門冬湯 장기간 지속 할 때 → 合 八味
예> 4세. ♂
천식이 심하여 기침이 심하면 응급실로 실려가 산소호흡기를 부착해야 한다. 麻杏甘石湯에 八味를 합방하여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수 천 년 전의 처방이 지금에 와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처방에 들어간 약물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러면서도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위의 설명에서 太陰人의 천식은 80% 이상이 葛根湯加味方 아니면 본방이다. 이 둘의 구별은 葛根湯은 項背强이 있고, 麻杏甘石湯은 渴症이 있다. 또 이 두 처방으로 천식을 다스릴 때 만성질환이며 열이 없기 때문에 八味, 麥門冬湯 등을 합방해서 써야 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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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夏厚朴湯 |
半夏 10.0 蘇葉 4.0 茯苓 8.0 厚朴 6.0 生姜 10.0
→ 化痰 . 化濕利水 . 解鬱 → 濕痰 . 痰鬱
“金匱曰, 婦人咽中如有炙臠, 半夏厚朴湯主之”
“千金曰, 胸滿心下堅, 咽中帖帖, 如有炙肉, 吐之不出, 呑之不下, 半夏厚朴湯主之”
본방은 精神神經安定劑로 梅核氣(痰鬱 : 정신적 긴장에 뒤따르는 인후신경증으로 목의 막힌 감이 주가 되는 증상이며, 香蘇散과 마찬가지로 陰的인 증상에 쓰는 약이다. 陽的인 증상의 氣鬱(소리를 꽥꽥지르고, 욕을 계속 하며, 연필을 분지르거나, 씹어서 뱉는 애들,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에는 柴胡劑가 이용된다)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위장이 약하여 피로하기 쉽고, 신경질적인 경우에 사용하는 너무나도 유명한 처방이다. 평소 腹筋이 연약하고 예민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기관지가 좁아지고 이로 인하여 소화기에 痰飮이 정체하여 일어난 증상에 활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스가 차면 트림도 자주 한다. 본방은 少陰人 뿐만 아니라 太陰人에게도 잘 듣는다. 본방증에도 기침이 있다. 특징은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기침을 하면 조금 편해지며, 麥門冬湯처럼 발작적으로 하는 기침은 아니다. 또 麥門冬湯처럼 面赤이나 面熱上衝이 없다. 첩약으로 할 때는 半夏의 용량을 반으로 줄이는 것이 좋으며(원래는 20g), 濕痰에 적합하다. 또 지해평천의 효과가 있으므로 해수나 호흡곤란에도 응용하며 이럴 때는 대개 합방으로 이용한다. 본방증 환자는 특히 부인들에게 많고, 바싹 마른 신경질형에도 오고, 물살이 찐 형에도 오는데, 망진상 눈알이 유난히 빤짝거리거나, 병을 과장하고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한다. 또 쓸데없는 걱정(杞憂)을 많이 한다. 단 빈혈 . 무력증 . 복부연약이 심한 자는 주의해야 한다. 발작성 심계항진에도 활용하는데 발작시에 소변이 자주 마렵고 숨을 내쉬면 편안해진다. 본방은 구성이 말리는 쪽이다. 그래서 濕痰에 쓴다.
《目標》
① 정신불안증의 호소가 많고, 의심이 많은 내공형이다.
② 인후부에 아무것도 없는데 뭔가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있으면 심하면 암에 대한 노이로제로 되는 경우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이것을 梅核氣(痰氣鬱結)라 부르고, 현대의학에서는 히스테리球라 생각하고 있다.
③ 기분이 언짢고, 불면, 동계가 있다.
④ 냉증으로 피로하기 쉬운 허약체질
⑤ 호흡곤란, 해수, 천식, 흉통(悸心痛)
⑥ 현운, 구기
⑦ 평소에 위장허약
⑧ 복부팽만감, 식욕부진, 오심구토
⑨ 허성부종(위내정수가 있으므로 이것이 특히 안면, 안검에 많이 나타난다), 배뇨감소
⑩ 빈뇨
꒑꒛ 신경성 두통
꒑꒜ 성대 혹은 기도의 부종으로 인한 목이 잠김(麥門冬湯과의 합방으로 쓰는 것이 제일 좋다. 평소 목을 많이 쓰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기 전 미리 복용해 두면 더욱 좋다. 또 響聲破笛丸도 응용하는데, 만약 염증이 심하면 荊芥連翹湯과 합방해야 한다)
기타참고 |
∙ 증상이 심하다 → 合 四逆散 혹 大柴胡湯
∙ 合 甘草 Ex → 인후의 자극을 완화하고 효력이 증가된다.
∙ 後鼻漏에도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때는 목과 코와 만난 부위에서 목 뒤로 가래 같은 것이 넘어간다고 호소한다.
∙ 누우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가는 기분(柴牡湯과 구별)을 호소한다.
∙ 감기기운과 함께 목이 쉴 때, 목을 많이 써서 쉴 때, 장시간 목을 써야 하는 경우도 활용할 수 있다(麥門冬과의 합방하여 쓰면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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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歸鬚散 |
當歸尾 4.5 赤芍 烏藥 香附子 蘇木 各 3.0 紅花 2.4 桃仁 2.1 肉桂 1.8 甘草 1.5 → 理氣活血
∙ 술과 물을 반씩(酒水相半) 넣고 달여 공복에 복용한다
본방은 어혈을 헤치고 행혈하여 통증을 제거하므로 타박(특히 흉부) . 낙상 등으로 어혈이 생겨 발열 . 발적 . 종창 . 동통 등의 증상을 목표로 한다. 타박 뒤에 하복부에는 어혈이 인정되고 저항압통이 있으며 흉부 . 옆구리 . 복부 및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혈액순환의 장해를 초래할 때 쓴다. 본방은 活血化瘀劑로 분류되며, 또 이기약이 배합되어 혈류를 촉진하고 어혈배출을 도모한 처방이다. 원래는 횡격막의 상부에 손상을 받아 그 상처가 중하고 대변도 통하지 않아 어혈이 풀리지 않고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흉협부가 답답하고 통증이 있을 때나, 흉협부에 직접 가해진 타박이나 염좌 등으로 내출혈을 수반하는 증후에 활용하던 방제이다. 다친 뒤에 멍은 피하에 출혈이 생긴 것이고, 부종이 생긴 것은 혈액이나 수분이 정체하기 때문이며 열이 난다는 것은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해석한다. 또 통증은 압박으로 인하여 일어난다. 이러한 경우에 본방을 사용하면 모든 증상이 개선되고 후유증이 남지 않게 된다. 타박을 당해 시일이 경과하면 차츰 증상이 완화하여 언젠가는 완쾌된다는 것은 일반의 경험에서 오는 상식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여 증상이 완화되었다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서 나이가 들면 재발하여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속말로 얼병이 들었다고 한다. 타박이나 낙상, 신체의 손상 등은 갑작스런 기의 울체와 어혈이 생긴 것이라고 해석된다.
그러므로 기의 울체를 소산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구성된 처방이 본방이다. 當歸尾, 赤芍, 蘇木, 紅花, 桃仁은 어혈을 풀고 행혈하며, 桂心 즉 肉桂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기의 烏藥, 香附子는 기를 소통하여 통증을 멈춘다. 甘草는 제약을 조화하고 진통을 보조한다. 이상과 같이 제약이 협력하여 어혈을 풀고 진통작용을 한다. 본방은 외과적인 수술을 받았거나, 타박상을 입기 쉬운 운동선수에게 사용하면 어혈이 속히 사라지고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타참고 |
∙ 보통 타박상으로 퍼렇게 멍이 든 경우에 좋다. 즉 신체 표면의 급성 어혈에 좋지만 타박 뒤에 멍이 너무 깊은 곳까지 있는 경우에 본방만으로는 작용이 약하다. 이 경우는 三七散과 같이 쓰면 좋다.
∙ 뇌진탕의 초기 - 合 羌活愈風湯
∙ 살찐 비만형으로서 피부색이 검푸른 사람의 두통은 습담과 어혈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혈증두통이라 부른다)이 많으므로 淸上蠲痛湯이나 桂苓과 합방하여 쓰면 좋다.
∙ 출산을 하지 못하는 부인들의 두통도 어혈로 인한 것이 많으므로 淸上蠲痛湯과 합방하여 쓰면 잘 듣는다.
∙ 이유 없이 항상 머리가 아픈 데도 淸上蠲痛湯과 합방하여 쓰면 좋을 때가 많다.
∙ 부인들은 어혈이 많기 때문에 상부어혈에는 본방이 桂笭보다 잘 낫는다.
∙ 견괄절염 초기에는 葛根湯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잘 듣는 경우도 있다
∙ 남녀 할 것 없이 고통사고 또는 타박 등에 쓰면 좋다.
∙ 쌍꺼플 수술 후에 멍이 들었을 때도 쓰면 좋다
∙ 본방의 當歸는 반드시 尾를 써야 하고, 달일 때에 물과 술을 각반씩 섞어서 달이는(酒水相半) 이유는 약이 술과 더불어 빨리 타박부위에 가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활혈작용을 원할하게 하기 위함이다. 특히 타박에 의한 胸腹部동통에 응용한다.
∙ 처음부터 大黃을 가하여 쓰면 좋은 경우가 많다.
∙ 작용을 강하게 하려면 三七根과 같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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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味地黃湯 |
乾地黃 16.0 山藥 山茱萸 各 8.0 牧丹 茯苓 澤瀉 各 6.0 桂枝(肉桂) 附子 各2.0
본방은 노인병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소변을 자주 보며(특히 야간),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약하며 냉해지는 등 하반신의 기능저하가 있고 피로하기 쉬우며, 입은 마르지만 식사는 잘하고, 위장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원래는 환약으로 만들어 15~25환씩 술로 복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첩약이나 과립제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目標》
① 소변을 자주 보며 특히 입이 마르고 야간에 몇 번씩 화장실에 드나든다.
② 식욕은 있지만 피로하기 쉽고 노곤하다.
③ 허리가 나른하고 요통을 호소하며 하반신 탈력감, 통증, 마비감이 있고, 걸으면 곧 피곤하여 앉을 자리를 찾는다(신허요통).
④ 노곤하고 피로하기 쉬우며 손발 특히 발바닥이 화끈거려 잠을 잘 수가 없다(手足煩熱).
⑤ 허리아래가 냉하고, 붓거나 소변을 저리지만, 상반신은 충혈상기 되어 입이 마르기도 한다.
⑥ 빈뇨, 다뇨, 핍뇨, 배뇨통이 있다.
⑦ 귀울림, 현운, 이완성 변비, 두통, 천식, 피부 가려움증
본방은 신허, 즉 비뇨생식기계통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로 양기가 떨어져서 특히 야간에 소변을 자주로 볼 때 응용한다. 즉 피로감, 요통, 수족번열, 소변불리, 구갈, 하지무력, 사지냉감 또는 마비감, 당뇨, 백내장의 진행방지, 전립선비대증에 활용한다. 똑 같은 신허일지라도 화끈거림, 안절부절, 구갈 등의 신음허 증상이 보이면 六味를 사용해야 한다. 본방을 사용할 때는 식욕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술로 복용하면 위장장해를 방지할 수 있다. 위장이 염려되는 경우에는 安中散, 人蔘湯, 六君子湯, 柴姜桂湯, 補中益氣湯 등과 병용해도 방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약효도 증강된다. 본방의 효과를 증강시키고자 할 때에는 加工附子를 더 가하여 쓰는 것이 좋다. 본방은 체력이 충실하여 자각적으로 열감이 있는 사람 즉 더워하고 위장이 약하며, 식욕부진, 위부 불쾌감, 복통, 설사 등이 있거나 임신부에게는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본방을 복용하면 위장장해, 발진, 소양증 등의 과민증상이 생기는 수도 있다.
기타참고 |
∙ 뇌수, 골수, 척수는 곧 腎水와 같다. 이 腎水를 낭비하면(지나친 Sex) 뇌수가 빠져나가게 되어 건망증이 생긴다.
∙ 물(六味)과 불(肉桂, 附子)을 같이 쓰는 의미이다.
∙ 코가 들린 사람에게 좋다.
∙ 배가 나온 사람에게 써야 좋다.
∙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안될 때 밑에서 불을 때지 못해서 그런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일반 소도제(神曲 麥芽 山査) 등을 쓰면 오히려 해롭다. 불꽃은 습기가 있으면 잘 피지 못한다. 오히려 八味丸을 써야 할 때도 있다. 무조건 地黃이 든 약은 위장이 나쁘면 피하는데 다 그런 것은 아니다.
∙ 半包莖에는 八味丸이 적방이다. 이것은 추워서 옻을 덜 벗고 있는 형상이기 때문이다.
∙ 좌측고환이 쭈그러진 것은 六味를, 右側 고환이 쭈그러진 것은 八味를 활용하라.
∙ 본방은 노인들의 夜嗽에 麥門冬湯과 합방하여 쓴다.
∙ 八味丸Ex는 附子 . 桂枝의 양이 적고 牧丹 . 澤瀉 등 청열 효능이 있는 약물이 배합되어 있어 補陽散寒의 효능을 충분히 기대할 수 없기에 완전한 補陽劑로 볼 수는 없다. 뚜렷한 陽虛를 보이면 理中湯 혹 附子理中湯 혹 眞武湯 혹 桂枝人蔘.湯을 배합할 필요가 있다.
∙ 근육의 긴장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살은 쪘고 안색은 그다지 좋지 않아 흙빛을 나타내는 수가 많으며, 식욕은 왕성하고 입이 마르나 냉수를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운동신경이 둔해 동작이 활발하지 못하고, 腹診上 小腹不仁이나 小腹拘急을 보이며, 足煩熱이 목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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藿香正氣散 |
白芷 大腹皮 藿香 蘇葉 茯苓 各 6.0 生姜 陳皮 半夏 厚朴 白朮 吉更 大棗 各 4.0 甘草 3.0 → 理気化湿 . 利水 . 止嘔 . 化痰
본방은 芳香化湿의 대표적인 처방이며 외감과 내상을 겸하고 있는 제반증상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통치방으로 특히 여름철에 많이 활용된다. 즉, 맥과 복이 허하지 않고 땀이 없으며 감기로 인한 두통, 지절통, 오한, 발열, 해수와 함께 권태감과 무기력함을 보이고 내상으로 오심, 구토, 입안이 진득진득하고, 복만, 복통, 설사, 위내정수, 가슴 답답함 등이 있을 때, 風寒과 暑湿을 발산하고 하리와 복통을 다스리는 처방이다. 맛이 좋아 소아들도 곧 잘 먹으며 위장 허약자의 근본 치료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본방은 가감법이 아주 많으며, 少陰人에게 많이 쓰이나, 少陽人에게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여름철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콧물이 끊일 사이 없이 흐르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또 중이염의 멀건 분비물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단 약이 주로 습을 제거하는 약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수척한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몸집이 있는 사람에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 双和湯에 배합하여 双藿湯이라 부르며, 五積散에도 배합되어 사용한다. 참고로 한열의 구분에서 寒実하면 五積散으로 모든 것을 처리해 보고, 熱実이면 防風通聖散으로 일단 시작을 해보며, 음식을 잘못 먹은 것인지, 감기인지 애매할 때는 본방으로 일단 기를 잡는 방법을 택하면 된다. “항상 병을 볼 때는 기를 우선 보라” 이것만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한다. 이뇨, 중풍, 출혈성질환 모두 기를 우선 봐야 한다. 이뇨제, 지혈제 중 무엇을 쓸까 생각하지 말고 어느 때나 기에 관한 약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기를 먼저 보지 않고 수렴하는 약을 쓰거나, 이뇨를 시키면 오히려 기를 손상시켜 병이 낫지 않는다. A방향으로 끌고 가려는데 환자는 철새처럼 이리 저리 옮겨 다니므로 다른 사람은 B방향으로 나간다면 결국 환자만 골탕을 먹는 것이다. 항상 기를 먼저 보라고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쓰기 쉬운 처방이 본방이다. 중풍에 木香 . 南星은 넣은 星香正気散을 먼저 쓰는 이유도 그것이다. 또 蘇葉과 藿香의 발산력이 약하여 부작용이 생기지 않아 편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며, 발산제를 과하게 잘못 쓰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荊防敗毒散 등을 쓰지 않는 것이다. 만약 소화장애가 있어 가스가 찬다면 소화제를 우선 생각하기보다는 본방으로 기를 돌리면 소화도 잘되고 식욕도 생긴다.
배가 아플 때도, 감기 질환, 식중독, 물을 잘못 먹고 탈이 났을 때 다 쓸 수 있다.
또 복부에 물이 고여 있을 때도, 설사가 날 때도 기를 돌리면 멎는다. 어린애가 밤에 울고 밥도 먹지 않을 때도 활용할 수 있다. 또 水土不伏이라 부르는 물 갈아먹고 설사할 때도 활용한다. 젖먹이 어린이의 기침은 대개 麻黄剤나 石膏剤로 치료하지만, 치료가 잘 안될 때는 음식에 체한 것이 많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린 것 같지 않는데도 기침이 멎지 않는다고 하면 일단 본방부터 투약해 보면 좋다. 이런 아이들은 자기 전에는 될 수 있으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한다. 특히 식적에 의한 기침은 새벽녘에 기침이 심해진다. 단 본방은 추위에 상했을 때는 잘 쓰지 않는다. 이유는 작용이 부드럽기 때문이며 더위에 상했을 때 많이 쓴다. 즉 注夏病에 통치방이다.
기타참고 |
∙ 강한 염증 → 合 黄連解毒湯
∙ 설사 심 → 合 五苓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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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味地黃丸 |
熟地黄16.0 山薬 山茱萸 各 8.0 牧丹 茯苓 沢瀉 各 6.0
→ 滋補肝腎, 清虚熱, 利湿 → 腎陰虚
본방은 삼보의 熟地黄 . 山薬 . 山茱萸와 삼사의 牧丹 . 沢瀉 . 茯苓으로 이루어진다. 熟地黄은 腎에, 山茱萸가 肝에, 山薬이 脾에 작용하며 어느 것이나 補腎益精의 작용이 있기 때문에 腎虚증상을 개선한다(腎虚의 제일 중요한 진단 목표점은 腰以下無力感이며, 남녀를 불문하고 소변을 보려고 하지만 한참 있어야 소변이 나온다). 방중 沢瀉는 腎火를, 牧丹이 肝火를, 茯苓이 脾湿을 각각 제거한다. 牧丹과 沢瀉는 허열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겸한다. 「6」은 水를 뜻한다. 肝数는 3 . 8, 心数는 2 . 7, 脾数는 5, 10. 肺数는 4 . 9이다. 따라서 본방을 육미로 구성한 것은 腎水를 보강하고자 한 의도이다. 左腎은 水에 속하고, 右腎은 火에 속한다. 만약 水가 부족하면 음이 허하므로 이때 본방을 쓰게 된다.
腎虚 때문에 피로하고 정력이 약하며 음위, 유정, 요통이 있으며 이명, 약시, 구갈 등이 수반되는데 본방이 특히 좋지만 그러나 비허, 기허가 심하며 식욕부진, 설사의 경향이 있는 자에게는 금기다. 인체는 음이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많아진 양 때문에 열이 발생한다. 이것이 허열(陰虛內熱)이라 부른다. 번열, 咽乾, 피부건조, 眼昏, 열감, 상열감, 도한, 여윈다 등을 호소하는 것이 陰虚이고 여기에 腰以下無力感, 手足煩熱 등을 수반하면 腎陰虚, 땀이 잘 나고 추워하거나 허리나 다리가 냉하면 腎陽虚라 부른다. 補腎益精의 三補薬으로 腎精을 보하고, 三瀉의 약물이 균형 있게 배합을 조절하므로 장기간 복용해도 해가 없다. 항상 음허가 있는 병태에는 본방을 기본으로 배합하면 좋다. 중년 이후에 보신약으로 상용해도 좋다(특히 남자에게 좋다). 어린아이의 보약에도 기본 처방으로 활용한다. 腎水는(대개 좌측 腎이 주관하므로 左腎水라 부름)는 腎火(右命門 火라 부른다)와 대칭이 된다. 왕성한 心火에 대하여 左腎에 있는 물이 냉각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을 소모해서 腎水가 부족해지면 心火를 억제하지 못하므로 심장의 열로 말미암아 정신신경 증상까지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不眠, 多夢, 不安 등). 腎陰과 腎陽은 아래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오래 굶어도 빨리 몸이 식지 않는 것은 우리 몸에 기본적인 불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불이 비정상적으로 왕성하지 않도록 腎水가 절묘한 대칭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을 낭비하거나 척수액을 뽑거나 하면 腎水가 마르고, 부족한 음분 만큼 양분이 위로 떠오르게 되어(無根之火, 陰虚内熱, 相火) 조금만 과로 하면 편도선이 붓거나 기침을 하게 된다. 또 腎陽이 위로 떠오르면 비정상적인 성욕항진이 오기도 한다. 腎은 骨을 주한다. 骨은 즉 骨髄는 뼈를 만들고, 그 뼈의 여분이 이(歯)이다. 뇌는 骨髄의 바다(骨海)이다. 만약 腎水가 부족하면 소아들은 이가 늦게 나고, 빨리 걷지 못하며, 성인은 이가 흔들리거나 기억력감퇴, 정력감퇴, 하체무력감 등을 호소하게 된다. 또 腎水는 肝木을 자양한다(水生木). 肝木이 자양을 받지 못하여 굳으면 간경화도 온다. 이런 경우의 간경화는 술, 담배가 해로운 것이 아니고 性生活이 제일 해롭다. 腎은 정을 장하고, 肝은 혈을 장하고 있어 肝腎同源(精血同源)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므로 정을 소모하면 혈 부족이 오고, 혈을 소모하면 정의 부족이 오는 것이다. 이외 사용할 수 있는 증상으로 시력저하(腎水부족으로 肝에 영양공급이 안되어), 당뇨(정신적인 분노로 열이 수반되면 신수가 마르고 燥가 발생한 것이다. 燥이면서 열을 수반하는 것), 夜間尿( 2회 이상을 호소하면 신허로 본다), 두통(虚陽浮越), 이명, 歯槽膿漏(허열이 떠오르기 때문) 등이다.
이외에도 六味는 유명한 기침약(밤에 더하기 때문에 夜嗽라고 부른다)이며 기침의 특징은 연속해서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다. 안 할 때는 안 하고, 할 때는 연속적으로 기침을 한다. 특히 살결이 검고 뼈가 굵은 경우에 잘 듣는다. 뼈가 굵은 사람(관골이 크다)은 근골을 많이 사용하므로 보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의 夜嗽에는 六味合滋陰降火湯을 합방한다. 또 六味에 生脈散을 합방하거나 기허가 심하면 補中益気湯까지 합방하여 쓴다.
六味를 쓰는 것은 결국 地黄과 茯苓을 쓴다는 것으로 대별할 수 있다. 배꼽아래를 누르면 동통이나 땅기는 것이 일체 없이 쑥 들어가면서(臍下不仁, 小腹不人) 동계가 있다. 동계는 茯苓이 다스리고, 臍下不仁은 地黄이 다스린다. 六味나 八味의 특징은 신경증상이 있다. 불안, 불면, 구갈 등의 신경증상 즉 현대 의학적으로 말하면 교감신경의 흥분과 관련이 있는 증상을 멎게 한다. 六味는 찬물을 대는 약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단 증이 맞지 않으면 붓거나 설사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八味는 六味証으로 허리나 다리 부분이 좀 냉하며 땀이 잘 나거나, 자다 깨서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앞서 피부가 약간 검은 경우에 잘 듣는다고 하였는데 만약 피부가 누르스름하면서 소변불리도 있고 동계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双和湯과 합방하면 된다. 이 합방을 双六湯이라 부르는데 탈모에도 명방이다. 탈모에 쓰이는 柴牡, 桂牡와 함께 꼭 기억하여야 할 처방이다.
《目標》
① 피로하기 쉽다.
② 하반신에 마비감이나 무력감
③ 요량감소 또는 다뇨, 야간뇨, 잔뇨감, 유뇨
④ 요통
⑤ 음위
⑥ 두모
⑦ 현운, 신체동요감, 이명, 난청
⑧ 구갈이 야간에 심하고 목이 마른다.
⑨ 신체열감, 수족번열
⑩ 도한
꒑꒛ 이(歯)가 흔들린다
꒑꒜ 시력감퇴와 안정피로
꒑꒝ 요슬무력감
꒑꒞ 식욕은 좋고 위장은 튼튼하여 쉽게 설사를 않는다.
기타참고 |
∙ 陰虚火旺 → 合 滋陰降火湯(과립제로 知柏地黄丸의 뜻을 내기 위한 합방 법으로 농축뇨 . 빈뇨 . 배뇨통이 수반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처방은 요즘같이 머리를 혹사하여 虚火가 오른 경우에도 쓸 수 있다.)
∙腎虚 두통에도 활용한다. 머리 속이 텅 빈 것 같고 뒤 목이 뻣뻣하며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다고 호소한다. 이때는 주로 天麻 荊芥 防風 竹茹 등을 가하는 것이 좋다. 당뇨에는 五子衍種丸을 합방하여 쓴다.
∙만약 肺腎(金水)이 허할 때는 生脈散과 합방하여 쓰면 좋다.
∙가을과 봄은 腎気丸을, 여름에는 六味를, 겨울에는 八味를 써야 좋다.
∙특히 観骨이 큰 사람은 骨髄를 많이 써먹기 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補精을 시켜야 좋으므로 六味를 우선 생각해야 한다.
∙ 脾胃気虚로 소화불량 . 설사경향 → 合 六君子湯 혹 真武湯(단 腎虚, 気虚가 현저하여 식욕부진, 하리의 경향이 있을 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소아야뇨증 → 合 桂枝加龍骨牡呂湯 合 小建中湯(혹 黄芪建中湯)
∙ 足根痛 . 腎虚牙痛 → 合 芍薬甘草湯
∙ 하부에 瘡癰이 잘 낫지 않을 때 → 合 荊防敗毒散 + 金銀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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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柴胡湯 |
柴胡 半夏 各 12.0 黄芩 人蔘 炙甘草 生姜 大棗 各 6.0
→ 化痰 . 止咳. 止嘔 . 化湿
傷寒論曰, 傷寒五六日, 往来寒熱, 胸脇苦満, 黙黙不欲飲食, 心煩喜嘔, 或胸中煩而不嘔, 或渇, 或腹中痛, 或脇下痞硬, 或心下悸, 小便不利, 或不渇, 身有微熱, 或欬者, 本方主之.
柴胡는 麻黄과 반대이다. 柴胡를 쓰면 뇌의 체온중추가 내려가 뇌의 활동이 줄어든다. 또 심폐의 기능을 줄여 많은 산소가 흡입되지 않도록 뇌의 흥분을 줄인다. 또 간장이나 비장에서 당분이나 대사 등을 억제한다.
반면 麻黄을 쓰면 머리가 맑아지면서 생각이 많아지는데 반해 柴胡를 쓰면 생각이 줄어든다. 또 멍해지기도 한다. 본방은 和解剤이지만 清熱瀉火의 방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청열약으로는 柴胡 . 黄芩 뿐이므로 소염 . 해열작용이 강한 石膏와 去痰 . 排膿. 利咽의 吉更을 배합한 小柴胡湯加桔梗石膏을 써야 한다.
이 두 처방은 모두 耳鼻咽喉科 . 肺 . 胃 . 肝胆 등 상 . 중초의 염증에 적용하며 효과도 좋다(성인은 柴胡剤의 목표점이 복진상 胸脇苦満2)이 있으면 되지만 유아는 그것을 증명할 수가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원인 불명의 고열로 밤에 울어서 잠을 못 잘 때는 급성 중이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고, 이럴 경우 젖을 토하거나 음식물을 토하는 데는 小柴胡湯加桔梗石膏3)의 증이 많다). 중이염도 분비물이 묽게 나올 때와 농처럼 진하게 나올 때 처방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柴胡剤는 진한 농일 때 써야 한다. 만약 묽은 농이 나올 때는 葛根湯類로 風寒을 발산하면서 利水시키면 되고, 気가 부족하고 胃가 약한 경우에는 補中益気湯에 利水消腫 약을 추가해야 한다.
다른 청열제와 배합하여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이기도 하다.
또 입 주위가 건조하고 빨갛게 되어 이 부분을 혀로 돌려 가며 핥는 아이들에게도 본방증이 나온다. 본방은 감기를 오랫동안 앓고 났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邪気가 내부로 들어가 위장을 상하여 식욕부진, 口苦가 있고, 嘔気, 眩暈, 미열, 설태가 생기게 되며, 상복부가 팽창하여 답답한 흉협고만이 있는 상태에 효과가 있다.
옛날에는 결핵약으로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만성간염의 기본처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본방을 응용할 때에 「胸脇苦満」이나 「往来寒熱」이 없으면 쓸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그만큼 널리 쓸 수 있다. 또 잡병에서는 흉협고만 왕래한열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柴胡剤의 특징 하나가 咽喉腫痛과 까다로운 성격, 화를 잘 내는 것이다. 만약 부종은 있지만 통증이 없을 때는 麻黄이나 半夏를 쓴다. 물을 말려주면 부은 것과 뻐근한 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咽喉腫痛과 발적을 보이면 吉更과 石膏를 생각하면 된다. 복증도 어디까지나 참고하는 선에서 그쳐야지 이에 얽매이면 자승자박의 잘못을 범하게 된다. 따라서 명치에서 흉복부에 걸쳐 어떤 압박감 같은 더부룩한 감이 있으면서 입이 쓰고 입안이 텁텁하거나 입이 마르고 눈에 충혈이 오는 상태에다 汗 . 吐 . 下를 못하게 하는 중간입장에서 열도 아니고 한도 아니고 이것들이 왕래하는 중간의 형태를 띠고 있는 모든 증상에 쓸 수 있는 것이다. 반드시 少陽病이라는 조례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즉 열이 없는 잡병 때에 명치에서부터 옆구리 쪽으로 그들먹하고 개운치 않으며 막힌 듯하고 압박감을 주는 상태만 있다면 일단 사용해 볼 수 있다. 소아들에게 많이 활용하는데 상복부만 제외하고 복부는 전체적으로 연약한 편에 속한다.
<傷寒論>에도 「傷寒, 中風, 柴胡의 證이 있음, 오로지 一證만 보면 즉 是也」, 모든 것을 구비하는 것을 필수로 하지 않는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결국 通治方의 뜻으로 구성을 살펴보아도 일체의 염증에 한열허실을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허할 때는 人蔘 甘草 大棗가, 실할 때는 黄芩이, 한하면 人蔘 生姜이, 열하면 柴胡 黄芩 등 한열허실을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들의 병은 거의 위장병 아니면 감기로 인한 편도선염이다. 外感内傷 할 것 없이 쓸 수 있어 편하다. 만약 듣지 않으면 다른 처방을 생각해 본다. 증치로 본방을 풀어보자. 柴胡가 있으므로 흉협고만이, 半夏가 있으므로 郡心과 嘔逆이, 黄芩과 人蔘이 있으니 心下痞硬이, 大棗와 甘草가 있으므로 急迫症状이, 生姜이 있으니 嘔逆이 있다. 본방은 柴胡 . 黄芩의 청열작용, 半夏 . 生姜 . 人蔘 . 炙甘草 등이 배합되어 위장약으로, 燥湿化痰의 半夏에 人蔘 . 大棗 . 生姜 . 大棗가 배합되어 진해약으로, 柴胡 . 甘草 . 大棗가 배합되어 있어 향정신약으로도 볼 수 있다. 이외 양방 해열제, 항생제, 소염제 등을 쓸 때 위장장해의 방지를 위해 쓰인다.
《目標》
① 식욕부진
② 입안이 쓰고, 불쾌감이 있으며, 입안이 끈끈하다.
③ 혀에 흰색의 건조한 설태
④ 季肋部에 불쾌감
⑤ 발열, 오심, 구토(특히 소아들)
⑦ 미열 또는 왕래한열, 구갈
⑧ 체력은 중등도이고 살이 약간 쪄있다
⑨ 眩暈症이 오후에 많고, 편두통을 수반하기 쉽다.
⑩ 목과 목덜미가 뻐근하다(頚項強).
꒑꒛ 전신에 권태감
본방은 만성간염, 肝硬便에 으뜸으로 꼽는 처방이다. 주로 桂苓丸을 병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독으로도 사용하지만 五苓散(柴苓湯4)), 半夏厚朴湯(柴朴湯5)), 小青竜湯, 当帰芍薬散, 桂苓丸 등과 합방된다.
∙본방을 중심으로 음양허실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용하게 된다.
大柴胡湯 → 四逆散 → 小柴胡湯 → 柴胡桂枝湯 → 柴姜桂湯 → 補中益気湯 → 人蔘養営湯 → 十全大補湯
기타참고 |
∙ 염증이 심하고 고열 → 柴胡와 黄芩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양을 2~3배로 증가하면서 合 桔梗石膏 혹 黄連解毒湯
∙ 편도염 . 중이염 등으로 화농경향 → 合 葛根湯加桔梗石膏
∙ 무한 . 견응 → 合 葛根湯(柴葛湯)
∙ 변비 → 加 大黄
∙ 고열 . 다한 . 번갈증 → 合 白虎加人蔘湯(柴白湯)
∙ 해수 심 → 合 麻杏甘石湯
∙ 痰多 → 合 半夏厚朴湯(柴朴湯) . 二陳湯
∙ 천식발작 → 合 半夏厚朴湯 + 麻杏甘石湯
∙ 気虚증상 심 → 合 六君子湯
∙ 胸痛 . 粘痰 → 合 小陥胸湯(柴陥湯 : 폐렴에 쓸 때는 3~5배 용량을 써야 한다)
∙ 구갈 . 물같은 구토 . 설사 . 尿量減少 → 合 五苓散(柴苓湯)
∙ 오한 . 복통 . 표증 → 合 桂枝湯(柴胡桂枝湯)
∙ 발열 . 염증 심 →合 白虎加人蔘湯 혹 黄連解毒湯 혹 吉更石膏
∙ 담낭염 . 담석증 → 合 芍薬甘草湯 合 桔梗石膏
(만성일 때 合 桂枝茯苓丸 혹 桃核承気湯合大黄牧丹皮湯)
∙ 기관지염에는 보통 小青竜湯과 麻杏甘石湯을 합방한다. 이것은 小青竜湯에 杏仁, 石膏를 가하는 의미이다. 여기에 식욕부진, 오심구토, 흉협고만 등이 있을 때는 小柴胡湯을 합방한다. 폐렴으로 표증에서 고열, 극심한 구갈을 나타내는 양명병으로 진행하게 되면 麻杏甘石湯을, 소양병으로 진행하면 小柴胡湯에 小陥胸湯과 吉更石膏 또는 小陥胸湯과 排膿散及湯을 합방하여 쓴다. 단 염증이 심하면 대량으로 써야 한다.
∙ 煩怒 . 불안초조 심 → 合 三黄瀉心湯 혹 黄連解毒湯
∙ 불안감 . 우울감 → 合 香蘇散 혹 半夏厚朴湯
∙ 부인의 心神証 . 자율신경실조증 . 내분비이상 → 合 四物湯 혹 当帰芍薬散 혹 桂枝茯苓丸 혹 香蘇散 혹 芎帰調血飲
∙ 위염 . 식도염으로 충혈 . 糜爛에 의한 염증 → 合 소량의 黄連解毒湯, 위염이라도 염증이 아니고 한냉자극에 의한 것일 때는 人蔘湯, 安中散 등을 써야 한다.
∙ 위장 . 담도평활근 경련에 의한 복통 → 合 芍薬甘草湯(냉경향이 있으면 桂枝加芍薬湯 혹 小建中湯, 냉이 심하면 大建中湯을 합방)
∙ 심하부통 . 압통 . 胸痺 . 흉통 → 合 小陥胸湯(=柴陥湯)
∙ 식후통증(열증이 多) → 合 소량의 黄連解毒湯 : 공복의 통증은 거의가 냉에 의하므로 安中散이 좋다.
∙ 反芻 . 식도역류 . 식도경련 . 유문경련 → 合 半夏厚朴湯(위산이 많아 생목이 오르면 合 茯苓飲)
∙ 폭음폭식으로 설사 → 合 平胃散(柴平湯) 혹 五苓散
∙ 신경성의 해수 → 合 半夏厚朴湯(或 分心気飲)
∙ 기관지 천식의 체질개선 15세까지는 柴朴湯 혹 大柴胡湯合半夏厚朴湯
성인 → 合 桂枝茯苓丸 或 防風通聖散合通導散
∙ 기관지염 . 폐렴 → 小柴胡加吉更石膏 혹 柴陥湯 혹 小柴胡湯 合 麻杏甘石湯
∙ 産褥熱 : 산모에게 일어나는 발열성 질병으로 분말할 때 성기에 생긴 창상으로 들어간 연쇄상구균. 대장균 . 폐렴균 등의 병원균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심한 열을 말한다. → 合 四物湯
∙ 난소, 난관, 자궁 등의 염증으로 발열과 하복부통 . 오심 → 合 桂苓丸 혹 柴胡桂枝湯 合 桂苓丸
∙ 心腹卒中痛 → 合 桂枝加芍薬湯(柴胡桂枝湯을 쓰는 것 보다 좋음) - 이때도 少陽人이나 太陽人일 경우가 잘 듣는다.
∙ 감기 후의 난청 → 合 香蘇散
∙ 어떤 유의 癲癇 → 合 桂枝加芍薬湯(柴胡桂枝湯加芍薬)
∙ 심계항진, 신체동요감, 두중, 각약감, 이명 → 合 桂牡湯(柴牡湯보다 더 잘 들을 때가 있다)
본방이나 柴牡湯을 疏肝解欝의 목적으로 장기 사용할 때는 芍薬甘草湯 . 六味丸 . 四物湯 등을 배합하여 柔肝의 배려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표증을 나타내는 초기에는 麻黄湯, 葛根湯(加桔梗石膏), 桂枝湯을 쓰도록 되어 있지만 麻黄, 葛根 등으로 식욕이 없어지고 오심이나 위부 정체감을 일으키는 때에는 처음부터 小柴胡湯을 합방하는 것이 좋다. 葛根湯証에도 오심이 있으면 半夏를 가한 葛根加半夏湯을 쓰도록 되어 있으나 과립제에서는 불가능하므로 여기에도 小柴胡湯을 합하여 쓰면 더 좋다. 그러므로 입이 쓰거나 침이 끈적거리고 오심 등의 胃 症状을 겸하는 표증에는 小柴胡湯을 주로 하고 거기에 桂枝湯, 葛根湯, 麻黄湯 등을 배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 두자. 급성 . 만성의 편도염, 편도주위염, 중이염, 부비강염 또는 癰 . 癤 등의 화농성 염증에는 일반적으로 葛根湯加桔梗石膏가 좋다. 특히 몸의 상부의 염증에 적합한 石膏는 강한 소염작용을 가지므로 화농성 . 비화농성염증에 효과가 좋다. 만약 농이 묽으면서 양이 많을 때는 薏苡仁을 활용해야 한다. 또 위가 약하여 식욕이 없고, 口苦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小柴胡湯加桔梗石膏를 이용한다. 그러므로 小柴胡湯桔梗石膏, 葛根湯加桔梗石膏, 葛根湯加桔梗石膏合小柴胡湯은 항생제로 별 효과가 없는 화농성염증질환에 잘 듣는다. 다만 염증이 심할 때는 양을 늘려야 한다는 것도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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柴胡桂枝湯 |
℞ : 柴胡 半夏 各 8.0 桂枝 黄芩 人蔘 大棗 生姜 各 4.0 甘草 2.0
본방은 小柴胡湯과 桂枝湯을 합방한 의미의 처방으로 표증과 반표반리증이 함께 있을 때 사용한다. 상한론의 “傷寒六七日, 発熱, 微悪寒, 肢節煩疼, 微嘔, 心下支結, 外証未去者”라는 조문은 감기가 들어 6~7일이 경과되어 병사가 표위에서 裏位까지 침입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발열, 가벼운 오한, 뼈마디가 아픈 것은 표증을 의미하고, 가벼운 嘔気, 심하지결은 반표반리증 즉 裏証이 함께 있다고 해석된다. 이것은 태양병과 소양병이 함께 겸하여 있는 것이다. 심하지결이 있으면 대개 복통이 생기는데 金匱에서는 “心腹卒中痛”으로 표현했으며 이때는 표증이 없어도 쓸 수 있다. 특히 감기가 들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 소아들에게 활용할 기회가 많다. 모든 柴胡剤는 정신신경 흥분을 진정하는 효과가 있다. 또 金匱에 “発汗多, 亡陽譫語, 不可下, 柴胡桂枝湯, 和気栄衛, 以通津液後自愈”라는 조문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현상으로 헛소리를 하는 경우 하제를 쓸 수 없고 본방으로 간기울결을 풀고 기순환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낫게 된다는 뜻이다. 이 조문은 응급처지에도 본방을 쓸 수 있음을 암시한다. 단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증상의 위험이 있을 때 桂枝加附子湯의 ‘遂漏不止’와 구별이 필요하다. 방중의 桂枝와 生姜은 신온해표제로 표사를 발산하고, 柴胡와 黄芩으로 반표반리에 울체한 열을 끄며, 柴胡와 芍薬은 간기울결을 소산하여 자율신경을 조정하고, 芍薬과 甘草는 芍薬甘草湯의 의미로 복통을 완해한다. 본방이 적응하는 병태는 표리에서 한열과 기혈이 서로 불화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 불화는 비위를 상하게 하므로 人蔘, 甘草, 大棗로 비위기를 보하고, 또 半夏와 生姜으로 위내의 담음을 제거하여 건비작용을 도와준다. 이상의 제약이 서로 협력하여 간기울결을 억제하고 비위기허를 보하며 담습을 없애는 것이다.
《目標》
太陽病(桂枝湯証) + 少陽病(小柴胡湯証)
① 두통과 頭重
② 식욕부진, 嘔気, 심하의 더부룩한 느낌
③ 自汗, 盗汗
④ 미열, 오한, 왕래한열
⑤ 갑자기 일어나는 위통과 복통(心腹卒中痛의 전용)
⑥ 명치에서 季肋部에 걸친 苦満感, 저항, 압통, 복직근의 연급
⑦ 사지관절통
⑧ 頚項部의 땅김
본방은 감기가 몇 일 경과 후 白苔가 끼고 열이 왕래하거나, 입이 쓰는 것을 보이는 몸살감기나, 사시사철 감기가 떠나지 않고 몸이 안 좋거나, 항상 몸살 감기기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또 마른 사람이 지쳐서 뼈마디가 노곤하고 피로하며 柴胡証이 있을 때도 활용한다. 남자는 桂牡証이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본방은 명치에 더부룩한 느낌이 있고 식욕부진, 발열, 오한, 관절통, 自汗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명에 관계없이 응용할 수 있다. 감기가 만성이 되어 보통의 감기약으로는 오히려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에 사용해도 좋다. 여러 가지 질환에 상용하지만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 호흡기질환 ② 소화기질환 즉 위, 장, 간장, 췌장, 담도 등의 질환 ③ 신경계질환 즉 간질(특히 소아에게 활용하는데 이때는 小柴胡湯에 桂枝加芍薬湯을 겸용하는 편이 더 좋다), Tic증, 노이로제, 신경통 ④ 운동기질환 즉 관절통, 肩凝症, 頚肩腕症候群 등이다. 또 ① 식욕부진, 가슴이 더부룩하고 미열이 있으며 피로하기 쉽고 도한을 흘리기 쉬울 때 ② 선병질형으로 야위고, 체격이 나빠 가슴둘레가 좁고 빈혈이 있으며, 임파선이 있을 때 장기간 사용하면 허약 체질의 개선에도 큰 구실을 한다.
조문에 나오는 心下支結이란 胃脘사이에 어떤 물체가 걸려 있는 듯한 자각증상이 있기 때문에 가슴이 번거로우며 단단하지도 않고 팽만하지도 않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고서에 “부인이 이유 없이 추웠다 더웠다 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심하지결이 있으며, 오심과 구토에 우울하여 사람과 만나기를 피하고, 또는 자주 몸을 움츠리는 자는 ‘血의 道’라 부르는데 柴胡桂枝湯이 좋다. 단 심하지결은 발견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심하비경이 있는 경우도 있다. 즉 加味逍遥散보다 약간 실증의 심신증, 신경증에 잘 듣는 편이다.
위장질환 증에 五積散証과 柴胡桂枝湯証은 아주 비슷하여 감별하기가 곤란하다.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柴胡桂枝湯은 선병질형 사람으로 양복직근이 구련되어 있는 것에 적합한 것 같고, 五積散은 근육형 혹은 비만형으로 복직근 구련이라기 보다는 심하일체가 痞硬되어 있는 것에 잘 듣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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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淸飮 |
℞ : 黄連 黄柏 梔子 各 3.0 黄芩 4.0 当帰 白芍 熟地黄 川芎 各 6.0
→ 清熱瀉火. 解毒涼血 . 化湿 . 補血活血 → 血虚의 熱毒 . 血熱 . 湿熱
본방은 解毒四物湯(혈허와 혈열에 대한 기본처방이나 혈허와 혈열의 정도와 원인이 다르므로 이 둘의 배합비율을 조금씩 바꿔가며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이것은 감각적으로 터득할 수밖에 없다. 즉 四物湯을 ⅓로, 黄連解毒湯은 ⅔로 하거나 혹은 반대로 四物湯을 ⅔로, 黄連解毒湯을 ⅓로 하거나, 아니면 둘다 ½씩 배합하거나)이라고도 하며 四物湯의 温으로 혈행을 촉진하고, 黄連解毒湯의 清으로 혈열을 식혀서 어열을 제거하는 뜻으로 양자를 겸비한 증을 치료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温清飲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다. 黄芩 黄連 黄柏 梔子 등의 고한약이 들어 있어 少陰人한테는 꺼리지만 잘 듣는다. 특히 소음인의 피부 발적에 유일한 처방으로 쓰일 때가 있다. 단 少陰人은 温清飲의 증이 없어졌는데도 계속 쓰면 부종이 생긴다. 이때는 복용을 중단하고 증을 찾아 다른 처방을 쓰면 되는데 통계상 半夏瀉心湯이나 理中湯의 증이 많이 보고되어 있다. 본방은 피부색이 거무스름하고 건조의 경향이며, 야윈형, 근육형, 脈緊, 복부의 肝経 긴장, 복직근 긴장, 간지럼을 타며, 점막에 궤양이 생기거나 입안이 헐고, 콧속이 헌다고 할 때 좋다. 특히 소화기에 문제가 없는 경우 잘 듣는다. 꼭 본방을 써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半夏瀉心湯과 합방하여 쓰면 조금은 위장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 질환에는 제일 먼저 선택되는 약이며 간혹 肝斑(기미)에도 쓴다. 이 경우 피부색이 카키색 비슷할 때가 더 잘 듣는다. 하지만 피부병에 쓸 때는 색을 가리지 않고 응용하고 있다. 혈열이 있기 때문에 상기를 하여 얼굴 쪽에 종기 같은 것이나 여드름이 잘 나는데 특징은 환부가 적을 때는 잘 쓰지 않고 크고 끈적끈적한 진물이 나올 때 쓰면 잘 듣는다. 묽은 분비물이 나온 경우에는 잘 듣지 않는다고 보고되어 있다. 얼굴에 염증이 단독처럼 빨갛거나 혹은 응어리가 있는 경우 다른 처방을 써도 듣지 않는다고 할 때 쓰면 좋다. 또 諸出血 증상에도 쓴다. 환부가 건조하여 붉은 색을 띠고 작열감이 있으며 심히 가렵고 긁으면 가루가 떨어지듯 하며 분비물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좋다.
또 만성적으로 경과된 완고한 피부점막질환 특히 피부 소양증, 만성습진, 피부염, 두드러기, Behcet·s syndrome6) 등이다. 단, 허한증이 아닌 일체의 피부질환에 가감하여 응용하여야 한다. 과립제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첩약으로 구사할 경우 약간 허한증이 보이면 乾姜과 肉桂를 넣어 쓰고, 그래도 과하다 싶으면 苦寒薬을 살짝 볶아 쓰면 된다. 口内炎의 경우 柴胡剤나 発散剤 등은 거의 듣지 않는다. 첫째 苦寒薬을 써야 잘 듣는데 대개 만성인 경우에는 四物湯과 합방할 기회가 많으므로 본방을 쓰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일본의 유명한 체질 처방인 一寛堂의 柴胡清肝湯 . 龍胆瀉肝湯 . 荊芥連翹湯의 기본을 이루고 있으며, 본방으로는 해독증체질의 개선을 한다. 보통 피부질환에는 荊芥 . 連翹 . 薏苡仁을 합방하고, 체질개선의 의미에서 柴胡 . 甘草를 가미하여 사용하지만 Ex제에서는 薏苡仁만 추가하거나 四逆散을 합방하여 사용하고 있다. 자궁출혈은 초기와 오래된 것 혹은 허실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초기 실열에 속하면 黄連解毒湯으로 가능하지만 오래된 것은 허열에 속하므로 그때는 혈을 温養하면서 清火하여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温清飲이 사용되는 것이다. 본방증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四物湯과 黄連解毒湯에 관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 먼저 四物湯은 当帰로 보혈 . 潤血하여 心脾로 들어가고, 芍薬은 和血脈하여 혈류를 좋게 하고 肝脾로 들어가며, 川芎은 혈류를 촉진하여 肝心에 들어가고, 地黄은 増血 . 潤血하여 心腎에 들어간다. 총괄하면 味甘하고 性温하며 보혈하고 血燥를 潤하게 하여 혈류를 촉진한다. 肝胆経의 온보제로 분류되므로 간기능을 증강하고 간혈류를 촉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두 번째 黄連解毒湯은 黄連으로 습열을 청하고 肝心에 들어가며, 黄芩은 瀉火除湿하고 肺 . 大腸에 들어가며, 黄柏은 청열거습하고 腎 . 膀胱에 들어가며, 梔子는 삼초의 欝火를 사하고 心包와 三焦에 들어간다.
총괄하면 구성 약미가 전부 쓰고 성은 한랭하며 清涼解熱의 작용이 있어서 혈중의 열을 끄고 또 전신에 치우친 습을 제거한다. 肝胆의 청열제로 분류되므로 열로 인한 간 기능장애를 치료한다고 생각된다. 즉 温清飲은 四物湯의 温補養血, 黄連解毒湯의 清熱瀉火가 합해서 된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냄비에 물이 조금 있으면 금방 끓듯이 우리 몸에 혈이나 진액이 부족할 때 鹿茸같은 보약을 쓰면 바로 열이 받히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보약을 복용한 후에 코피가 나거나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가렵다고 할 때도 본방을 쓸 수 있다. 즉 부족한 혈이나 진액은 四物湯으로 보충하고, 거기에 수반된 열증은 黄連解毒湯이 꺼주기 때문이다. 음체질이거나 양체질도 혈이 부족하면 내열이 생길 수 있다. 즉 陰虚内熱이다. 이 현상은 양체질에 많이 나타난다. 만약 유산한 뒤에 자궁출혈이 생겨 본인이 직접 왔다고 하면 원칙으로 보면 이 사람한테는 기를 보충할 필요는 없다. 만약 기가 부족하면 돌아다닐 힘마저 없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陰不足인 경우를 気不足으로 잘못 판단하여 약을 쓰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판단하는 데는 감각적으로 터득하는 수밖에 없다.
본방에 적응되는 諸条件을 살펴보면,
① 본방증의 대부분은 만성으로 경과한 것이지만 체질적으로 본방증이 있는 것이 급성으로 증상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원래 혈허한 체질이 염증이나 흥분성의 증대가 겹쳐서 나타나는 일도 있다.
② 본방이 적응되는 체질 경향으로는 피부가 흑갈색 . 황갈색이며 감물을 바른 종이처럼 말라 있는 것이 많다. 즉 살갗이 매끄럽지 못하고 까칠까칠하다. 물론 피부색이 보통이면서 건조가 없는 것도 있다.
③ 피부병인 경우에는 거의 구진성 습진이며 분비물은 없고 건조 경향이 있어 가려움증이 심하고 긁어서 출혈 흔적을 남기는 것이 많다.
④ 점막인 경우(입안, 음부 등)에는 궤양출몰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때는 살색이 희어도 괜찮을 때가 있다.
⑤ 맥은 일정하지 않으나 그다지 약한 편은 아니고 복증은 많은 경우 심하부 및 늑골궁하에 저항이 있는 것이 많고 柴胡証과 유사하다. 혹은 배꼽 주위나 배꼽 아래에 어혈로 생각되는 저항이나 압통이 확인될 때가 있다.
⑥ 약미가 쓰지만 본방이 적응하는 환자는 먹기가 좋다고 한다.
간 장애에 쓰이는 한방약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① 염증충혈이 있는 것을 공격하는 약으로 대부분 차며 쓰고 소염작용이 있는 柴胡 . 黄連 . 黄芩 . 黄柏 . 梔子 . 龍胆 등인데 고인들은 간의 瀉剤로 사용하였다. 이에 대하여 ② 비염증성이고 빈혈성인 경우에는 온성이며 감미인 補剤, 즉 甘草 . 人蔘 . 当帰 . 芍薬 . 川芎 . 地黄 등이 사용된다. 같은 간 장애라도 병태에 따라 쓰는 약이 다르며 이들 약을 상호 조합시켜 여러 가지 처방이 나온다. 예를 들면, 肝 장애에 따라서 일어나는 피부 가려움증에는 ②군에 속하는 当帰 .芍薬 . 川芎 . 地黄 즉 四物湯 및 그 가감 방에 의하여 치료하는 것과, ①군에 속하는 黄連 . 黄柏 . 梔子 즉, 黄連解毒湯으로 치료하는 것과, 이들 두 가지 처방을 합한 温清飲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또한 肝 장애에 특유한 피부의 지저분한 황갈색 . 흑갈색은 이 약들을 복용하면 차차 깨끗해지고 알레르기성 체질이 점차 개선될 때가 있다고 한다. 단 피부색이 보통이거나 건조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효과가 있지만 대개 피부에 반점이 있거나 손바닥 껍질이 벗겨지거나 긁으면 쉽게 출혈된다는 등등의 습열에 의한 증상이 어딘가 있는지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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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제에서는 청열해독약의 분량이 적어 병태에 따라 가감할 수 없기 때문에,
기타참고 |
∙ 炎症 심 → 合 三黄瀉心湯 혹 黄連解毒湯
∙ 血虚 . 陰虚 → 合 四物湯 혹 芎帰膠艾湯 혹 六味
∙ 気虚 수반 → 合 補中益気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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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肺湯 |
℞ : 吉更 茯苓 陳皮 桑白皮 貝母 各 5.0 当帰 麦門冬 天門冬 杏仁 生姜 大棗 各 4.0 五味子 7粒 炙甘草 2.0 黄芩 6.0 → 化痰止咳 . 平喘 . 化湿利水 . 清熱 → 熱痰의 喘咳
본방은 肺熱7)과 肺陰虚8)에 쓰는 약으로 즉 폐에 열담을 수반할 때다. 호흡기 내부에 열을 가지고 만성의 염증을 일으켜 담이 많아져서 격심한 해수가 계속되며 거기에 또 점조하여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 목표점이다. 또 인후가 아프고 목이 쉬거나 목안이 거렁거렁 하게 된다. 담의 색은 황색, 백색, 청색일 때도 있으나 너무 찍찍하여 좀처럼 끊어지지 않으며 뱉어내는데 고통이 있다. 이러한 담이 나올 때까지 심한 기침이 계속된다. 또 혈담을 수반하는 일도 있으며 혹은 피로하고 쇠약하거나 혹은 인후가 헐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화가 肺金을 상한 것이므로 마땅히 본방을 복용해야 한다고 만병회춘에 나와 있다. 만약 열이 심하고 해수가 계속되어 혈담이 나올 때는 五味子 杏仁 貝母 吉更을 빼고 芍薬 地黄 紫菀 竹茹 阿膠를 가하여 쓴다. 즉 二陳湯에 거담약인 吉更 貝母 桑白皮 杏仁을, 상열을 치하는 梔子 黄芩을, 자윤제인 麦門冬 天門冬을 가한 것이다. 폐는 항상 공기가 소통되고 있으므로 조직이 잘 마르는 경향이 있다. 체질적으로 음허인 사람이 腎水를 낭비하거나, 혈이 부족되면 肺는 더욱 건조해져 기침이 나오기 쉽다(陰虚 → 燥証).
그러므로 본방은 주로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등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관지염이 만성화되어 체력피로의 증후가 있으며 피부가 건조하고 흉중에 열이 남아 있어 숨이 막힐 듯이 심하게 기침하고 건성담이 좀처럼 쉽게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 쓴다. 방중의 陳皮 . 茯苓 . 桔梗 . 貝母 . 桑白皮 . 杏仁은 모두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멈추며, 天門冬 . 麦門冬으로 肺金을 清하게 한다(潤肺). 五味子는 산미로 폐기를 수렴한다. 黄芩 . 梔子는 상초의 열을 끄고 痰火를 제거한다. 특히 桑白皮는 肺火를 내린다. 当帰는 혈맥을 조화시키고(和血), 甘草는 제약을 조화시키며 기역을 내린다.
본방은 봄 . 가을 건조할 때 쓸 기회가 많다.
본방과 유사처방을 엄격하게 감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咳嗽와 喀痰의 증상에 따라 구별해 보면,
① 小青竜湯 : 표증이 있고 거품 섞인 가래를 뱉어낸다. 즉 묽은 가래지만, 본방은 건조성 濃痰이고 뱉어내기 힘들다.
② 苓甘姜味辛夏仁湯 : 표증이 없고 거품 섞인 담이 나오고 냉증이 심하다. 반면 본방은 조금 내열이 있어 粘痰이고 쉽게 나오지 않는다.
③ 麦門冬湯 : 본방과 가장 많이 닮았다. 麦門冬湯도 身体枯燥의 모양이 있으나 객출곤란 . 咽喉不利와 기의 상역이 심하다. 본방은 심한 상역과 咽喉不利가 없다. Ex제인 경우 감별이 곤란하면 본방과 麦門冬湯을 합방하여 쓰기도 한다.
④ 小陥胸湯이나 柴陥湯 : 胸痛을 호소한다. 기침을 할 때 가슴이나 옆구리 . 복부 등이 울리거나 땅겨서 못하겠다고 호소한다. 또 담이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데 뱉어내야만 시원하다고 한다.
《目標》
① 오래된 少陽病으로 약간 허상을 띠며 만성기관지염으로 피로경향이 있다.
② 숨이 막힐 듯이 몹시 심하게 기침하는데 힘이 찬 기침이며 담은 황색일 때도 있으나 백색일 때도 있고 짙은 건성담이며 혹은 혈담일 수도 있다.
③ 인후통
④ 목이 쉰 소리, 인후부의 이상감
⑤ 상당히 복력이 있어 결코 허약하지는 않고 변비경향이 있으며 설사는 없는 것이 좋다.
⑥ 식욕도 그다지 쇠퇴해 있지 않다.
⑦ 폐결핵으로 咳嗽喀痰이 다량이며 열도 높고 활동성인 것에는 그리 쓰지 않는 것이 좋다.
⑧ 몸이 화끈거린다, 충혈상기, 안절부절, 구갈증상
이상과 같은 조건을 구비하므로 咳嗽가 심해서 小青竜湯이나 혹은 小青竜湯의 加減方 . 麦門冬湯, 기타 처방을 써서 효과가 없을 경우에 사용하면 의외로 잘 듣는 수가 있다.
기타참고 |
∙ 肺陰虚 심 . 粘痰 → 合 麦門冬湯 혹 六味丸(노인들의 만성해수나 천식에)
∙ 気虚 수반 → 合 補中益気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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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夏瀉心湯 |
℞ : 半夏 12.0 黄芩 乾姜 人蔘 甘草 大棗 各 6.0 黄連 2.0
본방은 명치가 더부룩하여 답답하고, 뱃속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며, 설사를 하고, 식욕부진으로 嘔気, 트림, 구취가 나는 경우에 사용하며 급 . 만성의 위장염, 위하수(理中湯과 합방), 구내염, 약물성 위장장해, 입덧, 2일취 등에 응용한다. 본방은 心下部의 痞를 목표로 해서 투여하는 처방으로 이 痞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心下部에 딴딴한 저항이 감촉되는 것(心下痞硬)이고 또 하나는 자각적으로 痞悶感이 있으나 타각적으로는 유연하여 아무런 저항도 느껴지지 않는 것(気痞)이다. 気痞는 脈浮하며 大黄黄連瀉心湯이나 三黄瀉心湯을 투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心下痞硬은 半夏瀉心湯, 甘草瀉心湯, 生姜瀉心湯의 투여 대상이 되는 것으로 痞硬 이외의 필요조건이 갖추어지면 그 적응증이 되는 것이다. 적응의 결정적 조건이 되는 것은 구토와 腹鳴 . 위통이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 가지 위장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본방은 위염, 위아토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장염 등에 널리 응용되며 日本에서는 呉茱萸 . 茯苓을 가하여 많이 쓴다. 본방의 증을 운용할 방법을 잘 모를 때는 補中益気湯과 합방해서 쓰는 것이다. 이렇게 쓰면 半夏瀉心湯証이 좀 틀어졌다고 해도 補中益気湯이 웬만큼 보완을 해준다. 단 半夏瀉心湯 正証일 경우에 이렇게 합방하여 쓰면 약효가 약간 둔해진다. 왜냐하면 補中益気湯 중의 黄芪가 益気固表를 하여 땀이나 수분이 잘 나가지 않게 되므로 위장에 있는 痰飲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目標》
① 명치부위의 더부룩한 느낌(심하부의 비색감)
② 腹中雷鳴(위내정수)
③ 오심, 구토, 잦은 트림, 명치부위를 누르면 딱딱하거나 아프면서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④ 식욕부진
⑤ 가벼운 상복부통(통증이 심하면 과립제에서는 芍薬甘草湯이나 桂枝加芍薬湯을 합방)
⑥ 설사, 연변으로 복통은 없다. 단, 물 같은 변은 아니다. 만일 물 같은 변일 때는 五苓散을 사용한다. 또 설사와 변비를 번갈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설사한 뒤에도 기분은 산뜻하다.
⑦ 입내, 딸꾹질, 입덧, 動悸, 불면, 舌白苔
∙ 본방의 제일 착안점은 心下의 痞塞感이며, 위통과 입덧에 기본 처방이다.
∙ 본방은 少陰人이나 혹은 太陽人 . 太陰人한테 쓸 수 있다.
∙ 黄芩과 黄連은 심하의 実熱을 끄는 약이다. 이 중 黄連은 心下에서 아래쪽으로 작용하여 번조를 치료하고, 黄芩은 心下에서 상과 표에 작용하여 혈열과 번조를 치료한다. 즉 위염 등에 소염작용을 해준다. 半夏와 乾姜은 위내정수를 조절하여 心下水가 기상충에 따라 위로 올라가 유발되는 嘔気를 멈추게 한다. 人蔘 . 大棗 . 甘草는 쇠약해진 위장기능을 부활시키며 배합된 여러 가지의 약을 조화시킨다. 결론적으로 본방은 ‘胃의 降濁’과 ‘脾의 昇清’작용을 다스려 脾胃의 불화를 치료하는 것이다.
∙ 본방은 복통이 심한 설사와 연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복통이 심한 것에는 柴胡桂枝湯(혹은 小柴胡湯合桂枝加芍薬湯), 小建中湯, 桂枝加芍薬湯을 활용하고, 식사 후에 뱃속에서 물소리가 나면서 설사와 복통이 있는 경우에는 平胃散을 사용한다. 본방의 처방에서 乾姜을 줄이고 그 대신 生姜을 가한 것이 生姜瀉心湯이다. 과립제에서는 생강 달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또 甘草를 가하면 甘草瀉心湯이 되는데 과립제에서는 半夏瀉心湯에 甘草단미 과립을 합방하면 된다. 甘草瀉心湯을 주어서 오히려 설사가 심할 때는 人蔘湯을 생각한다. 맥주를 마신 뒤에 설사하는 사람은 대개 甘草瀉心湯証이 많다. 또 甘草瀉心湯은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응용한다. 甘草瀉心湯과 生姜瀉心湯도 알아보자.
∙ 임상에서 본방을 활용할 때는 四逆散을 합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도시지역에서는 생활자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단 四逆散의 용량을 적게 써야 한다. 만약 柴胡의 용량이 과하게 되면 머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다. 즉 冷痛이나 冷厥痛 . 胸痛이 오게 된다. 또는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한다.
이 증상은 乾姜 . 肉桂 . 附子 등을 조금 써줘야 할 증상이다. 柴胡는 두통이나 흉통에도 명약이지만 어느 정도 실증이라야 한다. 만약 허증인 경우에 柴胡를 대량으로 쓰면 두통이나 흉통이 올 수 있다. 柴胡를 쓰는 대강의 감별법은 성을 자주 내거나 신경을 집중해서 과도하게 썼을 경우이다. 본방 역시 신경증상과 관계가 있지만 柴胡剤에서는 신경증상이 보다 크다. 즉 노여움이나 집중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위장에 염증이 와서 충혈되어 있을 경우이다.
■ 甘草瀉心湯(補中降逆解欝) - 甘草瀉心湯은 半夏瀉心湯의 甘草가 증량된 처방으로, 半夏瀉心湯証에 心煩이나 불안 등 急迫증상이 겹쳤을 경우에 잘 듣는다.
甘草瀉心湯과 半夏瀉心湯은 甘草의 차이뿐이므로 乾嘔나 소화불량, 설사는 半夏瀉心湯証의 경우와 거의 같은 정도라고 보아도 된다. 다만 甘草瀉心湯은 甘草가 주약에 가까운 작용을 한다는 점에 상기하라. 또《金匱要略》에 「孤惑之為病 状如傷寒 黙黙欲眠 目不得閉 臥起不安 蝕於喉為惑 蝕於陰為孤 不欲飲食 郡聞食臭 其面目乍赤乍黒乍白 蝕於上部則声竭 甘草瀉心湯主之」 이 조문이 가리키듯 甘草瀉心湯은 불면증이나 정신불안, 신경성 위장장애 등에 사용되는 예가 많다. 郡聞食臭라는 조문도 기억해야 한다.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냄새를 맡기 싫다는 뜻이다. 얼굴이나 눈이 붉었다, 검었다, 희게 변하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은 정신증상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조건이 되기도 한다.
■ 生姜瀉心湯 - 生姜瀉心湯은 半夏瀉心湯의 乾姜을 3분의 1로 감량하고 生姜을 가미한 것이다.《傷寒論》에는, 「傷寒 汗出解之後 胃中不和 心下痞硬 乾噯食臭 脇下有水気 腹中雷鳴下利者 生姜瀉心湯主之」라고 기술되어 있다. 즉 이 처방은 半夏瀉心湯証과 甘草瀉心湯証에 다시 胃中不和, 乾噯食臭(음식냄새가 나는 트림) 등이 중첩된 데에 사용하는 것이다. 급성위장염에는 주로 生姜瀉心湯을, 胃炎에는 半夏瀉心湯을, 산후에 일어나는 완고한 설사로 대개 舌炎이 수반할 때는 甘草瀉心湯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식도협착이나 유문협착에 일시적으로 잘 듣는 수가 있다. 또 胃中不和로 胃炎이 진행된 상태에서 트림 . 食臭 등이 발현되는 경우나 악성이지 않고 극도로 허약에 이르지 않은 胃癌에 사용해서 일시적인 효과를 얻어 일견 치유된 것처럼 생각되는 예도 있다. 그러나 본방도 반드시 설사가 있는 경우에 한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便秘에 사용해서 탁효를 보기도 하는 것이다. 大黄이 가미된 방제로는 변통이 안 되는 것을 生姜瀉心湯으로 쾌통시키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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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味逍遙散 |
柴胡 白芍 当帰 白朮 茯苓 各 6.0 炙甘草 3.0 生姜 4.0 薄荷 2.0 牧丹 梔子 各 4.0 → 疏肝解欝 . 補血 . 補気健脾 . 調経
본방은 四逆散의 가감방으로 四逆散에서 白朮을 빼고, 보혈의 当帰 . 白芍과 補気健脾의 白朮 . 茯苓 . 炙甘草를 배합하고, 解欝의 薄荷와 和胃의 生姜을 가미한 처방이다. 이렇게 하면 逍遥散이 되고 여기에 血熱과 瘀血을 제거하는 牧丹과 血熱을 제거하는 梔子를 배합한 것이 加味逍遥散이다. 본방은 太陰人과 少陽人에게 쓰일 기회가 많다. 특히 중년 이후의 부인으로 약간 허약상을 보이며 정떨어지는 호소(不定愁訴症候群 : 自律神経失調症 - 다채롭고 막연한 지각증상으로써 더욱 그 증상이 일정하지 않고 출몰하며, 기질적 질환을 검사하던가 그밖에 타각적으로 발견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이 부정수소를 주체로 하는 증후군을 부정수소증후군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기질적 질환의 전 단계인 것도 있으나 자율신경실조증, 신경증, 협의의 심신증이 포함된다. 임상에서는 가면 울병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부정수소에는 두통, 두중감, 상기증, 현기증, 피로감, 발한, 견응증, 심계항진, 복통, 요통, 손과 발의 냉이나 마비감, 변비, 설사 같은 자각증상이 있다. 이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고(호르몬이 관계하고 있기 때문?) 한방에서 말하는 어혈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부정수소증후군은 한방에서 말하는 ‘末病’이다)를 많이 할 때 응용한다. 방명의 逍遥는 목적 없이 어슬렁어슬렁 걷거나 왔다 갔다 해서 잡을 수 없는 불안정을 의미한다. 和剤局方의 해설을 의역해 보면, 환자는 빈혈이 있어서 쉽게 노권해져 체내에 열을 만들어 내어 속이 답답하여 괴로워하고 신체가 아프며 머리가 멍하면서 눈앞이 어질어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심계항진이 있어 볼이 빨갛게 되고 입이나 목안이 건조하고 열이 나거나 식은땀이 있고 식욕이 떨어지며 옆으로 눕기를 좋아하고 혈열이 엉켜서 월경불순이 되고 배꼽 부위나 복부가 창통하여 학질(瘧疾) 때처럼 으슬으슬 춥다가도 몸에 열이 나서 뜨거워지거나 하는 것 등을 治한다. 또한 미혼 여성이 빈혈이 있어서 모든 발육이 늦어 痰이나 기침이 나오며 潮熱이 있어 영양이 나빠지며 곧 결핵이 될 것 같은 것들을 治한다. 일본의 고서에 나온 해설을 보면, 이 방은 小柴胡湯의 변방이며 小柴胡湯보다는 조금 肝虚証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補中益気湯보다 조금 앞 단계에서 사용한다고 되어 있다.
이 방은 주로 부인의 虚労를 치한다 하지만 그 체질은 허약한 편이며 평소부터 빈혈이 악화하여 기운이 없고, 신경이 항진하여 왕래한열이나, 두통이 있고 입이 쓰며 볼이 붉어져 학질(瘧疾)과 같이 열이 나왔다 들어갔다 한다던가, 월경불순 등 항상 호소가 그치지 않는 것에 효과가 있다. 여기에 牧丹과 梔子를 가해서 간의 허열을 가라앉히고 산전산후에 구내점막과 혀가 허는 것을 治한다. 여기까지가 逍遥散에 대한 해설이고, 加味逍遥散은,
이 방은 청열을 주로 해서 상부의 혈증에 효과가 있다. 즉 간화와 간기울결을 볼 수 있을 때 사용한다. 四物湯과 柴胡剤를 합방한 의미의 처방으로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쓸 기회가 많다. 逍遥散証으로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며 어깨나 등이 결리고, 코피 등이 있을 때 좋다.
∙하부의 습열을 풀고 부인 임질(요도염이나 방광염)로 竜胆瀉肝湯보다 허증인 경우에 쓰면 좋다(이때는 金銀花 . 薏苡仁. 吉更 등을 가하면 더욱 좋다).
∙남녀 불문하고 전신에 옴 모양 가려움이 심하고 제약이 효과가 없는 것에는 四物湯을 합방하여 쓰면 좋다. 이 방에 地骨皮와 荊芥를 가하여 手掌角皮症(主婦湿疹)에 쓰고 있다(紫雲膏나 urea가 함유된 연고를 곁들여 도포하면 더욱 좋다).
∙대편비결하여 잘 나오지 않을 때 쓰면 쾌통한다(이런 사람은 大黄이 들어 있는 방제를 쓰면 복통을 호소한다).
∙부인들의 일체의 호소(신경성의 호소)에 써서 잘 듣는다. 지금부터 수십 년 전에는 세상의 医者들은 부인들의 병이라면 거의 이 처방을 사용하였다.
∙목표는 월경부조가 되어 열이 왔다 갔다 하고 오후가 되면 달아올라 양 볼이 빨갛게 상기하면서 괜히 짜증이 나는 증상에 좋다. 혹은 부인이 간기가 노하여 질투를 자주 하고 화기가 올라 얼굴 쪽이 적색이 되고 발광이라도 할 것 같은 증상에도 좋다.
∙남자라도 자주 성내는 사람들에게 쓰면 좋다.
∙한마디로 柴胡証(신경증)과 血証(어혈증)이 같이 있어 소화기도 약하고, 신경쇠약, 히스테리, 불면증, 간장애, 기미가 자주 끼고, 간기가 상역되어 얼굴이 붉어지며, 산후우울증, 월경 때의 도벽, 의부증, 눈을 치켜 뜨고 발광하는 듯한 상태이다. 이때도 불안 . 초조보다는 광증에 가까울 때는 桂苓丸이나 桃核承気湯을 활용하고, 우울 . 초조 . 불안 보다는 가벼운 신경쇠약증을 보이면서 빈혈증상도 보이고 허약할 때는 当芍을 활용한다.
∙중국에서는 간경변의 초기에 脇下疼痛 . 간종대 . 복창 . 구건구고. 소변황 . 코피 등이 있어 복수가 없는 경우는 본방이 제일 좋다고 하였다.
∙간경변, 중증간염, 격증간염 또는 간암 등에 본방과 十全大補湯을 병용하면 좋다는 보고가 있으며, 만약 腹水가 고일 때는 五苓散이나 茵蔯五苓散을 가한다.
∙본방은 当帰芍薬散이나 桂苓丸으로 위장장애를 일으킨 경우에 적당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들의 합방에 小柴胡湯이나 黄連解毒湯을 배합한 내용과 같다.
∙본방을 복용하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는 대부분 心下痞를 호소하고 구역질을 수반하므로 半夏瀉心湯이나 甘草瀉心湯 혹은 六君子湯으로 변방 하여야 한다. 芍薬이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해도 해가 없다.
∙여성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본방으로 좋아진 보고가 있다.
∙본방은 월경 전에 얼굴에 작은 구진이 생겨 누르면 물만 나오고 흔적이 빨갛게 되는 여드름에 효과가 좋다.
∙본방의 전체적인 응용 목표는 약한 허약 체질자로서 빈혈 경향이 있고 맥도 약한 편이며 복만처럼 보이나 눌러보면 딴딴하지는 않다.
∙小柴胡湯이나 柴胡剤는 지나치게 강할 것 같고 구어혈제를 쓸 만한 저항이나 압통도 없을 때 사용한다.
∙본방증은 자각 증상이 극히 강렬하여 신체열감, 작열감, 악한, 상기, 안면홍조, 족냉, 심계항진 등 혈관운동 신경증상과 두통, 이명, 현훈, 불면, 기면, 이노, 불안동요감 등 정신신경장애 증상이 있고 또한 오심, 식욕부진, 변비 등 소화기계 장애가 있으며 피로감, 탈력감을 특히 심하게 호소한다.
∙본방은 허약체질자의 갱년기장애 외에 월경불순, 유산이나 임신중절 후, 난관염 등에 일어나는 제신경증상, 불임증, 폐결핵 초기증후, 요도염, 방광염, 대하, 산후 구내염, 기미, 습진, 수장각피증, 간경화증, 만성간염, 조그만 일에도 성내는 경우 등에 널리 응용된다.(상초의 피부병은 거의 肝火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만약 과립제로 본방의 뜻을 내려면 当芍 + 四逆散 + 梔子를 배합하면 된다.
∙인당부위에 푸르스름한 색이 보이면 신경이 예민하다. 조그만 일에도 안달이 나고, 짜증을 잘 내며, 남편이 뭐라고 하면 앙탈을 부리고, 히스테리 발작을 일으켜 조금만 어쩌면 머리가 아프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전적으로 옆에서 사랑을 해주면 낫는 경우에도 활용한다. 간혹 손바닥의 虎口脈에 청색이 보일 때도 있다. 또 손바닥에 잔 그물 모양의 무늬가 많으면 脾虚도 겸한 것으로 봐야 한다.
∙본방증에는 면열상충이 있다. 이때는 麦門冬湯(脈無力, 足冷), 竹葉石膏湯, 苓桂味甘湯, 温経湯(下腹冷症이 있다), 真武湯(더욱 허증, 真寒仮熱)과 감별해야 한다.
∙본방을 써야 할 사람은 복부가 아주 연약하지 않는 편이고 얼굴색이 다소 붉으면서 때로는 소요성 열감이 얼굴과 등 쪽으로 화끈 달아오르며, 열이 식으면 오싹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본방보다 더 실증일 경우는 四逆散, 大柴胡湯, 竜胆瀉肝湯 등을 쓴다. 즉 竜胆瀉肝湯이나 大柴胡湯을 쓰고 싶은데 虚証이면 本方이나 柴姜桂湯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소양인의 불임증에 의외로 효과가 있다.
《目標》
① 피로하기 쉽다
② 손발이 노곤하다
③ 현운, 두통, 견응증
④ 마음이 조급하여 안절부절, 불면, 눈을 부릅뜨며 화를 낸다
⑤ 동계, 가슴답답함
⑥ 월경통, 월경불순, 월경 전의 유방종통
⑦ 오후가 되면 갑자기 상반신이 뜨거워지며 얼굴이 붉게 충혈되고 등 쪽이 차가워지거나 혹은 뜨거워지며 땀을 흘린다(往来寒熱)
⑧ 월경주기에 관련하여 정신신경증상이 나타난다.
⑨ 변비
⑩ 간장애
기타참고 |
∙ 郡心 . 嘔吐 → 合 半夏厚朴湯 혹 小半夏加茯苓湯
∙ 血瘀수반 → 合 桂枝茯苓丸 혹 通導散 혹 桃核承気湯
∙ 気虚수반 → 合 補中益気湯 혹 六君子湯
∙ 慢性肝炎 → 合 当帰芍薬散(혹 小柴胡湯에 当帰芍薬散)
∙ 合 四物湯 → 蕁麻疹, 湿疹, 頑癬에 응용(건조가 심한 사람이 stress받아)
∙ 合 香附子 → 효과상승
∙ 合 六味 → 陰虚체질이 스트레스가 많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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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建中湯 |
白芍 12.0 桂枝 生姜 大棗 甘草 各 6.0 膠飴 40.0
“傷寒論曰, 傷寒, 陽脈濇, 陰脈弦, 法当腹中急痛, 先与小建中湯, 不差者, 小柴胡湯主之”
“金匱曰, 虚労, 裏急, 悸, 衄, 腹中痛, 夢失精, 四肢痠疼, 手足煩熱, 咽乾口燥, 本方主之. 婦人腹中痛, 本方主之. 男子黄, 小便自利, 当与虚労, 本方”
본방은 광범위하게 쓰이는 처방으로 전신의 피로, 허약 상태, 복직근이 긴장되고 복부가 연약하며, 때로 복통을 호소한다. ‘밥 먹을 때 배가 아프다는 아이’, ‘아침 먹고 학교 가라면 배가 아프다는 아이’, ‘자주 배가 아프다는 아이’들로 신경질적인데서 오는 복통이 있고, 배꼽 둘레 쪽이 뛰면서 몸은 냉한데 손발은 화끈거리고, 배뇨회수가 많으며, 연변과 변비가 교대하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며, 밤에 자주 울기도 하고, 자면서 헛소리를 하거나, 자다가 일어나 왔다 갔다 하고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하거나 입술이 자주 마를 때 응용하면 좋다. 단 것을 좋아해야 효과가 좋다.
본방은 脈이 浮弦 또는 浮弱하며 복진했을 때 복직근 연급이 배꼽을 중심으로 또는 배꼽 아래에 보인다. 일체의 허증으로 복직근 연급이 있으면 먼저 본방을 생각해야 한다.
본방은 설사와 변비에 다 쓰이지만 변비의 경향이 있을 때가 더욱 잘 듣는다. 이것은 膠飴가 들어 있어 조한 것을 부드럽게 해주기 때문이다. 단 여자아이들이 변비가 심하면 当帰建中湯을 쓰는 것이 좋다. 상한론에서는 본방을 써서 듣지 않으면 小柴胡湯을 쓰라고 했다. 즉 小建中湯을 써서 체력을 회복시켜 낫게 하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小柴胡湯을 쓰는 것이다. 조문의 ‘虚労裏急’은 피로한 사람의 일체의 裏急 즉, 배가 아플 때를 말하며, 이외 동계, 코피, 사지가 시큰거리고 아플 때도 활용한다. 또 복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흥분, 동계, 스트레스, 수족번열 등에도 활용한다. 또 위장병이나 위궤양, 식욕부진, 심하부통, 각기, 두통, 치질에도 쓰인다. 이때의 虚労는 결핵의 虚労가 아니고 허한의 虚労다. 만약 음허화동한 상태에서 본방을 쓰면 더욱 악화된다.
평소에 손발에 열이 있으나 심한 번열은 아닌 경우 小建中湯이나 小柴胡湯을 쓰는데, 몸이 차면서 허약할 때는 小建中湯을, 약간 열증이 있고, 신경질적이며, 화를 잘 내면 小柴胡湯을 쓴다. 본방은 少陰人과 太陽人에게 잘 듣고, 太陰人에게 쓰려면 炙甘草湯 또는 温経湯을 참고하여 가감을 해야 한다.
본방은 虚労 제증에 마땅하나 술꾼이나 구토를 자주 하는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은 것은 甘味가 구토를 유발할까 두려워함이고, 또한 酒客은 단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 소아의 盤腸気痛(내강을 가진 장기 즉 胃, 腸, 膀胱, 胆道 등의 평활근 연축으로 인한 복통일 때나 고환이 당길 때도 쓴다. 대개 理中湯과 합방 할 때가 많다.
∙ 허가 심하면 人蔘을 가한다.
∙ 胆石환자로서 黄疸이 생겨 좀처럼 낫지 않아 허약에 빠질 경우에는 小建中湯이 잘 듣는다.
∙산후의 쇠약으로 발생한 변비에도 활용하면 좋다.
∙허해서 가슴이 아픈 증상(허심통)에 二陳湯이나 小建中湯을 사용한다.
∙복통에도 구분이 있어 中脘痛은 太陰이므로 理中湯이나 小建中湯으로, 臍腹痛은 少陰이므로 四逆湯이나 乾姜附子湯 혹은 五積散에 呉茱萸를 가하며(理中湯도 기본적으로 쓰인다), 少腹痛은 厥陰이므로 当帰四逆湯에 呉茱萸를 가하여 활용한다.
∙본방은 紫斑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보통 잘 듣는 처방은 柴胡桂枝湯 그 다음 小建中湯, 黄芪建中湯 등의 순위라고 발표하였고, 矢数氏는 帰脾湯으로 치료한 보고를 발표한 적이 있다.
∙週期性嘔吐의 예방(원래 구토에는 甘味를 금하게 되어있지만 치험 예가 보고되어 있다)
∙처방명 중에 중자가 들어있는 것은 모두 土에 작용하는 약이다. 즉 中気를 보충하는 약으로 中気가 약하면 전반적인 기허증을 호소한다. 한마디로 전신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남아있는 기가 심장으로 몰려 흥분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혈압 강하제를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目標》
① 허약체질로 피로하기 쉬운 虚労의 상태
② 복통(裏虚로 인한 급박증상 때문이며, 이허란 소화기능저하로 식욕이 없어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고, 소화도 잘 되지 않으며, 몸이 나른하여 누워 있기를 좋아하는 상태를 말하며, 때문에 기혈이 모두 허하여 건조한 상태가 된다)
③ 냉증으로 추위를 탄다
④ 배가 차갑고 소변을 자주 본다
⑤ 빈혈의 상태
⑥ 도한(+ 黄芪)
⑦ 미열
⑧ 식욕부진(편식, 소나기밥, 밥을 잘 먹는 경우는 흡수가 잘 안 된다)
⑨ 손발이 나른하다(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
⑩ 신경과민의 상태
꒑꒛ 동계가 잘 일어난다(배꼽 주위로)
꒑꒜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 설사
꒑꒞ 변비 또는 兎便으로 허증의 변비
꒑꒟ 구갈, 구순건조
꒑꒠ 코피
꒑꒡ 손발이 화끈거린다(몸은 냉한데도)
꒑꒢ 時腹痛(복부팽만감이 있으며, 따뜻하게 하면 아픈 것이 덜해진다(虚痛). 또 腹鳴, 연동불안을 동반하는 일이 있다(裏急). 産後下腹痛(+当帰)
이상에서 ⑦, ꒑꒛, ꒑꒜, ꒑꒟, ꒑꒠, ꒑꒡번의 증상을 虚熱上逆이라 부른다. 즉 배가 냉하여 虚熱이 상부로 치올라가기 때문에 일어난 건조증상이다. 단 구토와 급성염증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으며. 小柴胡湯과 더불어 허약아의 체질 개선약으로 좋다. 또 노인이나 허약자의 변비에도 사용되며 야뇨증(日中頻尿型)이나 천식에도 활용하고, 신생아 황달에도 응용한다.
복증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복직근 긴장형이고, 또 하나는 복력이 없는 경우이고, 간혹 좌하복부에 변괴가 兎糞状으로 접촉된다(유아에게 많음).
建中証 → 위장무력증(理中湯, 半瀉) → 便秘 → 肝 → 柴胡証 → 혈액혼탁 →
gas발생 ↓
장에 음식물의 정체
음식의 분해산물인
유해물질이 腸粘膜에서
흡수 : 肝門脈 → 肝汚染
일부는 방귀로 나옴
→ 瘀血証(駆瘀血剤)
応用 :
① 소아허약체질
② 탈장(+ 補中益気湯)
③ 오줌싸게
④ 코피
⑤ 간염
본방 복용 중에 얼굴이 달아오르고 혀가 부르트면(평소에 입술이 잘 마르고 열이 많은 陽体質 쪽에 속한 경우이다) 중단해야 한다. 또 장운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며 설사를 하는 수가 있는데 곧 진정된다. 이때는 양을 줄이거나 혹 補中益気湯을 합방해야 할 경우도 있다.
∙ 코피가 나면 7~10일 복용 후 멈추나 다시 나올 염려가 있으므로 지속해야 한다. 혹 코피가 너무 심하면 1주일 정도는 芎帰膠艾湯과 합방한다.
∙ 혀를 보고 四君子湯을 합방할 수도 있다.(湿潤性, 歯痕舌)
∙ 복용기간은 1~3개월이며, 1일분은 24~36g
∙ 小柴胡湯証이나 허증인 경우(先与小建中湯, 不差者 小柴胡湯主之)
참고 : 소아 야뇨증
∙麻黃湯, 葛根湯 : 일본의 吉寸得己씨의 경험으로 한방적인 증으로는 해석되지 않고 다만 麻黄이 각성작용을 하게 되어 요의가 생기면 잘 깨어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 다 실증으로 낮에는 빈뇨가 없고 근육의 긴장이 좋으며, 혈색도 활발하지만 밤중에 일어나면 좀처럼 눈이 떠지지 않는 잠꾸러기의 아이에게 쓰는 편이 좋다 하니 허약한 아이에게는 주의해야 한다.
∙桂牡湯 : 小建中湯과 같으나 신경질적인 아이로 매사에 감정이 상하기 쉽고 피곤하여 깊은 잠이 들고 잠귀가 어두워 여간해서 눈을 뜨지 못하는 아이로 배꼽 주위에 동계와 늦잠꾸러기가 목표점이다.
∙六味 : 음허체질로 더워하며 각약감을 호소하는 아이가 목표점이다(임상에서는 거의 小建中湯 혹 黄芪建中湯 + 六味湯 + 桂牡湯로 많이 나타난다).
∙小建中湯 : 허약 체질로 냉증이며 영양불량, 쉽게 피로, 끈기가 없다, 時腹痛, 身重, 夜間多尿, 白虎湯과는 반대의 체질에 사용한다.
∙苓姜朮甘湯 : 안색불량, 요족냉이 심한 아이로 구갈은 없으며 맥은 침약하고 소변 량은 많고 맑고 깨끗하다. 즉 한증이 있으면서 신진대사가 침쇠되어 있는 것이 목표다.
∙八味 : 근육의 긴장은 그다지 좋지 않으나 살은 쪘고 안색은 그다지 좋지 않아 흙빛을 나타내는 수가 많으며, 식욕은 왕성하고 입이 마르나 냉수를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운동신경이 둔해 동작이 활발하지 못하고, 복진상 小腹不仁이나 小腹拘急을 보이며, 足煩熱이 목표점이다 : 단 위장방면의 장해가 있으면 일단 다른 처방(理中湯 - 희박한 타액, 소변 양이 많고 색이 맑다)을 생각한다.
∙白虎湯(白虎加人蔘湯) : 구갈이 심하여 물을 잘 마시고 잠귀가 어두워 잘 깨지 않으며 대량의 소변을 보는데 : 腹満身重, 転側難을 전용한 것이다.
∙小柴胡湯合桂枝加芍藥湯 : 腹診上 胸脇苦満과 복직근의 긴장이 만져되는 야뇨증에 이 합방증이 많이 나온다.
∙淸心蓮子飮 : 요의 淋瀝으로 요가 나올 듯하면서도 나오지 않아 기분이 나쁠 때와 尿가 질금거리는 것이 목표다.
∙龍胆瀉肝湯 . 五淋散 : 염증으로 인한 증상에 사용한다.
∙눈이 크고 겁이 많은 아이들은 仁熟散9)을 활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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甘麥大棗湯 |
浮小麦 28.0 大棗 6.0 炙甘草 6.0 → 補血安神 → 心血虚
“婦人臓躁 喜悲傷欲哭 象如神霊所作 数欠伸 本方主之”
본방은 婦人臓躁(부인에게서 볼 수 있는 臓躁라고 하는 병은 때때로 슬퍼하고, 울며, 꼭 귀신이 붙은 듯한 기묘한 모양을 하며 가끔 기지개를 펴고 하품한다 : 불안, 괜히 슬퍼짐, 초조, 불면, 선잠, 꿈이 많음, 기지개, 하품)에 쓰는 처방이지만 병태는 혈허이다. 즉 불안감, 비애감, 잘 놀라며, 잠들기 힘들고, 깊은 잠이 없다, 頭暈 등 心血虚의 증후에 입맛이 없고, 자주 하품하는 비허의 증후를 겸하는 것이다. 심할 때는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적응 병태는 ‘히스테리’이지만 마음이 괜히 급해지고 화가 잘 난다고 하는 것에는 별로 듣지 않는다. 이 때는 柴胡剤를 생각해야 한다. 목표점의 하나인 하품은 胃陽不足에 의하여 뇌에 산소가 충분하지 못하여 나타나고, 귀신이 붙은 듯한 이상한 증상은 뇌의 억제과정과 흥분과정의 실조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사용하며 낮과 밤이 바뀌어 밤에 우는 아이에게도 좋다.
본방 역시 단것을 먹으면 뱃속이 편하다고 할 때 좋다(帰脾湯, 小建中湯도 역시 단 것을 좋아해야 잘 듣는다). 또 가끔 웃으면서 우측 배가 결리는 사람은 본방증이고, 心下가 답답한 듯한 자는 黄連解毒湯証이다. 또 어린애가 밤중에 벌떡 일어나서 방안을 빙빙 돌다가 바로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는데 다음 날 그런 일은 모른다고 할 때 남녀 다 같이 사용하면 좋다. 또 어린아이들의 열이 없는 자폐증에 활용한다. 자폐증 중에서도 굉장히 분망한 아이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계속 나대 어처구니없어 보일 때 쓰는 것이다. 본방은 小麦이 군약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脾胃가 燥해서 생긴 속 쓰림 증상(찬물을 자주 복용)이나 신경성 위염에도 활용한다. 心血虚의 상태가 더욱 진행되면 心陰虚(불안, 초조감, 口咽乾燥, 身熱, 上気 등)로 빠지는데 이때는 酸棗仁湯을 활용하고, 心陰虚에 気虚까지 겸하면 炙甘草湯을 활용하며, 心陰虚와 腎陰虚(手足煩熱, 身熱, 盗汗, 腰膝痠痛 등)에 열증까지 겸하면 天王補心丹을 활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본방은 炙甘草湯이나 酸棗仁湯 . 天王補心丹 등과 같이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평소에 기혈이 왕성하고, 열증인 사람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갑자기 우울증에 빠지거나, 이유 없이 불안하거나, 이유 없이 비애감을 갖지 않는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본방을 쓰면서도 気血의 균형을 조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目標》
① 울고 웃으며 기분이 빙빙 도는 듯 그 표정이 자주 변한다.
② 자주 하품을 한다.
③ 까닭 없이 슬퍼하고 사소한 일에도 울려고 하는 비애감을 갖는다.
④ 불안초조
⑤ 놀래기 쉽다.
⑥ 잠자리가 어쩐지 편하지 않고 포근한 잠을 이루지 못한다.
⑦ 머리가 멍청한 듯 하다.
⑧ 경련이 있거나 혼미 등의 증상이 있다(소아간질).
※ 신경흥분이나 경련발작이 있는 증상으로
∙ 喜悲의 차가 크다.
∙ 갱년기의 자율신경실조증(아랫배가 이유 없이 뻣뻣하다고 호소 : 이때는 半夏厚朴湯, 抑肝散加陳皮半夏 등을 합방해야 할 경우가 있다).
∙ 忿怒痙攣에 抑肝散보다 강한 효과를 나타낸다.
∙ 눈이 반짝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半夏厚朴湯証과 비교해야 한다.
∙ 手足痙攣(子宮痙攣에도), 麻痺(약하게 떨림 : 무조건은 아니고 위의 조건을 겸할 때)에도 활용한다.
應用 :
1. 夢遊症(보통 1개월 복용하면 좋다)
2. 불면
3. 이상한 술버릇
4. 간질(抑肝하는 약이 필요하다)
5. 夜啼症(밤이 낮인 줄 알고 운다. : 심장이 조하고 열이 있는 것으로 판단)
6. Tic증(柴胡剤와 芍薬이 꼭 들어가야 한다)
7. 躁欝症
∙ 癇疾 처방에 합방으로 쓰이나 효과가 약하다.
∙ 무조건 신경정신과의 약을 먹는 경우는 합방하여 쓴다.(정신분열증에도)
∙ 하품과 기지개를 하는 중풍, 중풍이 낫은 후 쓸데없이 웃었다 울었다 할 때
∙ 陰이 부족해서 근육이 위축된 경우 근육을 자양, 완화, 清熱시켜 준다. 특히 脾 胃가 燥한 사람은 평소 찬물을 많이 마시고, 속 쓰림(위벽손상)을 호소한다.
∙ 胃腸이 燥해서 생긴 神経性 胃炎에 아주 잘 듣는다. 주로 陽体質이 좋지만 심한 냉증이 아니면 쓸 수 있다(찬 것 먹어도 괜찮은지 확인). 약간 냉증을 보일 때는 安中散과 합방하여 쓰면 좋다.
∙ 滋陰降火湯 + 甘麦大棗湯 : 潮熱(口脣乾燥, 口乾)이 보이며 속이 쓰린 경우
∙ 香砂平胃散 + 甘麦大棗湯 : 소화가 안되면서(약간의 신경성도 보이며) 속 쓰릴 경우
∙ 여러 가지 정신신경증상이 있으면서 땀이 많다고 할 때도 좋다. 증에 따라 酸棗仁湯, 炙甘草湯, 天王補心丹 등과 같이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 癲癇이나 Tic증은 간기울결이 심할 때 자주 생긴다. 肝은 원래 경련과 관계가 깊은 장기이다. 경련은 근육이 움직이는 것이며, 움직이는 것은 風이고, 風은 肝이 주관한다(肝 : 木 : 筋 : 風).
∙ 물 젖으로 유아가 설사한다는 경우 특효약이라고 보고 되어있으니 활용해 보기 바란다.
∙ 밤에 자면서 웃고 있어 기분이 나쁘다고 하는 경우에 사용한 예가 있다.(자주 웃는 것을 心虚로 판단하고 투여한 것이다)
參考 : 小兒夜啼症(대개의 경우 배가 아파 운다)
∙ 약간 강하게 배를 뻗치면서 울 때 : 小建中湯
∙ 칭얼칭얼 울 때 : 甘麦大棗湯(0.3~0.5g : 炒酸棗仁을 끓인 물로 복용. 신생아인 경우는 5g을 커피 잔에 녹여 차 수저로 조금씩 하루에 먹이면 된다)
하품에 대하여..(하품은 欝滞한 気를 외부로 방출시키고자 하는 생리현상)
∙ 하품과 기지개를 자주(차만타면 하는 사람) 한다.
∙ 밤과 낮이 바뀐 아이, 명랑하다가도 갑자기 우울해지는 경우
∙ 입을 무의미하게 실룩거리거나, 잘 무는 아이.
∙ 기지개의 변형 : 성냥개비를 자주 분지름, 사람을 때림, 팔다리를 비틀거나 물건을 집어 던진다.
∙ 발작이 오면 누굴 때리거나, 말을 많이 하지만 기억하지 못한다.
∙ 단지 하품만 하거나, 기지개만 할 때는 본방증이 아닌 경우도 많다. 하품은 비허에서, 기지개는 신허에서도 오기 때문이다.
《鑑別》
∙半夏厚朴湯 : 気欝, 梅核気
∙柴牡湯 : 胸脇苦満, 臍上動悸, 胸満煩驚多夢
∙甘草瀉心湯 : 心下痞硬, 下痢, 腹中雷鳴
∙苓桂甘棗湯 : 心悸亢進, 奔豚
기타참고 |
∙ 血虚가 심 → 合 四物湯 혹 芎帰膠艾湯
∙ 気虚가 심 → 合 補中益気湯 혹 帰脾湯
∙ 肝気欝結 → 合 四逆散 혹 加味逍遥散
∙ 腹満 → 合 香蘇散 혹 半夏厚朴湯
∙ 合 滋陰降火湯 或 香砂平胃散→ 소화는 잘되나 속이 쓰리고 陰虚火動者
∙ 合 炒酸棗仁 달인 물 → 낮과 밤이 바뀌어 밤에 잘 안자는 소아(夜啼症)
∙ 眼瞼下垂에도 활용한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안검하수에는 補中益気湯과 双和湯을 합방하여 쓰는 것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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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膽瀉肝湯 |
竜胆 黄芩 梔子 沢瀉 車前子 地黄 木通 当帰 炙甘草
→ 清熱化湿 利水 → 湿熱
본방은 방명에서 말하듯이 肝経을 사하는 처방이다. 肝経은 前陰부위를 감싸고돌기 때문에 방광이나 요도 또는 생식기 등에 염증이 있고 실증일 때 쓴다. 예를 들면 임독성 요도염, 방광염 등으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또는 냉이 심한데 특히 냉이 비누거품을 풀어놓은 것과 같으며 냄새가 심하고, 음부가 부어 올라 빨갛게 발적하거나 또는 분비물이 나는 염증이 생겼거나, 鼠蹊部 임파선이 부었을 때 쓸 수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나 고혈압으로 두통이 오고, 눈에 충혈이 오며, 눈이 아프고, 어지럽고 귀가 울며 잠도 못 자고, 잘 怒하는 등의 증상에도 쓸 수 있다. 肝経을 사하는 처방이므로 보제로 인식하면 안되며 복부를 보면 양 복직근의 외측에 특이한 긴장대가 인정된다. 일관당의 竜胆瀉肝湯과는 처방 내용이 다르다(当帰 川芎 芍薬 熟地黄 黄連 黄芩 梔子 連翹 薄荷 木通 防風 車前子 土茯笭 甘草 各 3.0 竜胆 沢瀉 薏苡仁 各 4.0). 효과는 일관당의 처방이 더 좋지만 현재 국내 과립제는 위의 처방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방 진료의 실제에서는 “본방은 방광염 및 요도의 염증에 사용하는 것으로서 실증에 속하고 급성 또는 아급성 淋毒性 요도염, 발토린씨선염 등으로 小便渋痛, 帯下, 濃尿, 陰部腫痛, 犀徑部의 종창 등에 사용한다. 車前子 . 木通은 尿道膀胱의 염증을 제거하고, 地黄은 보혈하며, 竜胆 . 梔子 . 黄芩은 소염과 해독의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본방증 환자는 피부가 가무잡잡하고 수족에 끈끈한 땀이 있는 자가 많고, 그러면서 가려움증이 있는 피부질환에도 응용한다. 중국에서는 본방에 거의 白芍 . 柴胡를 배합하여 사용한다. 이는 白芍의 止痙止痛 . 보혈작용과 柴胡의 消炎利胆 . 자율신경조정 등의 작용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Ex제에서는 四逆散 . 芍薬甘草湯을 합방하면 된다. 과립제로 나오는 竜胆瀉肝湯은 급성 질환에 체질을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다. 단 위장에 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여성들의 오줌소태(膀胱炎), 질염 등에 우선 투약해 보고 거부반응이 있으면 다른 처방으로 바꾸면 된다.
《目標》
① 배뇨통, 빈뇨, 잔뇨감, 혈뇨, 농뇨, 혼탁뇨
② 황색대하
③ 음부의 종창과 동통, 犀徑部임파선의 종창과 동통
④ 음부습진과 소양증
⑤ 정신불안
⑥ 피부가 거무스레하며 발바닥과 손바닥에 땀이 많다.
⑦ 발에 피부병이 생기기 쉽다.
기타참고 |
∙ 憂欝 . 초조 . 긴장 등 → 合 四逆散 혹 大柴胡湯
∙ 瘀血수반 → 合 桂枝茯苓丸 혹 桃核承気湯 혹 通導散
∙ 血虚 . 陰虚(만성화) → 合 四物湯 혹 六味丸
원래 竜胆瀉肝湯은 일관당 처방이 전면적인 清肝瀉火剤가 되어 있다. 또 거기에는 四物湯이 배합되어 있어 調経에도 작용하고, 월경이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처방 구성으로 보면 竜胆瀉肝湯과 温清飲의 합방에 해당되기 때문에 Ex제로 일관당 처방의 뜻을 내려면 양자를 합방하고 薏苡仁을 가하면 된다(薏苡仁은 가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또 土茯苓을 달일 물로 복용하면 더욱 좋다. 土茯苓을 주문하면 国産茯苓으로 오해하는 수가 있으므로 山帰来로 주문해야 한다. 일관당은 개개인의 체질을 해독증체질, 장독증체질, 어혈증체질의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체질 개선약을 투약하는 유파이다. 본방은 荊芥連翹湯, 柴胡清肝湯과 함께 해독증체질의 개선약으로서 유년기에는 柴胡清肝湯을 응용하고, 청년기에는 荊芥連翹湯을 사용하는데, 본방은 중년기 이후나 장년기에 많이 사용하지만, 청년기에도 사용하는 수가 있다. 해독증 체질은 대개 뼈만 앙상한 듯한 야윈 모습이지만 근육질로서 피부는 건조하고 거무스레하며, 혈색이 나쁘고, 신경질적이며,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오는 者로서 이러한 체질은 장년기에 비뇨기, 생식기의 질환이 생기기 쉬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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柴胡桂枝乾姜湯 |
柴胡 12.0 天花粉 8.0 牡蛎 黄芩 桂枝 各 6.0 乾姜 炙甘草 各 4.0
→ 疏肝解欝 . 安神 . 瀉火
본방은 柴胡剤 중 허증에 쓰는 처방으로 손발이 차고, 불면, 浅眠, 신경질이 자주 나며, 마음 고생이 심하고, 상반신에 땀이 나기 쉽고, 목이 마르며, 입안이 끈적거려 기분이 나쁘고, 기침, 변비는 없고 오히려 연변인 경우에 적합하다.
한마디로 탈수(소변 불리 . 갈증 등 燥한 조건)와 냉(腹満 . 腹痛 . 軟便)에 적용한다. 본방은 柴胡加龍骨牡蛎湯과 비슷하나 체력이 약하고 빈혈성이며 허증이기 때문에 복부는 연역하고 맥은 미세할 때가 많다.
탈수에 대해서는 생진의 天花粉과 지한의 牡蛎를 배합하고, 사화의 黄芩이 여열을 끄고, 냉에 대해서는 산한의 乾姜 . 桂枝가 작용한다. 화습의 半夏 . 生姜을 제거한 것은 구토가 없기 때문이며(痰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으로 半夏가 들어있는 柴牡湯, 小柴胡湯, 柴胡桂枝湯에는 嘔吐, 眩気症, 멀미 등 痰의 모습이 보여야 한다) 역시 人蔘도 빼고, 복만 때문에 大棗도 뺀 것이다. 본방 역시 柴胡剤로 臍上動悸가 있으면서 혈압이 올라가 있고 신경증상이 있을 때 쓴다.
잡병에서는 본방에 黄芪와 地黄을 가하여 쓰는 경우가 아주 많고, 또 八味와 합방하여 쓰는 경우도 있다. 본방과 제일 구분이 어려운 처방이 補中益気湯이다. 두 처방 모두 臍腹動悸를 보이고 본방의 胸脇苦満과 補中益気湯의 경미한 柴胡의 欝症과의 감별이 어려울 때가 있다. 본방은 특히 少陽人이 잘 듣고 태양인에게도 잘 쓰인다. 少陰人이면 補中益気湯이 잘 듣는다. 少陰人에게 본방을 쓰면 혈압이 내려가고 지친다고 할 때가 있으며, 또 少陽人에게 補中益気湯을 쓰면 약효를 거의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 특히 太陽人이면서 소화력이 약간 떨어질 때가 좋은 데, 분노와 신경증상이 관계된다고 생각된다. 또 補中益気湯을 합방하여 쓰는 경우도 아주 많은데 특히 少陰人은 補中益気湯과 합방하여 써주면 좋다.
본방은 허증에 쓰는 처방이지만, 실증의 사람이라도 허증의 조건이 보일 때, 즉 감기약을 복용하고 땀을 흠뻑 내었더니(혹은 설사를 심하게 한 뒤) 표증이 없어지고 마른기침(일시적인 肺燥현상)을 할 때 쓸 수 있다.
본방은 Ca++을 뇌세포에 공급하므로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신경이 흥분된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또 燥症이 있으므로 냉장고에 든 음료수를 자주 먹으려 한다.
단 가만히 있지 못하더라도 기허가 있으면 補気에 우선을 두어야 한다.(본방증은 上熱下冷의 상태다. 気虚가 보일 때는 補中益気湯을 활용한다)
《目標》
① 피로권태감과 허약이 뚜렷
② 안색불량
③ 臍上動悸, 불면, 심번
⑤ 신경질과 신경과민
⑥ 도한, 미열, 왕래한열, 頭汗(특히 유아들)
⑦ 식욕부진
⑧ 가벼운 구갈 즉 구건
⑨ 嘔気無
⑩ 尿利減少
꒑꒛ 연변
꒑꒝ 多夢, 안절부절
기타참고 |
∙ 合 藿香正気散 → 泄瀉
∙ 合 葛根加辛荑川芎 → 鼻塞
∙ 合 葛根湯 → 시일이 경과된 감기로 自汗이 있는 경우, 감기초기에 유효.
∙ 본방증이 있는 사람은 몸을 냉하게 하는 과일이나 쥬스, 콜라 등의 음료는 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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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味敗毒湯 |
柴胡 吉更 防風 川芎 樺皮 茯苓 生姜 各 6.0 独活 荊芥 甘草 各 4.0
→ 解毒 . 祛風
본방은 청열약과 거풍약의 배합으로 癰 . 癤 . 淋巴腺炎 . 乳房炎 기타의 염증성 종창의 발병 초기에 종통이 생기고 화농증을 되풀이하여 일으키거나 여러 가지 습진 . 두드러기에 흔히 쓰인다.
본방이 잘 적응하는 것은 대부분 胸脇苦満이 있고 신경질로서 小柴胡湯이 적응되는 체질 경향을 가지고 또 해독의 효과를 필요로 하는 경우이다.
(항상 柴胡가 들어 있는 처방은 조급함과 같은 신경성 인자와 혈압을 보고 쓰면 된다. 물론 補中益気湯과 같은 예외도 있지만⋯). 대개 종기가 2~4일 경과한 것이나 습진 . 무좀(주로 湿性) . 알레르기 체질자의 피부 諸疾患 . 乳腺炎에 응용한다. 또 머리를 염색하다가 옷이 오른 데도 잘 듣는다. 단 습진이나 피부염으로 진물이 많이 나와 딱지를 만들고 있는 데는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또 본방으로 낫는 두드러기도 피부색보다 창백하다던가 피부색과 같으면 효과가 없다(이럴 때는 真武湯이나 혹은 真武湯에 柴姜桂湯을 합방하여 쓰면 잘 듣는다). 이외 알레르기성 피부염에도 잘 듣는다. 대개 국소적으로 가렵고 붉은 상태를 보이며 腫痛 . 발적 등이 보이나 분비물은 많지 않을 때 써야 좋다. 피부과에 응용할 때는 거의 連翹 4g 薏苡仁 10g과 함께 쓰면 좋다. 현재 국내에 나와있는 과립제에는 連翹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薏苡仁만 합방하여 쓰면 된다. 단 체력이 약한 허증에 장기간 사용하면 오리혀 악회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目標》
① 癰, 癤, 습진, 蕁麻疹 등의 피부병
② 환부가 건조하고 융기되어 분비물이 적다.
③ 급성에서는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며 발적종창, 동통의 염증증상을 보인다.
④ 피로하기 쉽다.
⑤ 견응증, 신경불안, 식욕부진 등 小柴胡湯이 알맞는 증상이 있다.
⑥ 변비, 임파선의 종창, 발열, 흉부통을 호소한다.
본방증의 환부는 散発性, 弥漫性의 발진으로 덮여져서 발적은 비교적 현저히 나타나지만, 滲出液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또 蕁麻疹, 알레르기성의 피부병, 화농하고, 화농을 되풀이하는 피부병에 체질 개선약으로 사용한다. 체격은 중등도이며 살집이 조금 있는 小柴胡湯이 알맞은 사람이면 좋다. 피린제를 비롯한 약물과민증의 사람에게 탈감작의 목적으로 사용되며 알레르기반응의 예방에도 큰 구실을 한다. 본방에는 柴胡가 배합되어 있기 때문에 柴胡剤의 일종으로 판단하고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과립제에서는 그렇게까지 제한을 둘 필요는 없다.
피부질환에 널리 사용되며 다음의 처방들과 합방되어 사용하기도 한다.
∙温清飲(건조되어 가렵고, 열감이 강하며 落屑이 있고, 무의식중에 긁어버림으로써 출혈의 흔적이 있을 때)
∙消風散(기본 100방에 포함되어 있는 처방으로 현재 생산되고 있는 것과는 처방 내용이 다르다. 발적, 가려움, 열감이 강하고, 여름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딱지가 앉고 분비물이 있을 때)
∙黄連解毒湯(발적과 충혈이 현저하고 얼굴이 붉고 정신불안이 있을 때)
∙越婢加朮湯(홍반, 丘疹, 糜爛, 痂皮, 落屑 무좀 등 여러 가지로 환부가 분비물이 뒤섞여 지저분하게 보일 때)
∙当帰飲子(만성으로 분비물이 적고 가려울 때, 겨울철에 악회되는 경향이 있다)
기타참고 |
∙ 수두나 전염성피부질환 → 合 五苓散
∙ 혈허나 피부건조 → 合 四物湯
∙ 분비물 다 → 合 消風散
∙ 가려움증 심 → 合 黄連解毒湯 或 温清飲
∙ 염증 심 → 合 吉更石膏
∙ 合 排膿散及湯 + 黄連解毒湯 → 風湿熱로 인한 이하선염이나 편도선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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疏經活血湯 |
生地黄(或 乾地黄) 威霊仙 羌活 防風 白芷 蒼朮 防己 牛膝 川芎 龍胆 桃仁 陳皮 当帰 各 4.0 茯苓 生姜 各 3.0 白芍 6.0
→ 祛風湿 . 利水 . 活血化瘀 . 補血 → 風湿痺
본방은 혈허와 風寒湿痺에 적용된다. 본방은 경락을 소통하고 피를 돌린다는 뜻으로 근육과 경락에 정체되어 있는 피를 통하게 하여 근육통 . 류머티즘 . 신경통의 통증(어혈성으로 피부에 모세혈관이 보이거나 정맥류가 보일 때)을 다스리며 여러 가지 잡병에 쓰이는 처방이다.
<만병회춘>에 「전신이 바늘로 찌르듯 아프고 좌족통이 더욱 심하게 아픈 것을 治한다. 좌측은 혈에 속하며, 흔히 술을 많이 마시거나 방사가 지나치거나 하여 근맥이 지쳐 있을 때 풍한습에 침해되거나 하여 내부에 열이 생겨서 열과 냉이 한데 어울려 아프며, 근맥을 상한다.
이것으로써 주간에는 덜하고 밤에는 심해진다. 모름지기 경을 소통하고 혈을 活하며 습을 행하게 해야 한다. 이 처방은 白虎歷節風(다발성 관절 류머티즘)과는 다르다」고 씌어 있다. 또 矢数道明씨는 주로 偏身走痛, 즉 한쪽으로 아픈 근육통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외 腰 . 脚이 땅기면서 아픈 데도 응용한다. 본방은 어혈 . 수독 . 풍습을 겸하고 있는 것으로, 근육 . 관절 . 신경에 동통을 발하며, 특히 허리 이하에 발한 동통을 목표로 한다. 평소 주색을 즐기는 자에게 많으며, 이른바 주색에 의한 내상과 외감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증을 목표로 한다. 疏経 . 활혈 . 행습의 작용이 있으므로 류머티즘 . 통풍 . 장액성 관절염 . 요통 . 좌골신경통 . 하지의 마비 . 각기 . 하지의 부종 . 반신불수 . 산후혈전에 의한 동통 . 고혈압 . 동맥경화증에 의한 하지동통에 응용하며, 四物湯을 기본으로 습을 제거하고 화담하는 의미가 있으므로 근육이나 경락중의 혈의 정체를 소통하고 풍습을 제거하여 통증을 다스린다. 본방의 내용을 살펴보면 四物湯에 桃仁을 가하여 어혈을 통하게 하고, 茯苓 . 蒼朮 . 陳皮 . 羌活 . 白芷 . 威灵仙 . 防己 . 龍胆은 경락을 소통하여 제습하는 것으로, 풍습을 제거하며, 牛膝은 하지의 통증을 다스린다.
만약 근육류머티스인데 열성을 동반할 때는 敗毒散을 가미하여 쓰는 것이 좋다.
통풍 초기에 너무 열이 많고 그 열이 전신뿐만 아니라 엄지발가락이나 外踝(우측 복숭아 뼈)부위, 심할 때는 귀 바퀴까지 통증이 너무 심하면 敗毒散을 가감하거나 越婢加朮湯加桂枝附子(附子가 맞지 않으면 빼고 써도 된다), ‘防風通聖散合五苓散’을 사용하고, 열상이 별로 없을 때 본방을 쓴다. 또 슬 관절에 물이 고일 때는 薏苡仁을 대량 넣어 쓸 수는 있지만 단기간에 끝내야 한다.
어혈성 요통은 아침보다는 저녁에서 밤에 이르러 아픈 것이 특징인데 이럴 때는 秦艽를 넣어 쓰거나 牛膝 . 木果 . 全蝎을 넣어 쓰면 좋고, 야간에 통증이 심할 때는 蘇木 . 紫檀香 등을 다량(약 40g정도) 넣어 주고 대신 그것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牡蛎를 약간 넣어 준다. 단 이렇게 쓸 때는 생리전이나 생리 후에는 주의해야 한다. 즉 본방은 너무 만성이 되어 허증인 것을 제외하고 어떤 신경통이나 류머티스 등이 어혈로 인한 것일 때 활용하는데 하체 쪽으로 더 심하고 풍습이 겸하여 부종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더 좋다. 또 혈액과 관계되므로 왼쪽이 더 심하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꼭 이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이 좌우 어느 쪽이라도 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桂苓証이나 当芍証이 있으면서 통증이 심할 때 합방하여 많이 쓰고 있다.
《目標》
① 관절통, 근육통, 신경통
② 요통, 사지통
③ 통증이 야간에 심해지며 특히 허리 이하에 많이 나타난다
④ 차게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⑤ 부종의 경향
⑥ 통증이 遊走性
⑦ 피부에 윤기가 없다
⑧ 마비감이 있다.
기타참고 |
∙ 瘀血 심 → 合 桂枝茯苓丸 혹 通導散
∙ 血虚 심 → 合 四物湯 혹 当帰芍薬散
∙ 気虚 심 → 合 補中益気湯 혹 四君子湯
∙ 寒証 강 → 合 加工附子 혹 桂枝加朮附湯
∙ 熱証 강 → 合 越婢加朮湯 혹 黄連解毒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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蔘蘇飮 |
前胡 葛根 各 12.0 吉更 只角 半夏 陳皮 蘇葉 茯苓 各 6.0 生姜 人蔘 大棗 炙甘草 各 4.0 木香 2.0 → 化痰 . 化湿 . 止咳 . 補気健脾 → 湿痰의 咳嗽 . 脾胃湿困
본방은 기허의 감기에 대한 방제이며 평소 위장이 약한 사람이 감기에 걸려 기침과 가래가 계속될 때 사용한다. 즉 비위를 돌보면서 감기기운을 쫓으려 할 때 쓴다. 가벼운 해표작용도 있기 때문에 오한, 두통, 기침, 음성이 무겁고 콧물을 수반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단 열이 너무 많은 감기에는 荊防敗毒散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의 감기에 활용하면 좋으며 일반적으로 기침부터 시작하는 감기에는 본방이 제일 먼저 선택된다. 가래가 많으면 三子湯(蘇子 白芥子 乃卜子)을 가하면 더욱 좋다. 또 분비물이 많은 알레르기성 비염에도 응용할 수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의 감기 초기에는 香蘇散도 좋고 두 처방 모두 임신중의 감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본방은 임신중이나 노인, 소아에게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처방이다.
활용할 기회가 많은 처방이지만 별로 응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위장이 약한 사람의 감기라면 본방과 香蘇散 중에서 선택해야 뒤탈이 없다
《目標》
① 咳嗽
② 담이 많다.
③ 콧물이 나온다.
④ 코가 막힌다.
⑤ 열이 있다.
⑥ 가벼운 두통과 오한이 있다.
⑦ 식욕부진
⑧ 오심과 구토
⑨ 위부의 더부룩한 느낌과 복부팽만감, 복통
⑩ 피로하기 쉽고 원기가 없다.
기타참고 |
∙ 気虚 강 → 合 補中益気湯 혹 四君子湯 혹 六君子湯
∙ 表寒 심 → 合 小青竜湯 혹 桂枝湯 혹 桂麻各半湯
∙ 血虚의 감기 → 合 四物湯(=茯苓補心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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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君子湯 |
人蔘 4.0 陳皮 半夏 白朮 茯苓 各 6.0 甘草 3.0 干 召 各 4.0
→ 補気健脾 理気化湿 止嘔 止咳化痰
본방은 補気剤로 분류되며 비위기허를 보기하는 健脾化湿의 대표처방이다. 비위기허라는 것은 소화흡수기능의 저하로 영양흡수작용 감약 . 면역기능저하 . 무기력 . 빈혈 등의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소화기가 약하여 조금만 과식하여도 胃에 매어 달려서 괴롭고 식사를 끝내면 곧 팔다리가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며 움직이기가 싫다는 증상을 보인다. 또 수분의 흡수와 배설에도 지장을 초래하여 위내정수 . 객담 . 부종 . 수양성하리 . 상복부 팽만감 등 습담 증상이 뒤따르게 된다. 그래서 본방은 보기건비의 四君子湯과 이기화담의 二陳湯을 배합한 것이다. 또 二陳湯에 人蔘 . 白朮을 배합한 것이라 생각해도 좋다. 人蔘 . 白朮 . 茯苓 . 甘草 . 大棗로 소화흡수를 강화시키고. 기능을 개선하여 「生痰의 源」을 치료하며, 다시 삼출이나 분비를 저하시켜 「표」인 담을 개선하는 데 생진과 이수제가 잘 배합되어 너무 조하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 비위기허의 상태로서 수분의 흡수 . 배설장해가 뚜렷해지며 소화관내의 溜飲에 의해 오심 . 구토 . 呑酸(생목)이나 수양변 . 위내정수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관지의 분비가 증가하여 백색의 담 . 해수 등이 나타나거나 부종이 생긴다( 이럴 때는 음료수나 과일의 섭취를 제한하고 설탕이 들어 있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 특징은 설태로서 수체 상황에서는 설질이 비대하고 습윤하여 백태~白膩苔가 생기는데 이것이 목표가 되며(간혹 치흔이 보인다. 만약 혀가 건조하여 있으면 일단 본방증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역시 수분의 흡수 . 배설장해를 나타낸다. 조습화담의 半夏는 제토 . 거담 . 진해작용을 가지며 陳皮와 함께 위장연동을 촉진하고 生姜과 함께 오심구토를 멎게 한다. 또 陳皮는 人蔘과 白朮에 배합됨으로써 보약의 소화흡수를 촉진하여 보기 건비 효능이 강화된다. 生姜도 제토 . 거담 작용을 가지며, 半夏의 독성을 감소하고 제토 작용을 강하게 한다. 大棗는 건비하고 제약을 조화하며, 半夏 . 生姜의 조성을 완화한다. 이상과 같이 본방은 중추의 흥분성증대 . 기능촉진 . 신진대사촉진증가 . 면역증강 . 소화흡수촉진 등 보기건비작용과 수분흡수배설을 촉진하여 부종을 없애고, 지사 . 이뇨 . 오심 . 구토 . 해수 등 조습화담하는 작용을 하는 보기건비와 利水化痰의 기본방이 된다.
본방은 기허에 수독을 겸한 때는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제이며, 공복 감이 없다, 식욕이 없다, 먹으면 먹을 수 있으나 소화가 안 된다. 이럴 때 脾気虚를 보하는 四君子湯에 小半夏加茯苓湯의 합방이기 때문에 식욕부진에 효과가 아주 좋다. 본방은 四君子湯과 비허증상은 똑 같으나 담음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痰飲의 증상이란 수분대사가 제대로 안 되어 복부에 수분에 몰리므로 물소리가 나고, 軟便이 되며, 수분이 차므로 横膈膜이 위로 떠밀려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어지럼증이 생긴다. 위에 예를 든 혀의 모양을 보이고 기운이 없으며 전혀 식욕이 땅기지 않을 때는 본방만 과립제로 주어도 효과가 좋다. 단 먹을 수는 있으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풀어올라 먹을 수 없다고 할 때는 밑에 예를 든 합방을 사용하여 보거나 香砂六君子湯이나 茯苓飲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개국하고 있는 약사님의 경험에 의하면 배가 팽만하고 가스가 차며 식사가 부진한 경우에 茯苓飲 과립제를 판크레온-F에 가미하여 사용하는데 식사 도중 숟가락을 놓아 버린다고 할 때에 잘 듣는다고 하였다. 특히 소아들이 만성해수로 고생하며 식욕이 없다고 할 때는 본방만을 장기간 지속해도 완치되기도 한다. 혈색이 없고 식욕도 없는 소아들이 체하여 간질이 발생 할 때도 응용한다. 그럼 小半夏加茯苓湯과 五苓散을 비교해 보자. 小半夏加茯苓湯은 속이 느글거리는 오심이나 구토에 쓰지만 구갈이 없고, 五苓散은 구갈과 소변불리를 호소한다. 또 마시면 토하고, 토하고 나면 또 입이 마르고, 또 마시면 토한다(水逆症状). 또 五苓散은 토하고 난 뒤끝이 깨끗하다.
《目標》
① 명치부위의 더부룩한 느낌
② 식욕부진
③ 전신권태감
④ 위장기능저하
⑤ 수족냉증
⑥ 식후에 복명과 졸음
⑦ 피로하기 쉽고, 빈혈의 기미
기타참고 |
∙ 合 香蘇散 혹 半夏厚朴湯 → 이기 止嘔 化湿의 효능 강화
→ 香蘇散의 합방은 과립제로 香砂六君子湯의 뜻을 낸 것이다.
∙ 다한 혹 기허 심 → 合 黄芪末 혹 黄芪建中湯 혹 補中益気湯
∙ 팽만감 심 → 合 香蘇散 혹 半夏厚朴湯
∙ 오심 . 구토 심 → 合 半夏厚朴湯 혹 小半夏加茯苓湯
∙ 만성해수 . 다담 → 合 蔘蘇飲 혹 二陳湯
∙ 泥状~수양변이 심할 때 → 合 五苓散 혹 真武湯(冷性)
∙ 合 四逆散 → 이렇게 하면 柴芍六君子湯의 뜻이 된다. 六君子湯의 적응 증에 불안초조 . 易怒 . 흉협고만(옆으로 누우면 편할 때도) . 복통 . 하리 등의 肝気欝結의 증상이 정서의 변동에 따라 심해질 때 이용하면 된다. 柴胡는 간기울결을 풀어주고 白芍은 통증도 완화하지만 柔肝剤(간을 부드럽게 하면서 柴胡의 조성을 예방)로 작용한다. 즉 脾虚로 밥맛이 없고 거기에다가 스트레스가 쌓여 소화도 안되고 배도 아프며 언뜻하면 설사하고, 우울증이 생기며, 쉽게 짜증이 날 때 쓴다. 자식들 키울 때는 정신 없이 벌어서 봉사했는데 이제는 다 컸다고 부인과 자식만 알고 부모 알기를 멋같이 하니 괜히 눈물만 나오고, 세상이 다 싫어진다고 할 때 활용하면 정말 잘 듣는다. 四逆散도 활용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럴 때 六君子湯에 가감하여 활용하거나, 혹은 半夏瀉心湯에도 넣어서 활용하면 확실한 차이가 난다.
∙ 加 竹茹 → 입덧
∙ 위암 말기로 식욕이 없고, 먹은 음식이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사용한다. 실증이면 半夏瀉心湯類를 활용한다.
∙ 当芍의 위장장해를 개선하기 위하여 병용하면 좋다.
∙ 고서에 의하면 본방은 중기를 보하는 효과가 있어 노인이 비위가 허약하고 가래가 나오며, 음식이 먹고 싶지 않고 큰 병을 앓은 뒤에 음식의 맛을 모르는 경우에 사용한다. 또 陳皮와 半夏는 흉중과 위의 정음을 열어주어 한층 힘을 북돋아 준다.
∙ 명치의 더부룩함과 식욕부진이 있지만, 배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며 설사와 구토가 있을 때는 半夏瀉心湯이 알맞으며, 냉증으로 위장이 약하고 때로 위가 아프고, 입안에 엷은 타액이 고이는 경우에는 理中湯이 좋다. 간혹 半夏瀉心湯과 합방하여 응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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補中益氣湯 |
黄芪 8.0 人蔘 白朮 陳皮 当帰 各 6.0 柴胡 升麻 炙甘草 各 2.0 干 召
→ 補気健脾 升提 固表生肌 気虚 中気下陥 気虚発熱 衛気虚
본방은 별명을 医王湯이라고 한다. 그 이름대로 중을 보하고 기를 더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서 중은 소화 기능의 흡수(비위계통 의미)를 뜻하는 것이다. 여러 종류의 질병으로 피로와 권태가 심한 것을 목표로 하여 사용하는데 특히 비위계통이 허약하여 오는 증상에 활용할 수 있다. 한방에서 비는 기육 . 사지말단 . 입술 . 안면 등과 관련이 많으므로 여기에 연관된 증상에 활용한다. 또 비위계통이 허약하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脾主升’의 기능이 떨어져 근육이 아래로 쳐지고, 연동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으며, 변도 연변이나 기허 변비인 경우가 많다. 또 살도 찌지 않고 마른 경우가 많다. 허증이기 때문에 입술의 색이 창백해지면서 입가에 침이 고인다. 안색은 창백하며, 땀도 비교적 잘 나는 편이고, 속이 냉하고 허하기 때문에 음료도 뜨거운 것을 먹기 좋아한다. 四君子湯이나 六君子湯과는 좀 다르게 비위도 허약하지만 땀이 자주 나고 기력을 찾을 수 없으며 기가 자꾸 밑으로 쳐질 때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기가 밑으로 쳐지면 정신력도 떨어지고, 장도 쳐지며, 자궁계통도 내려앉고, 탈항도 생긴다. 또 탈장에도 쓰는데 오래된 탈장은 수술을 권하는 것이 좋다. 만약 저혈압 환자가 “손발도 싸늘하고 잘 때 손을 가슴에 얹고 자면 팔이 저려 깬다”하면 본방을, “저혈압인데 자꾸 어질어질하고 걸어다녀도 발을 헛듣는 것 같고 메스껍다”하면 半夏白朮天麻湯을, “저혈압이 너무 심해 진땀이 나고 숨도 차며 가슴도 두근거린다”하면 真武湯을, “저혈압인데 기혈이 모두 약해 보이면 十全大補湯을 활용하면 된다.
본방은 보기의 人蔘 . 黄芪 . 白朮 . 甘草 . 大棗와 이기의 陳皮에 生姜이 배합되어 보기건비를 강화하고, 柴胡 . 升麻는 승제의 목적 이외에 기허로 저항력이 감퇴된 상태에서 쉽게 감염되는 것을 예방한다(단 柴胡와 升麻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当帰는 '血為気母' 즉 보기약에 소량의 보혈약을 가하면 보기의 효과가 강해지기 때문이며, 더불어 다른 약제의 조성을 예방해준다. 또 黄芪와 当帰는 육아형성을 촉진한다. 또 만성적인 열감이나 미열을 수반하는 기허의 발열에도 유효하며(甘温除熱法), 피로하면 盗汗이 나오는 경우에도 응용한다. 또 위의 평활근 긴장 저하로 인한 위확장이나 장의 평활근 긴장이 풀려 분변 배출력이 저하된 변비 또는 흡수장해에 의한 泥状~수양변을 보일 때가 많다. 분변이 장관에 오래 머무르면 수분이 과잉 흡수되어 兎糞状의 변이 된다. 이외 항문이나 방광의 괄약근의 긴장이 저하하여 배에 힘을 주거나, 몹시 웃으면 소변을 저리고,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날 때 화장실까지 참지 못하고 중간에 저리며, 또 가스를 내 보내다가 대변이 나온다든지, 뒤처리를 잘하지만 팬티에 묻는 다든지, 소변도 한 번에 볼 수 없고 잠시 쉬었다 보는 이단배뇨나 이단부터는 방울방울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데에 쓰면 좋다. 또 실금할 때도 있다. 또 말초혈관의 저항이 떨어지면 뇌의 허혈성 증후로 眩暈, 머리의 둔통, 졸림, 頭暈, 권태무력감, 꼼짝도 하기 싫은 증상이 나타난다. 또 한선의 긴장력이 저하하여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증상(自汗)이 따른다
《目標》
① 육체적 . 정신적인 피로에서 힘이 빠지고, 수족이 나른 할 때는 체력의 유무를 막론하고 쓴다. 건강한 사람이 무리를 해서 일어나는 급성피로에도 1~3회로 회복되는 수도 있다. 만성에는 장기간 투약한다.
② 병후, 수술의 전후, 여름 탈 때(清暑益気湯은 갈증과 足煩熱이 있다) 임신 중, 산후의 체력저하
③ 아토니체질로 위장아토니, 안정피로 . 弱視, 괄약근의 긴장저하, 방광의 수축력저하, 子宮脱 등
④ 약물의 부작용 방지
⑤ 방사선, 코발트 조사의 부작용방지
기타참고 |
∙ 위내정수 . 기립현훈 . 현기증 → 合 苓桂朮甘湯
∙ 수양성 설사 . 부종 → 合 五苓散(부종은 없고 단지 수양성 설사만 있을 때는 合 桂枝湯)
∙ 복통 → 合 小建中湯 혹 芍薬甘草湯
∙ 오심 . 구토 → 合 半夏厚朴湯(신경성) 혹 小半夏加茯苓湯
∙ 복부팽만 . 이완성변비 → 合 麻子仁丸
∙ 식욕부진 . 구기 → 合 六君子湯
∙ 기립성현훈, 이명, 심계항진 또는 임신부종, 姙娠腎, 임신중독증 → 合 当帰芍薬散 合 香蘇散
∙ 산후의 체력회복 → 合 芎帰調血飲 혹 合 当帰芍薬散 혹 四物湯 + 鹿茸
∙ 合 滋陰降火湯 → 맥이 빠르며 열상을 보이면서 맥을 못 출 때(기허일 때는 補中益気湯이고, 음허일 때는 滋陰降火湯을 자주 쓰는데 구별이 잘 안 되면 둘을 합방하여 쓰기도 한다)
∙合 四物湯 → 비듬, 버짐이 피면서 기운이 없다고 할 때
∙合 真武湯 → 기운 없고 추위타며 빈뇨를 보일 때
東医宝鑑을 보면 ‘습열과 번열을 治하는 聖薬, 自汗의 통치방’이라고 했으며, 여름철에는 補中益気湯에 生脈散을 합하여 원기를 돋아주라고 되어 있다. 補中益気湯은 계절에 상응하게 해준다(조금만 추우면 몸이 얼어붙은 것 같고, 조금만 더우면 답답한 곳에 가거나 땀을 뚝뚝 흘리는 것도 계절에 상응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또 먹는 것에 비해서 일을 훨씬 많이 할 때(勞倦傷으로 본다), 즉 피부에 주름이 많을 때 쓴다. 주름이 많다는 것은 일을 많이 해서 진액이 고갈되어 쭈그러진 것이다. 특히 시골사람에게 많이 응용할 수 있다. allergy성 비염은 陰盛陽虚인 경우와 陽盛陰虚인 경우가 있다. 陽盛陰虚로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장난을 많이 치는 아이, 귀가 차면서 얼굴이 흰 아이는 補中益気湯에 계절약을 가하여 적응하도록 만들어 주면 된다. 성인도 특히 환절기만 되면 계절 변화에 상응하지 못하여 비염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가감하여 쓰면 잘 듣는다. 陰盛陽虚로 湿이 많으면 평소 게으르고 쳐지는데 이때는 香蘇散을 가감하여 쓰면 좋다.
∙ 남자가 여자같이 생겼을 때도 활용한다. 남자가 여자같이 생기면 착실하고, 꼼꼼하다, 그러면 많이 써먹게 된다. 먹는 것에 비해서 많이 써먹다 보면 勞倦傷이 올 가능성이 많다. 또 코가 들리고 눈 꼬리가 올라간 것은 중기가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升陽시켜 주라’는 의미도 가진다. 여기에는 활용하면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여 식사 할 때도 너무 급하게 하고, 일을 할 때도 밥을 먹지 않고 일은 한다. 이 자체를 勞倦内傷이라고 한다. 만일 키가 큰 사람이라고 하면 뿌리는 약하고 잎만 무성하다는 뜻이다. 또 中気가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럴 때도 본방을 활용하면 된다. 여자가 남자같이 생겼거나, 남자가 여자같이 생겨도 勞倦内傷이 잘 온다.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이고, 주름살도 많고, 이것도 역시 많이 써먹은 때문이다. 운동선수도 어떻게 보면 노동자라 할 수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질에도 本方을 쓸 수 있다. 주름살이 많은 사람은 노인이다. 그래서 노인들한테도 温補시킬 목적으로 많이 활용하면 좋다.
∙ 참고로 여자들이 어지럼증이 심하며 脈도 형편없고 자주 눕고 싶으며 나른해져 맥을 못 추는 사람의 혈압은 대개 저혈압이다. 이때는 補中益気湯의 人蔘을 12~20g으로 올려 써야 한다. 眩暈에 半夏 . 陳皮 . 茯苓은 항상 따라다닌다. 陳皮는 안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半夏 . 茯苓을 各 4g 넣고, 또 天麻 . 防風이나 아니면 天麻 . 荊芥도 조금 넣고, 竹茹도 조금 넣어 주면 가슴이 시원해져 좋아할 것이다.
天麻나 竹茹는 보통 3g 정도, 荊芥나 防風은 2g 정도 넣는다. 너무 양이 많으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소량만 쓰는 것이다. 거기에 위장도 약하다고 하면 砂仁 . 麦芽 . 神曲 各 3g 山査 6g도 넣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면 龍眼肉 6g . 茯神 4g도 넣어서 응용하면 아주 좋다. 원래 補中益気湯을 쓸 때 방약합편 瘧疾問의 「似瘧非瘧」에는 山査 . 麦芽 . 白豆久 各 4g을 넣어 쓴다고 나와있다. 口味가 없다고 하면 似瘧非瘧이 아니더라도 神曲도 조금 넣고, 白豆久대신 砂仁도 쓸 수 있다. 気 순환을 더 시키려면 木香 . 只角을 넣을 수도 있으나 많이 넣으면 破気하므로 많이 쓰면 3g, 보통은 2g 정도만 쓴다. 두통이 있으면 荊芥 . 防風 . 川芎 2g 정도에 蔓荊子 . 細辛은 1.2g 정도 넣어 쓰면 좋다. 또 감기 기운이 있으면 羌活 . 白芷를 넣으면 陶氏補中益気湯도 된다. 그래서 補中益気湯 하나만 가지고서도 몸 약한 사람의 万病通治薬이 될 수 있는 것이다.
∙注夏病에 쓴다. 生脈散을 합방하여 쓰면 좋다. 注夏病이 아니더라도 여름철에는 生脈散을 합방하여 쓰는 것이 좋다.
∙少気의 경우에도 본방이 쓰인다. 少気의 특징은 ① 말이 힘차지 못하다 ② 눈동자가 총명하지 못하다 ③ 자꾸 했던 말을 반복한다 ④ 겁이 많다 ⑤ 얼굴이 창백하다 ⑥ 말소리가 가늘다. 아이들을 보면 등을 반듯하게 세우고 앉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않는 아이들이 있다. 억지로 펴게 하면 금방 다시 구부정하게 된다. 이것은 복부의 율동(호흡)이 안되어서 오는 현상이다. 이런 아이들한테 말을 시켜보면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겨우 대답을 한다. 이것 역시 少気로 본다.
∙시도 때도 없이 땀이 날 때도 본방이 쓰인다. 즉 自汗의 聖薬으로 본방이나 双和湯을 들 수 있다. 그럼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双和湯은 犯房傷寒에 쓰는 것으로 형을 보거나, 나이를 보거나, 기혼의 유무를 물어 보면 된다. 만약 地積象이라면(밑이 튼튼하여 Sex를 좋아한다) 双和湯을 쓴다. Sex할 때 발기는 안되고 진득진득한 땀만 난다고 하면 双和湯을 쓰고, 그 외에는 본방을 활용한다.
∙交腸症(대변과 소변이 섞여 나오는 증)에 五苓散을 쓰고 본방도 쓴다.
∙물을 마시고 나서 바로 소변을 눌 때도 본방을 쓴다.
∙陰挻 . 陰脱에도 활용한다. 질 위에 조갯살 같은 것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肝脾가 欝해서 그런 것이다.
∙交接出血에는 帰脾湯과 본방을 합방하여 쓰면 좋다.
∙脱肛은 본방에 訶子 . 樗根白皮를 넣어 쓴다.
∙少陰人에게 좋다.
∙脾胃기능이 약한 갱년기 부인들의 嗜眠症에도 활용한다.
∙눈꺼풀이 밑으로 처질 때는 본방에 双和湯을 합방하여 쓰면 좋다. 근육이 끊어지는 등 기질적 원인이 아닌 경우면 효과가 나타난다.
∙産後에 너무 이른 性 관계나 힘든 일을 많이 하여 자궁이 하수되었을 때도 활용하지만 질 입구 또는 외부로 빠져 나온 경우 즉 노인들처럼 조직이 늘어난 상태에는 약물로 치료가 힘들다.
∙鼻炎이 오랫동안 낫지 않고 콧물 재채기가 나올 때 즉 허증의 鼻炎에는 苓姜甘味辛夏仁湯과 합방하여 쓰면 좋다
∙겨울에 찬밥만 먹어도 얼굴에 땀이 나는 경우에도 활용한다(내상기허)
∙ 본방을 사용하기 위한 목표점을 고인들은 다음과 같이 들고 있다.
㉠ 手足倦怠, ㉡ 言語軽微, ㉢眼勢無力, ㉣口中에 白沫, ㉤食味無, ㉥熱湯好, ㉦臍部動悸, ㉧脈散大無力 이상의 8가지 목적 중에 수족권태 한 가지만 있어도 본방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한 두 가지가 더 있다면 더할 나위도 없이 본방의 정면증이 되는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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滋陰降火湯 |
当帰 白芍 各 8.0 生地黄(乾地黄 4.0) 熟地黄 天門冬 麦門冬 白朮 各 6.0 陳皮 4.0 黄柏 知母 炙甘草 各 2.0 → 滋陰補血 . 止咳 . 化痰 . 清熱 → 肺腎陰虚
본방은 음(腎陰)을 滋腎하고 화를 강하는 대표 방제로 비뇨기계 혹은 호흡기계가 열로 진액(脾肺의 陰)이 고조한 경우에 신수의 결핍을 자윤하고 흉부의 열을 꺼 주는 처방이다. 그러므로 소모열이 계속되고 체액이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하며 건해가 심하고(특히 밤 잠자리에) 객담은 적으나 끊어지기 어려우며 변비가 있을 때 좋다. 연속적인 기침으로 안 할 때는 안 하지만, 한번 하면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 얼굴은 붉어지지 않는다. 음허가 六味보다 강하다고 보면 된다.
“본방은 경험에 의하면 급, 만성기관지염, 폐결핵, 건성늑막염, 선병질, 신우염, 조노기의 생식기장해, 신 . 방광 결핵의 초기 등에 효과가 있으나 처방할 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불가결로 하는 것이다.”
<본처방의 적응증>
① 피부는 건조하고 거무스름한 것.
② 대변은 변비일 것, 단단할 것, 복약하여 설사하지 않을 것.(★)
③ 청진기상 호흡 음이 건성 ‘라’음일 것(흉부에 건성소리).
④ 건해(가슴이 뻐근하다고 호소)
⑤ 구갈
⑥ 호흡곤란의 상태
⑦ 미열, 변비경향
⑧ 도한
⑨ 담이 끈끈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본처방의 금기증>
① 피부가 창백하며, 발한, 기침과 담이 많으며, 위장이 약할 때
② 설사, 軟便, 복약하고 설사하는 자.
③ 청진기 상 호흡 음이 습성 ‘라’음인 자.
본방의 사용법은 麦門冬湯의 사용법과 비슷하지만, 거기에 자음의 약을 더 가미한 것으로 미열, 건 기침, 점조한 담, 구갈, 호흡곤란, 피부건조 등을 목표로 삼아 사용한다. 옛날에는 유명한 폐결핵 약이었다. 본방은 여드름에도 활용한다. 여드름은 주로 清上防風湯(+当芍, 혹 + 桂苓)을 쓰나 조건이 맞으면 본방이 더 잘 듣는다. 만약 清上防風湯으로 효과가 없으면 본방을 써 보라.
기타참고 |
∙ 건성기침 심 → 合 麦門冬湯 혹 清肺湯
∙ 軟便경향 → 合 蔘苓白朮散
東医宝鑑을 보면 두 가지 처방이 나온다. 하나는 ‘火門’, 또 하나는 ‘腎門’에 있는데 天門冬이 더 들어 있다. 본방은 검고, 마르며, 코 위주로 생겼고 코가 약간 들렸을 때(진액의 저장작용이 약하다. 대표적인 사람이 YS), 관골이 붉고, 입술도 붉으며, 척맥이 동할 때 쓰면 좋다. 주로 방노과다에 많이 활용한다. 즉 엔진을 과도하게 돌려 윤활유가 부족할 때 쓴다. 입은 생성기관으로 진액을 만드는 곳인데 진액 즉 윤활유가 부족하니 입술이 탈수밖에 없어 붉어진다. 또 白朮이 들어 있으므로 식욕부진에도 활용하며 소아들의 야뇨증에도 활용한다.
본방은 혈열과 신수부족으로 음허화동하는 것을 치한다. ‘자음’의 치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음허화동을 다스리는 법이 ‘자음강화’법이다. ‘음허’는 음액부족을 말하며 오심번열, 오후조열, 순홍구건, 설홍無苔, 변비, 小便黄短, 脈細數 등이 나타난다. 또 정이 부족되면 虚火가 항성하여 성욕항진, 번조이노, 観紅, 구건해혈 등이 나타나는데, 이를 ‘음허화왕’ 또는 ‘음허화동’이라고 한다. 혹은 음액의 소모과다에 의해 야기되는 내열을 ‘음허내열’이라 하며 이런 경우에는 야간에 특히 발열 도한하는데 이를 ‘陰虚潮熱’이라고 한다. 까닭에 음허화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潮熱(오후, 야간) 도한 해수 객혈 피로 수척 요통(신허요통) 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遺精夢泄 등이다.
본방은 火性을 띠거나, 피부가 검고, 수척하거나, 입술이 얇거나 붉고, 아랫입술보다 윗입술이 크게 생겼을 때 잘 듣는다. 입술이 두툼하게 생겼으면 밥을 하마처럼 잘 먹지만, 얇게 생겼으면 밥을 잘 먹지 않는다. 이럴 때 밥을 잘 먹게 하는 처방을 아무리 써도 잘 먹지 않는다. 이것은 신허가 있으므로 두려움이 많아 입에 넣기는 하지만 밑에서 끌어 내려주는 힘이 약하여 넘기지를 못하다. 즉 밑이 막혀 있다. 조금만 더 먹으면 헛구역질을 하고 토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밥을 잘먹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이 아니라 자음을 시켜주면 된다. 火性이란 ① 얼굴이 붉다 ② 입술이 얇다(먹는 것이 시원찮다) ③ 입술이 붉다 ④ 간혹 観骨이 홍조된다 ⑤ 눈이 둥그렇다 ⑥ 웃기를 잘하고 샘이 많다(아이들)
눈이 동그랗고, 입술이 얇으며, 가슴이 돌출되어 있으면 100% 본방증이다.
本方은 모든 陰虚証에 사용하는 것이며 특히 폐결핵에 많이 응용하나 설사를 하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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桂枝茯笭丸 |
桂枝 牧丹 芍薬 茯苓 桃仁 各 等分 → 活血化瘀 → 血瘀
이상을 가루 내어 밀환을 만들어 매일 식전에 1환을 복용하는데 효과가 없으면 3환까지 복용한다. 과립제는 환이 아니고 달여서 만든 것이므로 ‘桂枝茯苓丸料’라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본방은 과립제 중에서 기본적인 駆瘀血剤(活血化瘀剤)라고 할 수 있다. 活血化瘀의 桃仁 . 牧丹 . 赤芍, 散寒의 桂枝, 이수의 茯苓으로 구성되어 이기면에서는 약간 미흡하다. 다만 과립제에서 착각해서는 안될 것은 어혈이라는 병태에 사용하여 어혈을 개선하는 방제이기 때문에 '비교적 체력이 있는', '얼굴이 벌겋고 뚱뚱하다' 등의 목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체력이 있건 없건, 얼굴이 벌겋건 아니건, 널리 어혈에 응용할 수 있다. 본방은 어혈에 의한 제증상에 대해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응용할 수 있다. 원래 본방이 적응하는 체질은 실증에 속하며 튼튼한 체격에 안색도 좋고 혹은 다혈질, 울혈성으로 입술 . 손 . 발가락 끝에 그 징후가 나타나 맥도 침하고 유력하며 복증은 전체적으로 충실된 느낌으로 좌우 특히 왼쪽 배꼽 부근으로부터 하복부에 걸쳐 충실된 경결, 저항이 촉지되고 이것을 누르면 압통을 호소한다. 자각증상으로는, 호소는 어혈에 의한 특유의 자율신경 증상인데 상충, 두통, 어깨가 뻣뻣한 것(肩凝), 현기증, 동계, 이명, 하복부 긴만감, 요통, 하복부 동통, 족냉 등이다. 살색이 희며 허리가 가는 미인형은 대개의 경우 当芍証이고, 양자의 이행형 . 중간형에게는 桂苓과 합방하여 쓴다. 두 처방 다 동계는 보이나, 桂苓은 부종이 있을 때 즉 수독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또 当芍은 어혈괴가 잡히지 않는 차이점이 있으며, 부인의 당뇨성 부종에 특효를 낼 때가 있다. 두 처방 모두 견배통에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桂苓은 망막질환에 효과가 좋다. 즉 망막 모세 혈관에 어혈 등이 끼여 물체가 검게 보이거나 시야가 좁게 보일 때 쓰면 좋다. 이 두 처방은 모든 체질에 무관하게 널리 쓰이나, 桂枝 때문에 少陰人이나 寒 少陰人이 맞고, 少陽人이나 熱 少陽人이 쓰면 상기되므로 ‘加味逍遥散’을 써야 된다고 주장하는 경우와, 오히려 少陽人에게 쓸 경우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어 더욱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目標》
① 발, 허리, 아랫배의 냉과 빈뇨
② 충혈상기와 견응증, 두통, 현운
③ 안절부절, 불면증
④ 월경통, 월경불순, 불임
⑤ 변비
⑥ 아랫배의 팽만감
⑦ 피부는 약간 거무스레하다.
⑧ 자궁출혈
⑨ 동계
⑩ 피하출혈과 울혈
꒑꒛ 체력은 중간정도
본방은 원래 여성을 위한 체질 개선약이며 장기간 사용되는 처방으로 주로 小柴胡湯이나 大柴胡湯, 柴胡桂枝湯과 병용하는데 위장장해의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간염에도 柴胡剤와 병용하여 효과를 거둔 보고가 많이 되어 있다. 또 당뇨병성 안 질환에도 八味丸과 병용하여 효과를 거두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배란장해, 불임, 자궁근종, 골반내 울혈에도 유효하며 건선에도 温清飲과 합방하면 효과가 더 좋다. 단 임신 중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본방에 蘇木 8g과 紅花 4g을 가하여 落胎薬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참고 |
∙ 사마귀 . 여드름 . 각질화 . 기미 . 주근깨 → 合 薏苡仁(여드름 끝이 까맣게 보일 때 좋다. 만약 붉다면 清上防風湯을 활용하고, 수포형이라면 当芍에 薏苡仁을 넣어 쓴다)
∙ 기허 심 → 合 補中益気湯 혹 四君子湯
∙ 혈색불량 . 피부윤기부족 등 혈허 . 음허심
→ 合 四物湯 혹 芎帰膠艾湯 . 六味丸
∙ 내출혈(타박, 혈종)에 逐瘀의 목적 → 合 桃核承気湯 혹 通導散
∙ 간기울결 . 기체 심 → 合 四逆散 혹 加味逍遥散 혹 香蘇散
∙ 어혈에는 자각적증후가 있고, 타각적증후가 있다. 특징은 ① “昼軽夜重” - 대개 낮에는 좀 덜하나 잘 적에 심해 심하면 깨기도 한다. ② 입은 마르나 물은 마시지 않고, 적시는 정도며 가래나 입안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③ 통증(不通即痛)이 있다. 이것은 어혈로 순환장애가 일어나 잘 통하지 못하여 통증이 오는 것이다. 이 통증은 낮에 활동할 때는 조금 감퇴하고, 밤에는 더욱 정체되므로 심해지는 것이다. 특징은 어혈이 있는 부위에 刺痛이 오는 것이다. 통하지 않으므로 통증이 오며, 통증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瘀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④ 압통(통증이 있는 부위를 눌러보면 압박감을 느끼는 것)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⑤ 통증자체는 침으로 찌르는 것 같은 刺痛이 많다. 대개 신경통은 견인통이고 바늘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은 아니다. ⑥ 둔통(뻐근한 것을 말한다)으로 따뜻하게 하면 덜하고, 차게 하면 더한다. 이것 역시 잘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⑦ 습하거나 차가운 곳에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므로 그런 곳을 싫어한다. 그러나 열을 수반할 때는 다르다. 혈종같이 어혈만 단순히 있는 것이 아니라 혈이 뭉쳐서 붓고 그 다음에 염증이 일어나 울혈이 되기 때문에 열통이 나타난다. 울혈이 있을 때는 금방 후끈후끈하고 열이 올라오므로 알 수가 있다. ⑧ 미발열이다. 이것은 금방 어혈이 된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경과하여 欝血현상을 일으켰을 때 미발열을 나타난다. 이 미발열은 타각적인 열이 아니고 자각적인 열이 많다. 이때도 물을 먹을 정도로 입이 마르거나 갈증이 나지는 않는다. ⑨ 심계가 일어난다. 항진까지는 가지 않더라고 박동이 무질서해 질 수 있다. 이것은 어혈 때문에 혈액순환에 지장을 받고 결국은 심장에도 영향을 주어 일어나는 것이다. 대개 怔忡症이 많이 나타난다. 怔忡症은 가끔가다가 덜컥 하면서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 것을 말한다. ⑩ 건망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한방에서 말하는 정신적인 면에서의 증상으로 뇌 속의 여러 기능에 어혈이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건망증은 어혈의 원인도 많지만 뇌동맥경화가 있을 때도 온다. 심해지면 치매 같은 것도 일어난다. 대개 이것들은 자각적으로 일어나는 어혈의 특징이므로 잘 물어 보아서 판단해야 한다. 또 제일 중요한 것은 혀다. 보통 사람은 혀 밑에 혈관이 보통 혀의 색깔과 비슷해서 잘 파악이 안 되지만 어혈이 있는 사람은 혀 밑의 정맥이 파랗게 들어 나와있다. 이것이 심하면 심할수록 어혈이 많은 것이다. 심하면 머리 쪽에 많은 어혈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야 한다. 그밖에 앞가슴에 거미줄 같은 혈관이 보인다. 이것은 정맥모세혈관이 튀어나온 것이다. 가슴부위에 많으면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이고, 복부에 많으면 복강내부에 어혈이 있지 않나 의심해 볼 수 있다. 그 다음 하지 즉 대퇴부 쪽이나 비장근 쪽에도 정맥이 튀어나온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골반내부에 어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남자라면 전립선비대를 의심할 수 있다. 또 어혈이 있으면 부어서 덩어리나 혈괴가 있거나 또는 창만한 부위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혈괴가 있는 곳은 자락을 해주는 것이 제일 좋다. 또 어혈이 있으면 출혈이 잘 일어난다. 이것은 어혈 때문에 혈관이 손상을 받거나 어혈이 뭉쳐서 혈관에 변질이 와서 파열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은 혈관이상이 일어나는데 어혈이 있으므로 혈액자체가 오염이 되거나 탁하므로 그것 때문에 혈관에 손상을 받는다. 여기에서 혈관이상은 동맥경화가 잘 올 수 있다. 어혈로 콜레스테롤이 많이 끼면 혈관 벽에 끼어 두터워진다. 제일 무서운 것이 어혈로 인한 동맥경화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 손톱이다. 손톱의 모양, 색깔, 부서짐, 울퉁불퉁, 넓적해짐, 뒤로 젖혀짐, 앞으로 구부러지는 것들은 대개 혈액순환 즉 어혈에 관계된 것이 많다고 봐야 한다. 끝으로 이유 없는 소양감, 심하면 마비, 감각둔마, 원형탈모증도 어혈로 올 수 있다. 또 대소변으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어혈이 있을 때 소변은 상당히 맑다고 한다. 즉 “便黒尿清”이다. 또 어떤 경우는 변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은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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芍藥甘草湯 |
芍薬 炙甘草 各 12.0→ 平肝, 解痙止痛
본방은 진통 . 진경의 기본처방으로 평활근 . 골격근의 경련성 동통에 돈복용으로 쓰인다. 일명 去杖湯이라 불린다. 이것은 본방을 사용하면 지팡이가 필요 없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白芍은 평활근 . 골격근의 진경 . 진통작용을 가지며 중추성의 진정작용도 있다. 炙甘草도 같은 진경 . 진통작용을 가지므로 둘을 배합하면 작용이 강해진다.(相使) 한의학적으로는 근의 경련은 간기능 실조로 일어난다고(肝主筋)생각하고 있으며 이 같은 진정 . 진경 . 진통작용을 「平肝」이라 부른다. 이것을 현대 의학적으로 해석해 보자. 芍薬은 인체의 체액이나 혈액들을 혈관 쪽으로부터 근육(평활근) 쪽으로 유도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근육이 강화된다. 다리 쪽에 혈액이 잘 가지 못할 때 본방을 쓰면 甘草가 혈관 내에 혈액 량을 증가하여 주면, 芍薬이 근육 쪽으로 혈액을 당겨주어 근육의 경련이 풀어지는 것이다.
白芍과 炙甘草는 자양강장작용이 있어 몸을 영양 자윤한다. 본방은 경련이나 경련성 동통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강한 억제 효과를 나타내지만 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대증요법으로서 돈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본적으로 병태를 개선하려면 보다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약국에서는 특히 무거운 것을 들거나, 잠자다 돌아눕거나 할 때 허리를 삐끗하여 구부리기 어려울 때 응용하면 좋다. 보통은 烏薬順気散과 합방하여 많이 쓴다. 이외 소화관의 경련성동통(급성위통, 위경련), 담석증의 동통발작, 신장이나 요로결석의 동통발작, 근막성 요통, 腓腸筋(장딴지)경련(특히 육상선수나 수영선수), 좌골신경통, 견응증, 견갑통, 소아 夜啼症, 기관지천식이나 호흡곤란, 경련성으로 발작하는 기침, 치질 통증, 방귀를 자주 낄 때에도 응용한다.
《目標》
① 근육의 심한 경련과 동통
② 사지근육 특히 하지근육의 연급
③ 복직근의 연급
④ 내장평활근의 연급으로 복통이나 위장, 기관지, 담낭, 담관, 수뇨관의 연급과 그로 인한 동통
⑤ 발이 따뜻하다.
⑥ 위경련, 담석통, 신석산통 등의 급박성 동통
∙ 合 加工附子 : 한 . 냉이 뚜렷하고 경련성 동통을 겸할 때 : 양허의 순환불량이나 한냉 자극에 의한 혈관수축 등에 수반하여 일어나는 경련성 동통에 사용한다. 원래 이 처방은 부작용이 났을 때 쓰는 처방이다. 땀을 낸 후에도 병이 낫지 않고 오히려 오한이 들 때 쓴다. 이것은 몸이 허한 때문이니 芍薬甘草湯에 附子를 넣어 쓰라고 傷寒論에 나와 있다. 附子가 들어가 있으므로 맥이 미약 혹은 침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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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字湯 |
柴胡 8.0 升麻 3.0 黄芩 6.0 大黄 2.0~3.0 当帰 12.0 炙甘草 6.0
→ 清熱 . 升提 . 止痙
본방은 치핵의 탈출 . 탈항 . 치출혈에 쓰는 처방으로 초기의 치질에 잘 듣는다. 단 柴胡와 升麻 黄芩 大黄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열증과 통증의 모습이 보이며 실증일 때 사용하는 것이다. 이밖에 청열사화 . 해독의 약물을 활혈작용이 있는 当帰로 하여금 약효를 혈분에 끌어들인다고 생각하여, 열증 일반에 사용하는 것도 응용 방법 중의 하나이며, 노인의 음부소양(세균성이 아닐 때다)에 유효하다는 사실이 경험적으로 밝혀져 있다. 음부만이 아니고 전신적인 혈열의 발진 . 소양 등에도 사용할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한다. 첩약으로 본방을 응용할 때는 변비가 없으면 大黄을 거하고 桃仁 . 牧丹 . 魚腥草를 가한다. 魚腥草를 쓰는 것은 완하작용과 지혈작용이 있기 때문이며, 桃仁 . 牧丹을 가한 것은 桂苓과 大黄牧丹皮湯의 뜻을 내기 위함이다. 본방을 투약했을 때 급성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으나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과립제이기 때문에 함량이 부족해서 그럴까?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한 경험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판단을 잘못했기 때문에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된 것이다. 본방의 처방 구성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약제가 찬 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료의 실패 원인은 허증이며 음증으로 변한 상태인데 찬 약을 투약했기 때문이다. 즉 当帰(온성으로 구어혈작용), 柴胡(차며 열을 끈다), 升麻(차며 승제작용을 한다), 甘草(生甘草는 열을 사하므로 성질은 차다), 黄芩(대장의 열을 끈다), 大黄(어혈을 풀고, 소염작용을 하며 쓰고 차다)과 같이 본방은 대부분 찬 약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약은 柴胡와 升麻이다. 柴胡와 升麻는 아래로 축 처진 치핵을 위로 밀어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탈장, 탈항, 치핵도 같은 범주로 생각하면서 가감 투약하면 된다. 즉 중초를 보하고 승제하는 것이다.
중초를 보하는 방법은 小建中湯, 理中湯, 建理湯(理中湯合小建中湯), 補中益気湯 등 많은 처방이 있지만 제일 많이 활용되는 처방은 柴胡와 升麻가 배합된 補中益気湯이다. 그러므로 補中益気湯에 乙字湯을 합방하여 투약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허증인 사람이면 補中益気湯을 군약으로 쓰고 乙字湯을 ⅓비율로 쓰면 된다.
기타참고 |
∙ 痔疾은 Sex 과다, 정신적인 Stress, 공복시에 포식하여 많이 온다.
∙ 염증성 종창 심 → 合 麻杏甘石湯 혹 越婢加朮湯
∙ 울혈 심 → 合 桂枝茯苓丸 혹 大黄牧丹皮湯
∙ 동통 . 항문부경련 심 → 合 芍薬甘草湯 혹 甘草(30g~40g)를 달여서 환부를 온찜질 한다(忘憂湯 : 출혈이 있으면 쑥을 넣어 써야 좋다).
∙ 변비 심 → 合 大黄甘草湯
∙ 체력저하, 항문이 탈출하기 쉽고 밀어 넣기도 쉬운 이완성→合 補中益気湯
∙ 부종심 → 경험적으로 麻杏甘石湯을 배합하면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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防風通聖散 |
川芎 防風 当帰 芍薬 連翹 薄荷 麻黄 芒硝 大黄 石膏 吉更 黄芩 各 4.0 白朮 梔子 荊芥 生姜 各 3.0 滑石 10.0 甘草 2.0
→ 清熱瀉火 解毒祛風 利水瀉下 → 熱盛 . 熱毒(発表攻裏)
본방이 잘 듣는 사람은 체격이 좋고 안색이 약간 검붉은 경향이 있다. 피부색이 강하고 적색을 띠는 것은 어혈이 있는 증거이므로 동시에 구어혈제를 합방해야 한다. 체격은 일반적으로 우람하고 지방형 혹은 근육형이 많으며 변비경향이 있고 脈과 腹에도 힘이 있으며 배꼽을 중심으로 팽만(육식을 좋아하여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몸에 기름기가 번질번질하고, 배도 건실하며, 소변도 그대로 보기는 하는데 진하게 나오며 좀 적게 본다)되어 있다. 노동자는 근육형이 되고 유한계급이라든가 미식가는 지방형이 된다. 그러나 한번 보면 뇌일혈을 일으킬 위험을 느낄 수 있는 풍모를 갖춘 자를 표준으로 하면 臓毒証体質의 망진으로는 틀림이 없다. 一貫堂에서 말하는 腸毒性의 체질 즉 四象方 太陰人의 장실한 사람에 많이 쓰인다. 꼭 이런 조건이 아니라도 쓸 수 있다. 즉 마른 사람이라도 머리에 비듬이 많거나, 발뒤꿈치가 갈라지면서 맥이 높게 뛰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 주로 食毒, 水毒, 風毒, 梅毒, 酒毒을 피부 . 항문 . 신장을 통하여 배설시키고 실열을 제거한다고 하며 한마디로 말하면 表를 발산하고 속의 병독을 공격하여 장독을 제거하는 것이다(内外의 風熱과 湿熱을 땀과 대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약 :그래서 맞지 않으면 사람이 쳐진다). 주로 신진대사장해, 장성자가중독, 신성자가중독, 풍독, 식독, 수독, 매독, 비만체질, 변비, 고혈압증, 두부 부스럼, 피부염 등에 이용한다. 본방증은 大柴胡湯証과 유사하지만 명치 밑에 저항감이나 옆구리 등에 뻣뻣한 느낌(胸脇苦満)이 없다. 방중의 梔子와 黄芩은 黄連解毒湯을, 川芎 当帰 芍薬은 四物湯을, 連翹 薄荷 荊芥 防風은 荊芥連翹湯을, 大黄 芒硝 甘草는 調胃承気湯을 의미한다. 즉 麻黄과 防風으로 피부를 소통하고, 承気湯으로 식독을 풀며, 吉更 . 梔子 . 連翹가 해독을, 荊芥 . 薄荷가 머리 쪽의 열을 내리고, 白朮 . 滑石 등이 수독을 풀며, 黄芩 . 石膏가 소염을, 当帰 . 川芎 . 芍薬이 血行을 조정해 준다. 본방은 風熱로 온 급성 이명에도 활용하는데 이때는 只角 柴胡 南星 青皮 荊芥를 가하여 쓴다. 처방의 구성으로 보아 寒熱이 함께 보일 때 쓴다. 즉 속에서 열은 심하지만 寒이 表를 막고 있는 상태다. 裏熱이 있으므로 열을 꺼주는 것이 정법이지만 寒이 表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따뜻하게 해주지 않으면 풀리지 않으므로 辛温解表薬을 배합한 것이다. 그래서 表裏를 함께 풀어주는 약이라고 하는 것이다. 현대처럼 속 상하는 일이 많을 때에는 오히려 五積散보다 활용할 기회가 많은 처방이다. 특히 염증 반응이 보일 때 더욱 좋다. 또 風熱로 피부질환 . 眼疾도 다스린다. 보통 便秘가 없으면 大黄과 芒硝를 거하고 쓴다. 주로 몸이 실한 사람(熱実의 조건만 맞으면 어떠한 질환에도 응용이 가하다)의 鼻炎이나 蓄膿症, 高血圧에 많이 응용한다. 이외 주로 남자의 중풍에 이용하여 장이 실한 자의 중풍 예방으로 최적의 약이라고 한다. 단 더워하고 몸도 실하며 성격도 급하고 체구도 듬직한 면이 있어야 한다. 또 장년의 장실한 자가 신경쇠약에 걸렸을 경우(청년기에는 荊芥連翹湯)에도 쓴다. 이외 습열로 인한 피부병과 천식에도 사용하며, 풍으로 쓰러졌는데 혈압이 내리지 않는 경우에도 쓸 수 있다. 본방을 복용하여 식욕이 떨어지거나, 얼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고, 잠만 자려하고, 불쾌한 설사를 일으키면 중지해야 한다(表가 실하지 못한 사람을 麻黄으로 열어 버리기 때문에 바람을 느끼게 되는 것임). 잘 맞는 사람은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고 날아갈 것 같다고 한다. 또 치출혈인 경우에는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만성 신장염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오히려 부종을 증가할 수 있고, 피부병에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악화하는 수도 있다. 또 임신 중과 허약자에게 사용하여서는 안되며 결핵 환자도 병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目標》
① 비만형 뇌졸중체질, 배꼽을 중심으로 팽만하고 충실한 장구같이 튀어나온 배를 가진 者.
② 피부는 황백색
③ 붉은 얼굴로 목이 두껍고 근육은 연약하고 하얀 얼굴의 물렁살인 경우에는 사용해서는 안되고 防己黄芪湯을 쓴다.
④ 변비
⑤ 두통, 현훈, 호흡곤란, 이명, 견응, 안충혈 등 특히 상반신의 충혈상기증상
⑥ 요량이 적고 색깔은 짙은 즉 小便赤渋의 상태
⑦ 구고, 구갈, 복부팽만감, 설황태, 躁急易怒 등 裏実熱의 증상
⑧ 발진, 피부화농, 고혈압, 축농증, 난청
⑨ 복용 후에 식욕이 떨어지거나 복통을 수반한 불쾌한 설사가 있으면 본방증이 아니다.
본방은 力士型의 배와 같아 배꼽을 중심으로 굳게 팽창하여 충실하고 심하부와 季肋部는 부드러우며 압통과 저항이 없는 점이 大柴胡湯과 차이점이다.
본방을 장기간 사용하고 있으면 습관성이 되어 효과가 떨어진다. 그럴 때에는 大柴胡湯으로 바꾸어야 하며 반대로 大柴胡湯을 본방으로 바꾸어 봐도 좋다. 뚱보들에게는 본방 이외에 大柴胡湯, 桃核承気湯을 사용한다. 물살찐 사람에게는 防己黄芪湯을 사용하며, 중간쯤의 뚱보에게는 防風通聖散과 防己黄芪湯을 병용하면 좋다. 또 뚱보에게 防風通聖散과 大柴胡湯을 응용할 때에는 桃核承気湯, 桂苓丸, 大黄牧丹皮湯 등의 구어혈제를 병용하면 더 좋은 경우가 많다. 옛날에 육식으로 인한 자가중독적인 병태에 잘 들었던 것이므로 현대의 포식시대에도 알맞다. 본방은 18종의 생약으로 구성되어 있어 복잡한 것 같지만 기본은 攻下剤인 調胃承気湯이다. 그 구성은 発表剤, 解毒剤, 中和剤, 利尿剤로써 병독을 발표시켜 표로 발산하고 裏를 攻下시켜 중간의 흉곽과 心窩部를 청열화해하여 상초, 중초, 하초의 삼초와 표리내외에 충실해 있는 병사를 공격하고 배제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즉 表裏가 모두 충실한 表寒裏実証에 사용해야 한다. 본방을 어디에 쓸 것인가는 묻지 말라. 어느 병에 쓴다, 적응증이 무엇이다 하는 것에 절대로 구애받지 말라. 신장염이라도 처음에는 본방을 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질병으로 왔건 熱実이라는 조건이 있으면 본방부터 뚫고 나가면 길은 열린다. 만약 虚寒하다면 理中湯이나 真武湯을 생각하면 된다. 그럼 열은 열인데 허하게 보인다면 黄連解毒湯이나 温清飲을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무슨 병명을 붙여야 할지 어떻게 해야 될지 도저히 가름을 못할 때에는 우선 寒熱과 虚実을 구분하여 뚫고 나가면 길은 열린다.
기타참고 |
∙ 血瘀 수반 → 合 通導散 . 桃核承気湯 . 桂苓丸 . 大黄牧丹皮湯
∙ 湿熱 심 → 合 龍胆瀉肝湯 . 茵蔯蒿湯
∙ 裏熱 심 → 合 黄連解毒湯
∙ 痰 수반 → 合 半夏厚朴湯 . 二陳湯
∙ 表寒 강 → 合 麻黄湯 . 桂麻各半湯
∙ 食欝(식독의 정체) → 合 二陳湯
∙ 천식체질 개선 → 或 合小青竜湯
∙ 실증水腫 → 加 茯苓
∙ 수독으로 眩暈 . 頭痛 → 合 苓桂朮甘湯
∙ 淋証에 잘 걸림 → 合 薏苡仁 혹 大黄牧丹皮湯
∙ 腸毒性 痔漏나 痔核 → 合 龍胆瀉肝湯
∙ 急, 慢性中耳炎 → 혹 合 荊芥連翹湯
∙ 蓄膿症 → 장독증체질의 蓄膿症은 荊芥連翹湯에 본방을 합방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곤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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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味歸脾湯 |
黄芪 人蔘 白朮 茯苓 酸棗仁 龍眼肉 各 6.0 当帰 遠志 生姜 大棗 柴胡 牧丹 各 4.0 甘草 2.0
帰脾湯은 사려과다로 心神을 상하여 일어나는 일체의 증상을 다스리는 통치방으로 조리비위하는 방제이다. 비위가 허약한 사람이 정신적 과로가 겹쳐 심신 특히 피로가 극에 달하여, 각종의 출혈 . 권태무력 . 원기가 없고 . 숨차다 . 식욕부진 . 복창 . 연변~니상변 등 비기허의 증후와 불안 . 건망 . 어지러움 . 허탈감 . 동계 . 숙면할 수 없다 . 多夢 등 심혈허의 증후가 보이는 心脾兩虚에 쓴다. 특징적인 것은 수면에 관한 증상으로, 아침 기상이 힘들고, 낮에는 졸려서 끄덕끄덕 졸고, 밤이 되어 자려고 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며(気虚의 특징), 잠이 들어도 잠이 얕고, 잠에서 깨기 쉽고, 꿈이 많다(血虚의 특징)는 것이다. 四君子湯이 원방이므로 심하가 힘이 없고 연약무력하며 얼굴 색이 좋지 못하다. 補気健脾(비기허)와 養心安神(심혈허와 신경과민증을 진정)을 합친 것으로 보혈제로 분류되며 보기건비의 黄芪 . 人蔘 . 白朮 . 茯神 . 炙甘草, 養心安神의 元肉 . 酸棗仁 . 遠志, 理気의 木香 및 生姜과 大棗로 구성되어 있다. 중의학에서는 본방이 적응하는 병태에 대하여 「정신적인 stress로 소화흡수기능의 저하를 일으키거나, 위장허약 체질자가 즉 비허한 자가 지나치게 심신을 과로한 결과 혈액과 진액이 말라서 심혈허가 되고 허열이 생겨 상충하기 때문에 머리가 멍하여 흔들리는 것 같고, 건망증, 어지러움, 심계, 불안초조, 잠이 깊이 들지 않고 꿈이 많아지게 된다. 이러 증상은 모두 심혈허로 인하여 일어난다. 즉, 소화기계 기능이 저하되어 정신 . 신경계의 실조가 주체가 된 것으로 전신의 기능상태 . 영양상태의 쇠약 증후를 보이지만 특히 뇌의 흥분성저하(気虚)와 억제 과정의 저하(心血虚)가 주체를 이루어 낮에는 잠이 와 졸리어 못 견디지만 밤에는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경향이 있다. 또 비기허로 위장의 평활근이 이완되고 전신적으로 혈관벽 평활근의 긴장력 저하로 혈소판 등의 지혈인자 생성원 부족 등으로 반복성의 피하출혈 . 혈뇨 . 만성출혈 등이 있을 때 지혈에 관련되는 인자를 보충하며 혈소판기능을 높임으로 출혈이 안되도록 유도한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脾統血’, ‘肝蔵血’, ‘心行血’이라는 한방 이론을 응용한 것이다. 본방의 운용목표의 하나로 망진상 안색의 萎黄色을 들 수 있으며 또 다른 보약과는 달리 복용하여도 心下에 매달리는 감(痞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방중 黄芪는 人蔘과 같이 기허를 보하는 자양강장제로 人蔘과 비교할 때 衛気를 보하므로 표허에 적합하고, 人蔘은 진액을 생성 또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그러므로 두 약을 같이 쓰면 보익작용이 증강된다. 또 黄芪는 생으로 쓸 때는 固表(강장, 지한, 육아형성촉진)와 이수작용을 하나, 炙해서 쓰면 보중익기작용이 강해진다. 이처럼 黄芪는 人蔘 . 白朮 . 茯苓 . 甘草와 합하여 소화흡수 촉진과 수분대사를 도와 보기건비(건위강장)를 한다. 酸棗仁은 두 가지가 쓰이는데 허번열 . 번조 . 피로 . 정신황홀 등 진정에는 생이 좋고, 소갈 . 소화불량 . 허한에는 炙하여 쓰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龍眼肉은 허번에 의한 불면 . 건망 . 驚悸 . 빈혈을 주치한다. 遠志는 건망 . 불면 . 경계 . 진해 효능이 있다. 当帰는 혈을 온보하여 혈액순환과 調経진통을 한다. 심혈허를 보하여 酸棗仁 . 元肉 . 遠志와 같이 養心안신작용을 하고 특히 人蔘과 같이 새로운 혈을 만든다. 加味歸脾湯은 歸脾湯에 牧丹과 柴胡를 가한 처방으로 가슴이 답답하며, 초조, 상기, 열감, 胸苦 등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目標》
① 체력저하
② 가슴답답
③ 동계
④ 빈혈
⑤ 불면
⑥ 출혈(멎지 않고 찔끔찔끔하거나 성관계 후의 출혈에는 補益과 합방)
⑦ 건망증, 정신불안
⑧ 전신권태감
⑨ 안색이 창백하고 불량
⑩ 미열과 열감
꒑꒛ 도한
꒑꒜ 식욕부진
꒑꒝ 토혈, 하혈, 코피
∙ 본방은 본래 허약체질자(脾胃虚弱, 貧血)가 심신을 과로한 결과(思慮過多) 나타나는 諸症状에 활용하는 것이다. 속을 상해 잠을 못 자고, 잘 놀라며, 식욕감퇴 등의 전신적 부조화 현상(건망, 출혈, 신경쇠약, 월경불순 등 영양상태가 나쁜 경우)에는 温胆湯과 합방하여 자주 활용된다(帰脾温胆湯 - 단 温胆湯은 痰飲의 조건이 있을 때 써야 한다. 이 帰脾温胆湯은 몸에 스치기만 하여도 유정이 되는 증도 치료한다). 같은 불면증이라도 흥분과 불안이 있어 밤새도록 잠을 못 잘 때는 간화를 끄는 柴胡剤를 쓰거나, 腎水가 부족하여 하초가 약하여 나타난 것은 신수를 보하면서 酸棗仁湯 등과 합방하여 써야 한다(주로 少陽人이 해당).
∙ 수험생들이 피로하고 식욕이 없으며 불안 초조해 할 때 자주 쓰인다.
∙ 본방증의 환자는 柴姜桂湯証에 当芍証을 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柴姜桂湯証에서도 왕래한열, 口苦, 頭汗出, 目眩 등은 나타나지 않고, 当芍証에서도 水証이 별로 없으며, 四君子湯의 정증으로 위장이 약하고 원기가 없다고 할 때 쓰면 좋다.
∙ 中気虚로 기가 회복이 안 되어 일어나는 諸症状에 활용한다.
∙ 心血虚와 脾気虚를 보하면서 肝熱을 끄는(柴胡 . 梔子) 처방이다. 심허와 비허를 같이 보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높다.
∙ 주로 少陰人에게 많이 쓰이고 補中益気湯과 합방이 자주 되며 太陰人에게도 활용한다.
∙ 약간의 肝気欝結에 脾虚와 月経不通을 보일 때도 활용한다. 즉 脾胃에 欝火가 있어서 혈이 소모되어 생리가 통하지 않을 때는 帰脾湯을 쓰고, 肝脾의 欝怒로 인하여 혈이 상하여 생리가 불통한 데는 加味帰脾湯을 쓴다. 帰脾湯을 생리가 없는 데 쓰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만성 피로에 地黄剤인 双和湯과 十全大補湯, 黄芪 . 人蔘剤인 補中益気湯과 함께 자주 쓰이며 단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다.
∙ 酸棗仁湯과 함께 사려과다에 쓰이지만 帰脾湯은 四君子湯이 기본처방이므로 소화기가 약하여 식욕도 없고 얼굴이 누렇게 보이며 영양상태가 불량한 불면증인데 酸棗仁湯은 영양과는 별 관계가 없는 점으로 구분한다.
∙ 柴牡湯을 쓰면 설사하는 경우에도 활용한다.
기타참고 |
痰飮의 조건
여자 같은 남자(女中之男), 남자 같은 여자(男中之女)들이 痰飲이 잘 형성된다. 고로 여자 중에서도 얼굴이 검거나, 코가 우뚝하게 섰거나, 턱이 발달하였거나, 어깨가 발달하였거나, 남자 중에서 입이 유독 큰 사람이 痰飲이 잘 형성된다. 남녀를 떠나 눈두덩이 밑이 어두운 색을 띤 경우에도 痰飲이 잘 형성된다(기미와는 다르다). 먹는 것이 적어도 피부색이 여전하며, 별로 먹지도 않는데 얼굴색이나 몸이 평소와 별 차이가 없다. 이런 사람은 二陳湯이 기본으로 깔리거나 아니면 二陳湯의 加味方이 쓰이게 된다.
① 속이 느글거리면서 메슥거리는 郡心(차멀미 포함)
② 명치와 배꼽의 중간 부위(中脘)을 누르면 아프다
③ 배에서 물소리가 난다
④ 이유 없이 가슴이 잘 두근거리거나 가슴이 답답하다
⑤ 목에 무엇이 걸린 기분(梅核気)이거나 몸에 멍울이 잘 생긴다
⑥ 얼굴에 상열감이 많다
⑦ 어지럼증이 있으면서 두통이 오기도 한다
⑧ 손발이 저린다
⑨ 소변불리(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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桂枝加朮附湯 |
桂枝 生姜 芍薬 大棗 各 6.0 蒼朮 8.0 甘草 4.0 附子 2.0
본방은 냉증으로 손발의 관절과 근육이 붓고 아프며 굴신이 부자유스럽고, 냉해지면 더욱 심해지며 마비감이 있고, 소변량이 적으면서 체력이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본방은 痺証에 대한 祛風湿의 방제로 肩痛에도 효과가 좋다(여자는 효과가 없고 남자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사용하여 보면 그렇지 않다).
처방 구성은 桂枝加芍薬湯에 附子와 朮이 가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附子로 물을 데우고 朮로 습의 제거를 도모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설사에는 오히려 桂枝加芍薬湯보다 본방이 더욱 잘 듣는다. 본방은 주로 少陰人에게 활용하고 이외 太陰人, 太陽人에게도 쓰인다. 특히 少陰人의 요통일 경우 굴신이 어렵거나 삐끗한 뒤로 굴신이 어렵고 누워서 돌리기 힘들다고 할 경우 복직근 연급(芍薬 때문)이 보이고 평소에 수족이 냉한 경우 쓰면 아주 좋다. 또 少陰人의 중풍에도 활용한다. 이때는 何首烏 같은 보혈제를 넣어 주면 좋은데 과립제로는 四物湯을 합방하여 쓴다.
본방에 茯苓을 가한 桂枝加苓朮附湯은 傷寒病証 뿐만 아니라 雑病에서도 추위를 타고 근육이 당기며 腰脚痛이 있을 때 쓰인다. 臍下에 힘이 없을 때는 枸杞子와 何首烏를 더 넣어 쓰면 좋다. 처방 내용 중 附子 . 生姜 . 白芍 . 朮 . 茯苓은 真武湯의 구성 약재이기 때문에 真武湯에 桂枝 . 炙甘草 . 大棗를 가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신경통이나 관절염에 장기간 사용해도 해가 없는 처방이다.
참고로 五積散은 寒湿 실증에 쓰기 때문에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쳐진다. 이럴 경우 湿을 제거하면서 속을 데우는 본방을 쓸 수 있으나 위장이 허약할 때 본인의 경험으로는 桂枝湯에 四君子湯을 합방하고 加工附子를 가하여 쓰는 쪽이 좋았다. 만약 혈허의 조건이 보이면 四物湯과 합방하여 쓰면 좋다. 그러면 双和湯의 뜻도 나와 보의 의미도 있으므로 허약한 사람의 관절염이나 류머티스에 쓴다.
表虚의 조건에 쓰는 桂枝湯에 附子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바람을 쐬면 더 감각이 없어지거나 경련이 오고, 추운 곳에 가면 한쪽 팔마디가 어둔해지거나, 顔面神経麻痺, 몸이 무거워 거동이 불편한 中風後遺症 등에 응용된다. 또 맑은 분비물이 나오는 中耳炎이나 蓄膿症에도 응용할 수 있다. 鼻炎이나 蓄膿症도 처음에는 코가 막혀서 불편하다가, 시일이 지나 두통이 수반되고 누런 코가 나온다고 하면 거의 습열로 변한 상태다. 이때는 排膿散及湯이나 桔梗石膏湯이 합방되어야 한다.
《目標》
① 손발에 관절통, 근육통
② 수족말단냉
③ 사지마비감
④ 추위를 타면 곧 닭살이 된다.
⑤ 수족의 운동장해 즉 수족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⑥ 미열
⑦ 도한, 자한
⑧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굳어진다.
⑨ 추울 때면 더욱 손발이 굳어진다.
⑩ 요량감소
꒑꒛ 수족관절의 종창
꒑꒜ 두통과 견응증
꒑꒝ 빈혈상태
꒑꒞ 체력저하
∙ 合 茯苓 = 桂枝加苓朮附湯 → 利水 . 健脾효능 증가(부종이 뚜렷할 때. 이 처방 역시 少陰人에게 중요한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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芎歸調血飮 |
牧丹 益母草 川芎 当帰 熟地黄 香附子 烏薬 陳皮 乾姜 白朮 茯苓 炙甘草 各 3.0 干 5 召 2 → 活血化瘀 理気 . 補血利水 → 血虚의 気滞血瘀
본방은 補血의 四物湯(去芍薬)에 補気健脾의 白朮 . 茯苓 . 陳皮, 駆瘀血의 牧丹 . 益母草, 이기의 香附子 . 烏薬 . 陳皮 등이 배합되어 산후 일체의 기혈을 조리하는 것이다. 본방은 빈혈을 보하고 산후의 오로와 어혈을 제거하여 산후회복을 빠르게 하며 비위소화기계의 활력을 도와준다. 또 자율신경실조증을 보이는 특유의 신경증에도 사용된다(이때는 柴胡剤와 합방하여 써야 할 경우가 많다). 일반의 어혈에 남녀를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제로 그 응용범위는 대단히 넓다. 간혹 少陰人은 복용 후에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본방은 출산 후 체력이 약해진 여성으로(방중에 人蔘이 빠져 있어 人蔘을 쓸 정도로 쇠약한 것은 아니다) 빈혈기미가 있고, 위장의 활동이 약하며 두통, 현운, 이명, 동계, 충혈상기, 부종, 식욕부진 등에 적용하며 자궁수축부전이나 유즙분비 부족에도 응용한다. 본방의 복증은 연약한 편에 속하지만 심한 허증은 아니다. 산후뿐만 아니라 상당한 세월이 경과한 것에 응용해도 무방하다. 주로 산후의 조리(유산 후에는 필수적으로 자궁내벽을 강화시키는 丹蔘을 가하여 쓴다. 원래 12g을 넣어 쓰게 되어 있다. 과립제로 쓸 때는 단삼을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目標》
① 두통
② 충혈상기
③ 현운, 이명
④ 동계
⑤ 얼굴빛이 검고 윤택함이 없다.
⑥ 눈이 침침하다.
⑦ 머리가 멍하다.
⑧ 식욕부진과 위장이 약하다.
⑨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⑩ 월경통과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있다.
기타참고 |
∙ 気虚 심 → 合 補中益気湯 혹 四君子湯
∙ 血虚 심 → 合 四物湯
본방에 桃仁 . 紅花 . 牛膝 . 玄胡索을 가미하여 活血化瘀를 강화하고, 只角 . 木香으로 이기를 강화하며, 다시 補血 . 調経의 白芍과 散寒의 肉桂를 배합하여 온보효과를 강화한 것이 芎帰調血飲第一加減이다. 과립제 합방으로 芎帰調血飲第一加減에 가까운 처방을 만들려면 芎帰調血飲과 桂苓(+玄胡索)을 합방하거나 十全大補湯合桂苓에 香蘇散을 배합해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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芎歸膠艾湯 |
乾地黄 白芍 各 8.0 当帰 艾葉 各 6.0 川芎 阿膠 炙甘草 各 4.0
→ 補血活血 . 止血滋陰
본방은 四物湯에 지혈의 艾葉 . 阿膠를 가하고 補気의 炙甘草를 가한 방제다. 원래는 임신 중의 하복부 통증(切迫流産)이나 부정성기출혈(무리한 성생활로 오는 출혈에도) 혹은 산후출혈에 사용하는 처방이다. 혈색이 나쁘고 냉증의 출혈에 쓰지만 강한 열증을 나타내지 않는 출혈에 널리 사용해도 된다. 원래는 소양인의 처방이나 체질에 무관하게 응용되며 少陰人이나 寒少陰人이 오래 복용하면 地黄 때문에 위에 부담이 올 수 있다. 몸을 쉴 때는 하혈하지 않으나 돌아다니면 하혈한다고 하는 경우는 기허출혈이므로 맞지 않는다. 본방은 혈을 보충하는 약이므로 기를 소모한다. 그러므로 補中益気湯이나 建中湯과 합방하여 써야 할 경우가 많다. 만약 열증을 보이면 黄連解毒湯이나 温清飲 혹은 柴胡剤를 합방하여 쓴다. 자반병, 임신빈혈, 胎漏, 痔出血, 신결핵, 적대하 등에도 활용한다. 주로 혈허의 출혈에 쓴다(과립제에서는 四物湯보다 보혈약의 양이 많다고 알려져 일본에서 보혈목적에는 본방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 아교가 들어 있어 음분이 부족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생리가 끝난 후에 조금씩 출혈이 비치는 것은 속을 끓여서(肝火) 온 경우가 많으므로 본방보다는 加味逍遥散을 써야 할 경우가 많다.
본방은 처방 중에 芍薬과 甘草가 있어 복직근의 경련이 있을 수 있으나 瘀血에 의한 것이므로 좌측으로 나타난다. 桂苓과 유사하나 桂枝가 없으므로 気上衝의 증후가 없고, 茯苓이 없으므로 心悸 . 心下悸 . 筋惕肉瞤(근육이 실룩실룩 거리는 것)의 증상이 없고, 地黄이 있으므로 煩熱을 호소하며, 桃仁 . 牧丹이 없고 川芎 . 当帰 . 艾葉이 있으므로 陰証이며 虚証인 瘀血을 치료한다. 즉 実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腹部가 연약무력하다. 본방 복용 후에 설사나 위장장애가 있으면 처방을 변경해야 한다.
《目標》
① 주로 하반신(子宮, 腎, 膀胱, 痔, 腸, 尿)출혈(三黄瀉心湯이나 黄連解毒湯은 상반신 출혈에 주로 활용한다). 하지만 코피에 사용할 수도 있다.
② 빈혈과 현운
③ 수족냉 혹은 수족번열
④ 하복부의 통증과 지각둔마(臍下不仁)
⑤ 수족나른
⑥ 눈 피로, 두모
기타참고 |
∙ 気虚 甚 → 合 補中益気湯
∙ 血虚 甚 → 合 帰脾湯
∙ 合 滋陰降火湯 → 얼굴이 검붉고 출혈하며 열상이 보일 때
∙ 日本에서는 본방의 원방은 방명과 같이 四味(川芎 当帰 阿膠 艾葉)였을 터이며 타의 약물은 후인이 첨가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사미가 더 효과적이라고 발표하였다(참고로 사미의 처방은 当帰 川芎 各 8.0 阿膠 5.0 艾葉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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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中湯 |
人蔘 乾姜 白朮 炙甘草 各 6.0 → 補気 + 温裏祛寒 → 脾胃陽虚
본방은 温裏剤로 분류되며 脾胃虚寒(臓腑의 中寒)에 대한 대표처방으로 일명 理中丸(傷寒論) 또는 人蔘湯이라 부르며 少陰人에게 많이 쓰인다. 위장이 약한 사람은 따뜻한 음식물을 좋아하고, 또 위가 비었을 때에는 위에서 물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사람은 아침에 약수터에 가서 냉수를 마시는 것은 위에 좋지 않다. 즉 위가 냉하거나 또는 위내에 수분이 많이 고여 있으면 위가 약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위가 냉한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본방이 적응하는 병태는 위가 약하고 냉한 사람으로 위내에 수분이 많이 모이게 되어 소화기 전반의 기능저하를 초래하여 소화흡수의 장애를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병태를 「脾胃虚寒」이라고 한다. 비위허한이란 소화기전반에 걸친 기능저하가 오래된 결과 소화흡수장애 . 에너지 대사저하 . 소화관 혈행부전 등으로 위내정수 . gas정체 등 한냉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 해석된다. 여기서 脾胃란 위를 비롯하여 腸 및 소화액의 분비 등 소화기 전반을 가리켜 말한다. 그러므로 비위가 허한 한 사람은 결코 몸이 튼튼해질 수 없다. 체질이 허약하고 얼굴이 창백하여 빈혈성으로서, 피로와 권태를 느끼고, 식욕이 떨어지며 음식 맛이 없다고 한다. 또 근력이 없어서 힘든 일을 하지 못하고, 조금만 과도하게 노동을 하면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숨이 가빠지기도 한다. 근력의 힘은 비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위가 허냉한 사람은 말을 할 때에도 힘이 없고, 추위를 잘 타고 수족이 냉하기 쉬우며, 조금만 과식을 하거나 냉한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또 명치 밑이 더부룩하고, 위에 팽만감을 느끼고, 위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이 심하면 흉부에까지 파급하는 경우도 있다. 복부는 전반적으로 무력하여 물렁물렁하고, 때로는 냉한 가스가 가득 차 있는 것 같이 팽만한 경우도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일반 사람들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의 색도 맑아진다. 본방이 적응하는 환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맥박도 미약하고 수족이 냉하여 질 것이다. 따라서 본방증은 한냉자극에 의하여 증상이 더 악화하고 반대로 胃部를 따뜻하게 하면 경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방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배를 손으로 두드려 보거나, 공복 시에 배에 힘을 주었다 뺏다 하도록 시켜보면 출렁출렁 물소리가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을 위내정수라고 하는데, 위내에 수분이 정체하여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한방에서는 痰飲 . 水飲 . 水毒 등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이러한 水飲이 위내에 정체하여 있기 때문에 위를 무력하게 하고 소화흡수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 水飲이 상부로 올라가면 구토증을 일으키거나 涎沫을 토하고 어지럼증을 느낄 때도 있다. 혀는 혈색이 없고 축축하게 젖어 있으며 입안에 침이 많이 고이게 된다. 따라서 갈증은 느끼지 않는다. 이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본방은 위의 허한증으로 水飲이 곁들여 있는 자에게 적용하고 있지만 때로는 몸이 튼튼한 사람이라도 갑작스런 한냉자극 즉 냉한 음식물을 많이 먹거나,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괴롭다고 하는 자에게도 적응한다. 이때에는 안면이나 입술이 창백해지고, 수족이 냉하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한냉자극이 직접 침입한 것으로 이것을 寒邪直中, 또는 中寒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본방은 급격한 한냉자극으로 인하여 발생한 소화관수축 등으로 인한 일과성인 증후를 개선하는 효능이 있는 것이다. 오오쓰까(大塚敬節)씨는 본방의 운용목표를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人蔘湯은 일명 理中湯이라고 한다. 그 맥은 침약 또는 沈遅한 자가 많은데, 沈弦, 浮大한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 것이나 저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 복부는 연약무력하고, 진수음을 증명할 때와 복벽이 판자와 같이 딱딱한 경우가 있다. 人蔘湯의 증에서는 식욕이 부진하거나, 또는 먹으면 항상 가슴에 매달리는 듯한 경향이 있다. 위통이나 구토가 있을 때도 있다. 냉증으로서 소변의 양이 적다. 하리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입으로 맑은 물이 올라오거나, 잘 삼켜지지 않는 묽은 침이 입안에 가득 고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은 옛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裏에 한이 있기 때문이므로 人蔘湯으로 그 裏寒을 따뜻하게 하면 좋아진다. 본방에 附子를 가한 것을 附子理中湯이라고 한다. 人蔘湯의 증으로서 裏寒이 더욱 심한 자에게 사용한다. 桂枝人蔘湯은 人蔘湯의 증과 비슷하면서 체표에 열이 있거나 두통이 있는 자에게 사용한다」라고 하였다. 人蔘湯을 温中裏寒面을 중요시 할 때 甘草乾姜湯에 白朮 . 人蔘을 가한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다. 체질은 위장이 허약하니 자연 허증이고, 근육은 이완되고 빈혈에다 피로를 잘 느낀다. 맥도 대개 연약하고 느리다. 복증으로 위부에 손을 대보면 냉기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본방의 주약은 温中散寒의 乾姜과 보기생진건비의 人蔘이고 白朮 . 甘草가 보조적으로 배합되어 있다. 辛熱의 乾姜은 附子 . 肉桂와 더불어 한방생약 중 삼대 상용 熱薬의 하나이다. 生姜 . 乾生姜 . 乾姜은 용어상 혼동되기 쉬우나 그 용법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生姜은 보통 식용되는 것으로 밭에서 캐낸 것을 말한다. 조제용으로는 자연 건조한 것을 많이 쓰는데 이것이 乾生姜이다. 乾生姜은 生姜을 건조한 보통 生姜의 ⅓중량에 해당된다. 乾姜은 生姜을 가열수치 후에 건조한 것이다. 生姜은 zingerol 등 정유가 많이 들어 있다.
乾姜은 매운 맛과 따뜻한 성질이 있어서, 위의 점막을 자극하고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복용 후 복중에 온난감을 느끼게 하면서 소화액의 분비촉진 . 식욕증진 . 한냉으로 인한 평활근의 긴장을 조정하는 등의 효과를 가져오고 전신순환을 촉진하며, 温胃로 嘔気를 멈추는 작용이 강하다. 이러한 효능을 温中散寒이라고 한다. 乾姜의 발산작용은 약하나, 胃와 肺를 온하는 작용이 강하여 수독을 제거하는 효능이 크다. 乾姜은 附子와 같이 극도의 신진대사 쇠약으로 사지궐냉 . 체온저하 . 脈細欲絶 등을 回陽拘急한다(四逆湯). 또 人蔘과 합하여 위장냉에 의한 구토 . 하리 . 복통을 温裏散寒하는데 좋다(本方). 또 茯苓과 합하여 腰以下冷重痛하는 水証을 温補利水하고(苓姜朮甘湯), 細辛과 합해서는 肺의 寒水毒으로 인한 해수객담에 진해작용을 한다(小青竜湯). 감온의 人蔘은 전신기능을 높이고, 생진하므로써 脾와 肺의 허를 보한다. 비위기체로 인한 구토 . 하리 . 권태감을 자윤강장한다. 약리적으로 人蔘은 신경계의 흥분과 . 소화흡수촉진 . 강심 . 신진대사증강 등으로 전신기능을 보강한다. 이러한 작용을 補気健脾라고 한다. 감온의 白朮은 위장기능을 보하여 강장작용을 하고 이뇨와 止瀉의 효능을 가진다. 특히 人蔘과 합하여 위기능 쇠약에 의한 식욕부진 . 권태무력 . 소화불량 . 만성하리 . 빈혈 등을 건위강장한다(蔘苓白朮散). 이러한 백출의 작용을 燥湿利水 . 健脾益気라고 한다. 감온의 甘草는 위점막면을 보호하여 乾姜의 자극성을 낮추며, 진경 . 진통의 작용이 있어서 소화기의 이상 연동이나 복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実寒(寒邪直中)에 대해서는 人蔘湯의 보기건비에 대한 효능을 바라는 것이 아니고 乾姜이 가지고 있는 散寒의 효능을 주로 하며 人蔘이 갖는 痞塞感의 완화작용과, 白朮의 止瀉작용, 甘草의 진통작용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 본방에는 利水薬이 白朮 밖에 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복용하면 부종을 초래하는 수가 있다. 또 심한 수양변에는 효과가 약하다. 이때는 이수약이 충분히 배합된 五苓散을 합방하면 이 점을 개선할 수 있다. 그대로 둬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진다.
본방은 心下의 虚(人蔘)寒(乾姜)水(白朮)에 활용하는 처방이다. 太陰病으로 虚寒의 증에 활용한다. 또 입안에 궤양이 생겨서 찬약(梔子, 連翹, 黄連 등)을 사용하여도 효과가 없을 때 冷性으로 보고 본방을 사용할 수 있다.
과립제에서는 補陽散寒의 효능이 약하므로 加工附子(温中散寒 증가)를 배합하여야만 보다 陽虚에 적합한 방제가 된다. 처음부터 배합하기보다는 冷이 심할 때 배합하면 附子理中湯의 뜻이 된다. 본방의 복증에 복부 전체에 베니어판을 깔아 놓은 듯이 딴딴하게 만져져 小建中湯과 구별하기 곤란한 경우도 있다고 하며, 古人이 자주 배가 고파서 먹으나 얼마 먹지 못하는 것은 餓鬼가 붙었다고 하는데도 본방이 좋다. 또 소화기 장애에서 오는 胸痺(胸痛)에도 쓴다. 이때는 心下부위를 누를 때 통증이 가라 않는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과 같이 멀겋고 냉한 帯下에도 역시 응용할 수 있다. 냉의 조건이 많기 때문에 본방증에 보이는 혀의 모양도 건조하지 않다.
본방증이 있는 사람은 단 것을 즐겨 하는 경우가 많다.
본방은 음병의 裏寒을 다스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처방의 하나로,《傷寒論》 「辨藿乱病編」에는 다음과 같이 기술되어 있다. 「藿乱 頭痛発熱 身疼痛 熱多欲飲水者 五苓散主之 寒多不用水者 理中丸主之」. 藿乱이란 콜레라성 구토와 설사를 하는 질환을 가리키는 것으로 열이 많아 빈번히 물을 마시려고 하는 것은 裏熱証이고, 寒이 많아 물을 마시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裏寒証이다. 본방 같이 甘草와 乾姜을 배합하면 甘草乾姜湯이 되어 遺尿, 頻尿, 厥冷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甘草와 乾姜이 배합된 방제로는 理中湯 이외에 四逆湯 . 半夏瀉心湯 . 黄連湯 등 泄瀉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것이 있고 苓甘姜味辛夏仁湯 . 小青竜湯 . 柴胡桂枝乾姜湯 등 咳嗽 치료에 사용되는 것도 있다. 人蔘과 茯苓의 다른 점을 제외하면 理中湯에 가장 가까운 苓姜朮甘湯은 「小便自利이나 구갈이 없고 臍部 이하에 냉통이 발작하는 증」에 사용된다. 이러한 점에서 보아도 甘草와 乾姜이 배합된 방제는 冷症, 泄瀉, 咳嗽, 涎沫吐出 등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甘草乾姜湯에 人蔘과 白朮을 가미한 것이 理中湯이므로 그 성질상 温胃, 除湿, 回陽하여 藿乱의 裏寒을 고치는 것이다. 본 방은 구토나 설사뿐만 아니라 裏寒性인 胃腸炎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본방증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① 裏寒이므로 빈혈성이고 冷性이다.
② 안색이 창백하고 생기가 없다.
③ 소변이 빈삭하고 손발이 차다.
④ 배꼽을 주위로 눌러 보면 아프다고 한다.(臍腹痛에 기본약)
배꼽은 12경맥이 매여있고, 근이 되며, 삼초의 원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래서 배꼽이 아프다고 하면 그것을 위주로 봐줘야 한다. 이것은 배꼽이 생기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만약 배꼽 주변에 진물이 나거나 냄새가 나는 것을 ‘臍癰’이라고 하는데 중증에 속한다. 따라서 손발이 冷하고 빈혈기미가 있는 위궤양 환자에게는 본방이 사용되는 예가 많다. 안색이 창백한 소아의 疫痢性 질환에는 附子理中湯이 사용된다. 甘草는 코르티코이드의 효능을 높여 혈액 중 나트륨을 증가시키고 칼륨을 감소시켜 체내에 수분을 저류하는 작용을 하는데 乾姜이 배합되면 이 작용이 한층 활발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甘草의 사용량을 1일 1.0g정도로 해서 여러 처방에 배합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浮腫을 초래한 예는 드물다. 그러나 본 방에 있어서는 여윈 사람이 부종을 일으켰을 경우 그대로 투약을 계속하면 浮腫이 살로 변해서 살이 찐 것처럼 되는 현상을 흔히 볼 수 있다.
《傷寒論》의 陰陽易差後勞复病編에 「大病差後 喜唾 久不了了 胸上有寒 当以丸薬温之 宜理中丸」라는 조문이 있다. 喜唾란 타액분비 항진으로 타액이 많이 나와 자주 뱉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도 본방증의 중요한 증상이다.
乾姜과 甘草가 배합된 처방의 証에는 痰飲이 현저한 것이 많고 涎沫吐出이나 때로는 理中湯証에 있어서는 舌状이 湿潤하고 舌苔가 있다고 해도 매우 얇다. 또 胃의 振水音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소변을 자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것도 寒에 기인하는 証으로, 체내가 冷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소변은 희박하고 배출량도 많다. 이와 같은 현상은 위궤양이나 위아토니, 위하수증, 위장신경증 등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虚寒의 위장질환 治方의 중요한 목표가 되는 것이다. 金匱要略의 胸痺心痛短気病編에는 “胸痺로 胸中이 気結이 있어 胸満하고 脇下로부터 心을 逆槍하는 証은 只実薤白桂枝湯이 이를 다스린다. 理中湯도 역시 다스린다(이때는 경험상 心下를 누르고 있는 동안 胸痛의 증상이 소실된다)”라는 조문이 있어 胸痺에 사용되므로 狭心症性胸痛이나 위궤양 등 상복부의 동통에도 사용할 수 있다. 傷寒論의 藿乱病의 조문으로 미루어 보아도 이 처방이 위궤양에 유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빈혈성으로 손발이 차고 소변이 잦은 증상이 있으면 胃痛이 상당히 강한 위궤양이라도 고칠 수 있다. 거기에다 타액분비가 항진된 증상이 수반되면 치유는 결정적이다. 본방이 사용되는 환자에게는 통증이 그리 심하게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마디로 속이 냉한 사람은 어디에나 응용할 수 있다. 즉 위가 냉하고 足冷을 보이는 鼻炎에도 쓸 수 있다.
한마디로 본방은 太陰病에 속하므로 윗배(윗배를 太陰, 배꼽주변을 少陰, 아랫배를 厥陰으로 본다)가 아프면서 自利, 小便清, 不渇에 쓴다.
《目標》
① 명치에 더부룩한 느낌이 있으므로 항상 위가 의식되며 식후에 소화가 잘 안되고 거북하다.(胃無力症 → 가스정체 → 半夏瀉心湯과 합방증이 나온다)
② 식욕부진, 心下部痛
③ 嘔吐(입덧에도 활용)
④ 냉해지면 위통이 생기고, 따뜻하게 하면 편안해진다.(여름에도 배를 덥고 잔다)
⑤ 下痢, 연변으로 갑자기 피로해 진다.(심할 때는 합 真武湯)
⑥ 혈색불량, 빈혈기미
⑦ 체력저하로 쉽게 피로
⑧ 침이 많이 나온다.
⑨ 소변량이 많고 맑은 빛의 소변이 나온다.
⑩ 손발이 冷하여 不眠이 될 때도 있다.
꒑꒛ 식사량이 적다
꒑꒜ 구갈이 없다
꒑꒝ 복부의 팽만감
꒑꒞ 두통, 흉통, 부종, 현훈
꒑꒟ 혀는 습해 있으며(촉촉하니 윤기가 있으며 소화가 안되고, 위가 거북하며, 냉증이 보이면 병명에 상관없이 응용할 수 있다), 舌苔는 없고, 입안에 침이 자주 괴고 위아토니증, 위확장, 입덧, 위축신 등이 적응증이며, 빈혈과 냉증으로 인한 위부중압감 또는 위통이 있고, 연변과 하리의 경향일 때, 때로는 頭重과 구토를 수반하면서 만성하리, 위염, 빈혈증, 허약자의 자가중독, 소아식욕부진과 手足冷일 때, 小便量이 많으면서 위장허약, 설사, 구토, 위통, 위 . 십이지장궤양, 肋間神経痛, 이완성출혈, 침을 흘리는 데, 야뇨증, 천식, 결핵, 소아주기성구토증(小建中湯을 써야 할 경우도 있다), 당뇨병, 알레르기성 비염, 병후 체력저하, 만성장결핵, 소화불량증 등에 좋다.
본방은 활용도가 상당히 넓다. 본방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해두면 같은 유형의 처방 즉 真武湯, 四逆湯, 附子理中湯, 理陰煎, 附子湯 등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원래 본방은 太陰病에 쓰고, 四逆湯이나 真武湯은 少陰病 쓰는데 활용법이 거의 비슷하다. 三陽病에서 발열이 생기는 것은 체내에 저항력이 있어 병사와 싸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항력이 떨어지면 음증으로 전해진다. 이 음증으로 전해지는 단계에서 아직 체력은 조금 있어 그나마 여유가 조금 있는 시기가 太陰病期다. 그런데 이 시기가 더 지나쳐 陽気가 완전히 쇠진해 버린 상태가 소음병기이다. 그러므로 少陰病에서는 맥이 아주 미약하고 悪寒이 생긴다. 물론 太陽病에도 悪寒이 있지만 脈이 틀리다. 그러면서 단 ‘欲寐也’라고 했다. 체내에서 陽気가 부족하기 때문에 으슬으슬 떨리는 것이지 病邪와 싸우느라 오한전율이 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되면 완전히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자꾸 졸리고 누우려고 한다. 이 단계가 더 진행되다가 사지가 냉해지는데 점점 더 올라와서 팔목이나 무릎까지 차게 느껴지면 四肢厥逆(약해서 厥逆)이라 부른다. 이 단계에서 더욱 심해지면 아랫배 쪽을 부채로 부치는 것처럼 차가와 진다. 임신중에 이런 증상이 생기면 유산이 되는데 방지하려면 附子湯을 주라고 되어 있다. 그렇다고 임신 중에 附子湯을 함부로 쓸 수는 없다. 이 附子湯은 四逆湯과 理中湯을 합방한 것과 거의 같고, 또 真武湯과 비슷하다. 그럼 附子湯은 아랫배 쪽에 부채로 바람을 부치듯이 차갑게 느껴는 불임증에 사용할 수 있어 附子湯의 활용도가 하나 더 늘게 된다. 또 傷寒論을 보면 少陰病에 脈緊해지면서 땀이 나면 나쁜 것이나 이 脈이 다시 미약해지면서 몸의 손발이 약간 따뜻해져 오면 그때부터는 병이 풀린다고 했다. 꼭 太陰病이나 少陰病이 아니라도 맥이 긴하면서 땀이 나는 것은 shock상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理中’이라고 하는 것 중 먼저 ‘中’이라고 하는 것은 中焦 脾胃를 정리한다는 뜻이다. 허준의 일화를 보면 배 멀미를 심하게 하는 자에게 理中湯을 먹였다는 얘기가 있다. 배타고 멀미하는 것은 위장에 열이 있는 경우보다 위장이 허하고 냉하여 자꾸 메스꺼운 것이다. 위장이 냉하고 허하면 배가 아프고, 연변이나 설사가 나며, 메스꺼운 증상이 생기고 자꾸 침을 뱉어낸다. 위장에 열이 있으면 오히려 침이 마르는데 노인들을 보면 腎水가 모자라 위음이 부족하게 되므로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밤중에 머리 맛에다 꼭 물을 놓고 자야 한다. 胃가 虚冷하니까 입안에 침이 고이고 자꾸 침을 뱉으려고 하는 것이다. 胃에 열이 있어 胃陰이 부족할 때 그 陰을 보충하는 약 중에서 효과가 우수한 石斛이 있다. 옛날 노래 부르는 사람들은 검은콩과 石斛을 삶아 차로 마셔왔다. 이 石斛은 첫째 腎水를 보하고, 둘째 胃陰을 보강해 준다. 그러므로 위에서 말한 노인들의 증상에는 石斛이 좋을 수밖에 없다. 腎水가 보강되면 허리가 아프고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도 결과적으로 좋아진다. 또 胃陰을 도와주기 위해 많이 쓰는 것 중에 麦門冬이 있다. 石斛은 腎水를 보강하면서도 胃陰을 보충하기 때문에 선천적인 水를 보충하는 장점이 있고, 麦門冬은 腎水는 보강하지 못하지만 대신 肺陰을 보충하므로 肺에 수분이 부족하여 건조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기침에 쓰는 것이다. 단 石斛을 다량으로 쓰면 혈당치가 급격하게 올라가 신장활동을 억제하여 신장이 둔해지므로 혈압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즉 shock상태를 일으킨다. 본방이나 四逆湯이 shock를 풀어주는 데 비하여 石斛은 반대로 shock를 유발한다. 하지만 본방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간단하다. 그래서 합방으로 대응해서 써야 한다. 五積散에도 넣을 수 있고, 腺病質에 사용하는 建中湯에도 넣어 쓴다. 선병질의 腺字는 착할 善이 아니고 内分泌腺字이다. 즉 흉선의 발달이 너무 많이 되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인데 조금만 이상한 약을 먹어도 입술이 파래지고, 감기가 유행하면 빼놓지 않고 걸리며, 모발이 초췌해 지고, 거의 아토피성 피부를 수반한다. 후세방에서는 柴胡清肝湯을 응용하지만 고방에서는 建中湯을 이용한다. 그러면서 뚜렷하게 위장이 염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언뜻하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 찬 것을 자꾸 먹으려 하고, 결국 脾胃虚寒症을 일으켰을 때 小建中湯을 합방하여 투약하는데 이것을 建理湯이라고 부른다. 또 본방에는 潰瘍을 치료하는 抗潰瘍作用이 있다. 물론 建中湯도 이런 작용이 있어 활용하지만·····.이럴 때는 烏賊骨과 貝母(烏貝散)을 쓰지만 근치보다는 대증요법이므로 근치를 하려면 理中湯이나 建理湯을 써여 한다.
기타참고 |
∙ 合 桂枝 → 桂枝人蔘湯(人蔘湯証으로 표증을 수반하거나 두통을 호소할 때, 脾胃虚寒의 감기, 下痢発熱. 특히 자세를 변동하면 어지러울 때, 체한 뒤에 몸살 감기 증상이 있을 때 활용하면 잘 듣는다(悪寒을 많이 호소). 桂枝人蔘湯이 생산되고 있으므로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고, 정 없다면 편법으로 桂枝를 가하여 쓰는 것이다. 자세를 변동하면 어지러울 때는 苓桂朮甘湯証도 있을 수 있으므로 잘 관찰해야 한다. 본방증은 脾胃虚寒証이다. 発熱과 泄瀉를 보이므로 葛根湯을 주어도 낫지 않고 열은 오르나 脈이 약하면서 빠르지 않을 때도 桂枝人蔘湯을 쓰면 좋다.
∙ 腹痛 . 嘔吐 . 泄瀉 → 合 真武湯(陽虚이기 때문) → 설사에는 真武湯과의 구별이 어렵다. 만성적인 설사에는 真武湯証이 더 많다고 한다. 확실치 않을 때는 합방으로 대응한다.
∙ 腹痛 甚 → 合 大建中湯
∙ 郡心 . 嘔吐甚 → 合 呉茱萸湯 혹 小半夏加茯苓湯(姙娠郡阻에도 활용한다)
∙ 본방은 약미가 温燥에 편중되어있으므로 감기로 인한 발열이나 陰虚内熱에는 금기다. 理中丸은 一方二法이니, 丸剤로 할 수도 있고 湯剤로 할 수도 있다. 병정이 가벼우면 오래된 병을 치료할 때는 丸剤를 쓰고, 病情이 급하거나 丸을 복용하여 효과가 없을 때는 湯剤를 쓴다. 服用後 腹中에 온열감이 있으면 효과가 있는 것이므로 계속해서 복용한다. 만약 腹中에 온열감이 없으면 효과가 없음이니 병은 무거운데 약력이 미치지 못한 것이다. 이 때는 마땅히 丸의 용량을 늘이거나 湯剤를 써야 한다. 복용 후 약 10~15분 정도 후에 뜨거운 죽을 마셔 약력을 도우면 좋다.
∙본방을 丸으로 하려면 各 20g을 분말로 하여 꿀을 섞어 卵黄 크기로 만들어서 뜨거운 물로 1환을 녹여 복용하는데 日中에 2회 밤에 1회 복용하고, 뱃속이 따뜻하여지지 않을 때는 다시 증량하여 3~4환에 미친다. 효과는 丸이 더 좋다.
∙본방은 冷秘에도 활용할 수 있다.
∙人蔘가루를 별도로 복용하면 효과가 증대한다.
∙肋間神経痛(脇下逆搶心을 전용)
鑑別 :
人蔘湯 |
五苓散 |
渴症이 없다 |
渴症이 있다 |
軟便경향 |
泄瀉 |
尿利過多 |
尿量減少 |
본방은 변화가 다양한 처방으로 黄連, 黄芩을 넣으면 半夏瀉心湯의 뜻이 나온다(과립제에서는 半夏瀉心湯과 합방한다). 또 본방의 설사는 蔘苓白朮散, 真武湯과 감별을 해야 한다. 蔘苓白朮散은 四君子湯의 변방으로 山薬과 白扁豆 등이 들어 있으므로 少陰人의 설사보다는 太陰人의 설사에 잘 듣는다. 太陰人의 경우 심하비경이 있어도 본방이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蔘苓白朮散이 잘 듣는다. 少陰人의 위장병, 흉통, 설사, 복통에 이르기까지 본방의 가감 처방들이 아주 많이 쓰인다. 즉 補中益気湯에 乾姜을 넣으면 理中湯과의 합방의 뜻이 나온다. 또 少陰人의 감기에도 잘 듣는다. 콧물, 기침, 재채기에 쓰면 중초를 데움으로써 풍한이 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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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歸四逆加吳茱萸生姜湯 |
細辛 桂枝 当帰 白芍 各 6.0 炙甘草 木通 各 8.0 大棗 12.0 呉茱萸 4.0 生姜 16.0
温経散寒 . 止痙止痛 → 寒滞肝脈 . 経絡의 中寒
본방은 桂枝湯의 증으로 맥이 細弱하면서 下腹冷痛하고 하리를 보일 때는 쓰는 처방이지만 일반적으로 肝経絡이 운행하는 부위의 냉의 증후, 즉 寒滞肝脈(疝気症候群 :下腹痛, 腰痛, 脚痛 등인데 이것들의 동통이 신경성이나 히스테리 등에서 올 때)에 사용되고, 양하복부에서 흉협부에 걸친 냉과 동통, 음낭이 당기고 아플 때(여자 분들은 밑이 빠질 것 같다. 묵직하니 쏟아지려 한다고 호소), 배뇨이상(빈뇨 . 요량감소. 배뇨곤란 등) 등을 개선한다. 이것을 응용하여 냉증이 있는 부인들의 오줌소태(배뇨 후 요도로부터 하복에 걸쳐서 무어라고 말할 수 없는 불쾌감이 있으며 피로하면 요가 혼탁해서 잘 나오지 않는다. 검사하면 전혀 이상이 없는 데도 긴 세월을 병고에 시달리지만 영양이 쇠하지도 혈색도 그리 나쁘지 않다. 병소는 하복에 있으나 그것이 상부에 나타나는 것이 목표)에 활용하면 의외로 효과가 나타날 때가 있음을 수없이 경험했다. 또 当帰 . 白芍이 들어 있어 월경통이나 월경지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呉茱萸는 혈관확장제로 본방은 풍한에 의해 혈관이 지나치게 수축하여 脈細欲絶할 때 쓴다. 평소에 우리가 익힌 대로 한냉성 두드러기(찬물에 손을 담그면 두드러기나 나거나 찬바람을 쐬면 두드러기가 나는 것)나 동상 등에 사용하지만 그런 증상은 자주 만나기가 힘들고 疝証을 변형하며 아래로 쏟아지려 하는 腰痛(허리로부터 엉치 부위로 땅기며 아프다고 호소함)과 오줌소태에 활용하면 훨씬 쓸 기회가 많아 질 것이다. 또 고인이 疝이라 부르던 병에는 하반신에는 寒이 있고 상반신에는 熱이 있는 자가 있으니 여기에도 본방을 쓸 수 있다고 하였다. 桂枝와 細辛이 만나면 강력하게 말초순환을 시킨다. 거기에 寒邪가 있어 순환이 안되고 정체되어 있는 습을 木通으로 제거하고, 呉茱萸로 강력하게 데우면서 当帰 芍薬으로 혈을 보충시키는 처방이다. 몸이 냉한 사람의 어혈은 活血化瘀剤만 써서는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본방과 합방하여 써야 할 경우가 있다. 몸은 수척하면서도 어딘가 습이 많아 보일 때 쓰면 좋다. 血友病에 중기를 더 보충하면서 三七根 . 犀角鎊 . 阿膠를 넣어 쓰면 좋다는 보고가 있으며, 血小板 감소증에는 紫河車와 같이 쓰면 좋다는 보고가 있다.
본방은 太陰人(특히 寒太陰人)에게 잘 듣는다.
∙ 凍傷 → 合 桂枝茯苓丸 혹 芎帰調血飲(동상이 생기는 시기를 맞추어 2~3주만 복용해 두면 된다 : Vit:E를 병용하면 더욱 좋다) 동상은 일종의 静脈系의 欝血이나 凝血이 원인이기 때문이다.
《目標》
① 수족냉증, 통증, 동상
② 하복부통(疝症), 설사
③ 하복부와 허리부위, 사지말단의 아픔과 냉감
④ 두통, 오심, 구토
⑤ 요통, 좌골신경통
⑥ 흉통, 오한
⑦ 변비
고 이승길 선생님은 본방의 목표점을
① 배속의 임의 장소에 얼음덩이 같은 싸늘한 부위가 있을 때
② 전신 도처 어느 장소에 얼음덩이를 대고 있는 느낌
③ 여름철에도 냉수에 손을 담그면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화끈거리는 경우
④ 선풍기나 에어콘을 싫어하고 냉수로 목욕을 못하는 경우
⑤ 냉수로 목욕하면 설사를 하는 경우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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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疝 : 배가 냉해서 동통이 하복부에서 시작해서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고방에서는 이런 동통을 의미하고, 후세방에서는 복잡하게 분류하였지만 요약하면, ① 냉증, ② 냉한 정도에 따라 증상이 악화, ③ 동통의 이동, ④ 아픈 부위를 눌러 주면 편하다고 호소, ⑤ 증상이 왔다 갔다 하면서 발작성으로 일어남, ⑥ 만성으로 경과하나 죽는 일은 없는 것 등이다. 현대 의학적으로 보면 공동 성장기의 벽의 경련에 의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疝 : 張子和의 <儒門事親>에 疝은 足厥陰肝経에 속하는 病이다. 이 経은 陰器(泌尿生殖器)를 돌고 올라가 腹으로 들어간다. 足厥陰肝経이 막혀서 기혈의 유통이 저해 받는 병으로 치료가 적절하지 못하면 20~30년을 치료해도 낫지 않는다고 하며, 치료에는 疏通剤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靈枢>에는 足厥陰肝経이 병들면 遺溺(尿의 失禁), 癃閉(尿閉), 孤疝(陰嚢헤루니아)이 일어난다고 하였다.
또 우리의 동의 고전에는 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프거나 아랫배가 땅기며 아픈 병증으로 寒湿邪가 침범하거나 내상으로 기혈순환이 되지 않아 생긴다. 이밖에 원기가 허약한 사람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과로하여 중초의 기가 하함하여 생기기도 한다.
<疝気症候群>
① 만성으로 경과되는 동통을 主訴로 수족의 한냉을 호소하고 한냉에 의해 증상이 증악하며, 심한 것은 어깨에서 다리까지 물이 흐르는 것 같다고 호소한다.
② 동통은 복통을 주로 하여, 특히 하복부에 나타나는 일이 많고, 요통 . 사지통 . 背痛 . 두통을 수반하는 게 많다.
③ 동통의 본태는 근대 의학적인 검색에 의해서 명확하게 밝히기 어려우며, 신경성인 것으로 진단되는 경향이 있다.
④ 복진상 하복부에서 좌우 또는 좌측의 어느 부위에 압통의 호소가 많았고, 腹状은 일정하지 않으나 허증이면서 한성인 것이 모든 증례에 공통적이다.
⑤ 동통은 땅기고 아프다고 하는 상태가 많고, 아픈 곳이 고정된 것이 아니고, 대개는 여기저기가 아픈 경향이 있다.
⑥ 간경의 변동에 따라서 생긴다고 하는 증상이 많고, 특히 생식기 . 비뇨기 방면의 장해가 많으며 요를 절인다. 또한 야간의 실금, 성교로 인해서 증상이 증악한다. 성욕이 없다. 불임의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혼하여 독신생활로 보내며, 또는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⑦ 개복수술, 특히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의 수술, 임신중절, 제왕절개, 소복이나 요부위 외상 등의 기왕증이 있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⑧ 当帰四逆加呉茱萸生姜湯의 2~3주 복용으로 저효가 나타난다.
⑨ 부인에게 많고 남성에게는 드물다.
<金匱要略>의 婦人雑病篇에는 ‘婦人의 병은 虚로 인해서 積冷하고, 結気하며, 経水가 단절되는 것으로 인하여 일어난다’라고 하였으며, 積冷이야말로 疝気症候群의 원인인 것이다. <傷寒論> 厥陰病篇에는 ‘무릇 厥은 陰한 気와 陽한 気가 서로 順接할 수 없게 되어서 厥로 된 것이다. 厥이란 손끝이 냉해서 추워진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같은 厥陰病篇에 ‘手足이 심하게 냉하여서 絶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질 정도로 細少한 脈인 것은 当帰四逆湯의 主治인 것이다. 그 환자의 배 안에 陳久性인 寒冷이 머물러 있는 것은 当帰四逆加呉茱萸生姜湯을 투여함이 좋다’라고 써 있다. 疝気症候群은 배 안에 陳久性인 寒冷이 머물러 있는 것으로서 足厥陰肝経의 病이다라고 말한 疝気에 <傷寒論> 厥陰病篇의 当帰四逆加呉茱萸生姜湯이 주요 한다 함은 흥미 있는 문제인 것이다. 더욱 疝気症候群의 患者가 足厥陰肝経의 走行의 범위 내로 상정할 수 있는 下腹部를 수술한 환자에게 많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
현대 의학적으로 보면 서혜탈장, 大腿脱腸, 腹壁脱腸, 陰嚢水腫, 精麦瘤, 睾丸 및 副睾丸炎 등에 해당한다고 본다. : 大塚敬節著作集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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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經湯 |
呉茱萸 3.0 当帰 川芎 白芍 人蔘 桂枝 阿膠 牧丹 生姜 甘草 各 4.0 半夏 8.0 麦門冬 10.0 → 温経散寒 . 温中散寒 . 滋陰補血 → 陰虚 . 血虚 . 経絡 . 臓腑의 中寒
본방을 방약합편에서는 調経湯이라 부르고 월경불순에 의한 불임증에 쓴다고 나와있다. 상당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고방 처방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傷寒論에서 桂枝湯을 운용하는 방법을 크게 대별하면 通陽法과 滋陰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通陽法에는 当四呉湯이, 滋陰法에는 炙甘草湯이 있다. 이 通陽法과 滋陰法을 합한 의미의 처방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면 처방이 잡다하다고 볼 수 있지만 桂枝湯의 운용법과 연관해서 살펴볼 때 대단히 중요한 처방이다. 본방에는 桂枝湯 . 当帰四逆湯, 呉茱萸湯, 理中湯, 半夏瀉心湯, 麦門冬湯, 炙甘草湯, 桂苓, 当芍, 小建中湯, 当帰建中湯 등 傷寒論과 金匱의 주요 처방이 총 망라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처방의 뜻이 들어 있다. 본방에는 麦門冬湯의 방의가 있어 얼굴로 상충되는 경향이 있다. 또 呉茱萸가 있기 때문에 아랫배가 냉하고 배꼽 우측을 누르면 아프다고 호소한다. 또 地黄이 빠진 四物湯이 있으므로 배꼽 좌측도 누르면 아프게 된다. 본방에 細辛과 木通을 가하면 当四呉湯이 된다. 또 증이 맞으면 남자에게도 활용하면 효과가 있다. 黄漢医学에 湯本氏는 温経湯의 해설을 빼고 있는데, 처방의 구성이 傷寒論의 다른 桂枝剤와는 달리 복잡다단하여 아마도 후세 사람이 삽입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사실은 본방이 炙甘草湯과 마찬가지로 太陰人의 병증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번거롭게 보일 수 있지만 임상에서 써보면 아주 잘 듣는 처방으로 傷寒論의 方剤法을 체득할 수 있는 중요한 처방이다.
본방은 太陰人한테 잘 듣고 다른 체질에는 잘 듣지 않는다고 보고되어 있다. 太陰人 여성으로 아랫배가 차고, 명치 밑을 누르면 통증을 호소하며, 배꼽 오른쪽과 서혜부를 만지면 아프고, 또 배꼽 좌측도 누르면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인 질환이면 어떠한 병에도 활용이 가능한 명방이다. 특히 太陰人의 하복냉에는 이보다 좋은 처방이 없다고 한다. 또 불임증과 생리통에도 활용한다. 병증과 복증이 같아도 太陰人이 아니면 본방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太陰人의 부녀가 하복부가 차지 않고, 만져보아도 찬 기운을 느끼지 못할 때는 清心蓮子飲을 활용하면 좋다. 본방은 桂枝湯의 변화처방이지만, 呉茱萸湯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서 頭痛과 腹痛을 잘 치료한다. 즉 太陰人으로서 心下를 누르면 아프고, 아랫배가 차며, 또 좌우 下腹을 눌러서 통증이 있으면 본방의 정증으로 생각하면 된다. 또 肩痛에도 활용한다. 이것은 方中에 함유되어 있는 呉茱萸 때문이다. 만약 본방증이 있으면서 臍下를 눌러 보아 차고 함몰이 있으면 地黄을 넣어 쓰면 좋다. 본방증을 양방적인 약리로 헤석해 보자. 혈액이 부족하여 心肺 쪽 보다는 子宮이나 下腹部 쪽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여 臍下가 차고 또 함몰한 것이 보이고, 우하복부에 압통이 오는 것은 혈액공급이 부족하여서 장안에 수분이나 가스가 정체하기 때문이다. 또 자궁 쪽으로 혈액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이 얼굴 쪽으로 쏠리면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気上衝이 생긴다고 볼 수 있다(이승길 선생님은 이것을 멀미를 잘하는 것으로 변형하여 응용). 만약 이런 증상이 있는 太陽人이라면 温清飲을 활용해야 한다. 본방에 地黄을 넣어서 장기간 쓰면 간혹 부종이 오는 수가 있다. 이것은 白朮과 茯苓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기간 쓸 때는 白朮과 茯苓을 미연에 넣어 주는 것이 좋다. 또 본방은 当四呉湯의 방의가 있어 脈이 약한 편이다. 또 겨울철에는 손발이 차지만, 여름철에는 손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본방은 하초의 虚寒, 瘀血, 血虚, 上熱下冷에 쓰며 갱년기의 자궁출혈과 기타의 자궁출혈, 월경이 많은 데에 쓴다고 되어 있다. 그 목표는 手掌의 煩熱(手掌煩熱은 주로 여름에 나타나고, 겨울에는 오히려 냉하게 된다. 여름철에는 정맥의 탄력이 부족하여 중력을 받으므로 운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끈거리고, 겨울에는 동맥의 운동부족으로 내려가지 못하므로 냉해지는 것이다. 이것은 양방적으로 본 경우이고, 한방적으로 보면 手掌煩熱과 口脣乾燥는 陰虚 때문이라고 한다)과 입술의 건조, 하복부의 팽만 또는 불쾌감이다. 위에서 말한 上熱下冷이란 하초의 어혈이 오래되어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寒証(이것 때문에 자궁발육부전으로 불임증이 올 수 있다)과 출혈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허열이 생겨 이 허열과 골반내 울혈로 인한 반사작용으로 상부에 열증을 일으켜 입술이 자주 트거나, 손바닥의 열감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방은 虚冷에서부터 시작하여 빈혈경향, 피부건조, 멀미, 어지러움증을 느끼며 얼굴이 창백하고 그러면서 음이 부족하여 손바닥이 화끈거리고, 어혈이 있어 생리불순이나 아래배가 땅기고 아프면서 두통을 겸한 경우에 모두 쓸 수 있다. 또 본방은 체내의 寒을 따뜻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허리 쪽에도 찬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된다. 손등이나 손바닥이 건조한 데도 효과가 있다. 즉 입술이나 손바닥에 한하지 않고 指掌角化症에도 응용한다. 여기에 여성호르몬제를 합하여 투약하면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하지만 잘 듣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합성세제를 쓰지 않아야 하며, 항상 면 장갑이 들어 있는 고무 장갑을 사용하여 일을 하고 끝난 다음에는 피부 보호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본방을 복용하고 두통이 오는 사람은 열이 받혀서 오는 경우이다. 이런 사람은 거의 양체질인 경우가 많다.
《目標》
① 입술의 건조
② 아랫배의 냉증, 팽만감, 복통
③ 냉증의 충혈상기
④ 손바닥의 화끈거림
⑤ 월경불순, 대하, 자궁출혈, 불임증
⑥ 점액성의 하리
⑦ 두통과 견응증
⑧ 요냉통
⑨ 거친 살갗(닭살)
기타참고 |
∙ 気虚甚 → 合 四君子湯 혹 補中益気湯
∙ 肝気欝結 → 合 四逆散
∙ 郡心嘔吐 甚 → 合 小半夏加茯苓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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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夏白朮天麻湯 |
半夏 陳皮 麦芽 各 6.0 天麻 人蔘 黄芪 茯苓 沢瀉 蒼朮 各 4.0 白朮 神曲 各 3.0 黄柏 乾姜 各 2.0 → 化痰熄風 . 補気健脾 . 利水消食
본방은 六君子湯의 거가방으로 足太陰脾経에 작용하며, 비허와 脾湿, 바꿔 말하면 병인이 위장허약과 위내정수에 있으므로 비허를 보하고 정수를 제거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방중의 人蔘과 黄芪는 위기를 보하고, 半夏 . 白朮 . 蒼朮 . 陳皮 . 茯苓은 위내정수를 제거하며, 黄柏 . 沢瀉는 腎 . 膀胱의 열을 풀어 소변을 통하여 수독을 요로로 유도한다. 天麻는 현운을 진정한다(熄風).
주 호소는 현운 . 두통 . 구토의 순으로 된 것이 많고, 어깨 결림 . 등이 터지려고 함 . 족냉을 호소하는 것이 다음으로 많다. 표준 100방에 수록되어 있는 처방은 二陳湯에 白朮과 天麻를 가한 것으로 본방과 기본적으로 같은 효능을 가지나 補気健脾 . 利水의 효능이 강하지 않으므로 脾気虚의 증후가 뚜렷하지 않을 때 써야 한다. 목표는 평소부터 위장이 허약하고 위부에 진수음이 증명되며, 맥은 약하고, 발이 냉하기 쉬우며, 두통 . 頭冒 . 眩暈이 있고, 때로는 구토도 하며, 식후에 졸음이 오고, 수족이 무겁다고 하는 것이다.
또 만성 부비강염 환자로서 두통 . 頭重을 호소하며 심하에 진수음이 증명되는데 사용한다. 코 주위가 발적종창하고 심한 동통을 호소하면 薏苡仁을 가하여 쓰면 좋다. 과로나 감기 후 또는 위기능이 장애를 받은 후에 발작적으로 증상을 나타낸다. 대부분이 마른 형으로 비만자 중에서는 물살 찐 자에 많다. 대개가 피부색이 희고 빈혈성으로 피로하기 쉽다 . 앞이마 부위에서 정수리에 걸쳐, 즉 眉稜骨에서 神庭 . 百会穴에 이르는 장소에 현저한 두통 . 씁쓸한 물이나 끈끈한 액을 토하거나 또는 乾嘔를 보인다.
眩暈이 가벼우면 어찔하여 일어날 수 없다는 것, 혹은 누웠다 일어날 때 아찔히는 것, 무겁게 되면 눈을 뜨거나 몸을 움직이거나 이야기를 하면 심한 어지럼증을 일으킨다고 하는 것이나 하늘과 땅이 전도한다고 형용하는 것, 구름 속에 떠서 흔들리는 것 같다고 하는 것, 배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것 등이 있다. 명치부위는 답답하면서 무엇인가가 괴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일반적으로 저혈압이고 수족이 차다. 설태는 거의 없다. 수독이 상역하여 장을 윤하게 하지 못하므로 대부분 변비가 있으나 설사는 하지 않는다. 또 발열하는 일은 거의 없다.
본방은 痰飲의 형상을 보일 때 써야 한다. 앞의 강좌 내용을 참조하여 痰飲의 조건을 항상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또 痰飲에는 반드시 二陳湯이 필요하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본방증에 잘 나타나는 眩暈 . 두통 . 구토는 왜 일어날까? "痰飲上逆" "痰厥頭痛"이라는 간결한 병리를 들고 있으나 현대 의학적인 설명을 가하는 것이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된다. 眩暈이라 증상은 内耳, 특히 三半기관 이것을 대뇌 중추에 연결하는 전 도로에 기능적 장애(기질적으로도)가 생기는 경우, 신체의 평형을 주관하는 이들 부위에 이상을 초래시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삼반기관이나 前庭嚢속에는 임파액이 차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본방증이 발생하면 足冷하여 기혈수가 모두 하반신으로의 운행이 방해되어 수독이 위내보다 위쪽으로만 역류하여 상반신에 범람하여 위에서 말한 신체 평형을 주관하는 기관 내의 임파액에 파동을 일으켜 기능적인 장애를 초래하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며 본방증의 眩暈은 실로 이 수독의 상부역류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다음에 두통을 일으키는 증상은 뇌내압의 항진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한다. 그것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요소 중에 소화기의 이상에 의한 말초자극이 반사적으로 중추에 전달되어 두통을 일으키며, 한편 위내의 정수, 瘀閉된 수독이 상부에 逆上하여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뇌내압의 항진을 일으킨다는 것도 당연히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반사성 구토 중에는 소화기의 상부, 특히 舌根 咽頚 및 위점막의 지각신경의 자극이 구토중추에 작용하는 것을 들고 있다. 위내의 정수나 宿食(채류물)의 상역이 중추를 자극한다는 것도 수긍할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본방증은 족태음비경의 질병으로 太陰脾経은 발의 엄지발가락 内端에 위치한 隠白에서 일어나 위를 감고 상행하면서 인후를 감싸고 舌根에서 흩어진다고 되어 있으므로 이 脾経絡의 변동이 그 말단인 舌根과 인두에서 강력한 과민반응을 나타내고, 그 자극에 의하여 완강한 구토를 되풀이하는 이유도 이해되는 일이다. 이상과 같이 본방증의 원인은 비위허약이기 때문에 수독의 배설이 불가능하게 되고 이 수독이 상역하여 眩暈 . 두통 . 구토, 그 밖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으로 본방은 이들의 원인인 비위를 보하고 수독을 하행하여 증상을 치유시키는 작용을 갖는 것이다. 단 본방은 呉茱萸湯과 감별이 곤란할 때가 많으므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감별을 한다. 또 본방증으로 구토가 심한 것에는 呉茱萸湯이 좋다고 한다. 또 구갈이나 요량감소가 보이면 五苓散이 좋다.
方名 |
主訴 |
脈 |
外見 |
顔色 |
腹状 |
舌苔 |
原因 |
経絡 |
症状 |
半白湯 |
眩暈 두통 구토의 순 |
浮弱 |
번민 |
창백 |
연약 |
無 |
水毒 |
脾 |
緩 |
呉茱萸湯 |
구토 두통 眩暈의 순 |
沈 |
번조 |
상충 |
유력 |
少 |
寒水 |
肝 |
激 |
∙ 냉심 → 合 呉茱萸湯
《目標》
① 두통(前頭部)
② 眩暈, 頭重(날이 궂으면 더한다고 호소)
③ 족냉
④ 위장허약, 식욕부진, 피로하기 쉽고 원기가 없다
⑤ 식후졸음, 권태감
⑥ 구토와 헛구역질
⑦ 목과 어깨의 뻐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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越婢加朮湯 |
麻黄 12.0 石膏 16.0 甘草 4.0 生姜 6.0 大棗 白朮 各 8.0 → 消風宣肺 . 健脾利水
금궤에 의하면 본방은 肉極(기육이 심하게 수척하여 쇠약해지는 것) 때문에 발열하여 신체의 진액이 고갈하고, 주리가 열러 몹시 땀을 흘리며 癘風気(풍사가 영분으로 침입하여 열로 화하는 것), 하초나 다리가 약화됨을 다스린다. 또 전신 및 안면, 눈 부분이 황색으로 변하며 붓고 맥침하며 소변불리를 보인다.
肉極自汗 또는 체표의 分泌過多, 脚弱感 혹은 喘而渇 혹은 一身浮腫, 小便不利, 大便硬, 脈沈.
본방은 체력이 있으며 냉증이 아니고(만약 냉증일 경우에는 附子를 추가하거나 八味를 합방한다), 특히 하지 쪽에 부종이 있고, 땀이 나오거나 분비물이 많으면서도 소변이 적게 나오고, 입이 마르며 사지관절이 붓고 통증이 있거나, 해수나 喘鳴이 있을 때 사용한다. 주로 신장염, 네프로제, 습진, 관절류머티스 등에도 응용한다. 본방은 麻黄 . 石膏 양자를 배합함으로써 이수효과가 강해지고, 삼출을 억제한다(石膏가 麻黄의 온성을 제거함으로써 麻黄의 발산이수효과를 얻기 위한 배려이다. 麻黄으로 표를 열면서 石膏는 무겁기 때문에 기를 밑으로 끌어내린다). 이외 淚眼 치료에 특효방으로 쓸 수 있는데 역시 몸이 냉하면 附子를 넣어 쓴다(과립제에서는 八味의 합방으로 대응).
또 翼状片(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각막의 검열에 해당하는 부분 특히 내연측에서 결막이 삼각형으로 진입하여 서서히 동공 부위까지 도달하여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오래되면 흑안의 위까지 진행한다. 현재까지 적당한 치료법도 없어 수술방법을 사용하지만 재발이 잘 되고 방사선으로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도 있으나 다른 부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에도 활용하면 고통스러운 붉은 색의 육이 빠르게 백색으로 변한다. 이때도 주로 附子를 가한 越婢加朮附湯이 더 많이 활용된다. 또 녹내장의 개선에도 활용한다. 단 습열실증이란 조건을 구비헤야 응용할 수 있다. 참고로 신경이 예민하고 기상충, 현운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釣藤散을 활용하면 좋다. 이 釣藤散도 한증인 경우에는 부적당하다. 방중의 白朮 . 生姜은 수분을 잘 헤쳐 주고, 大棗와 炙甘草는 다른 약의 자극성을 완화하고 위를 보호한다. 또 삼출이나 부종을 억제하기 때문에 열성을 보이는 실증의 부종이나 관절염 . 분비물이 많은 질환(수포, 무좀, 안질, 환부가 지저분한 피부병 등)에 널리 응용할 수 있는데 防己黄芪湯과는 허실의 차이가 있다. 즉 防己黄芪湯은 근육이 연약하여 물렁한 자를 목표로 하고 본방은 근육이 충실한 것을 목표로 한다. 단 노인이나 허약자, 감기 표증, 임신 중, 위장 허약자, 협심증, 심근 경색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원래 상반신의 부종은 표를 열어서 제거하고(麻黄剤), 하반신의 부종은 利水하여 제거해야 한다.
《目標》
① 부종 특히 하지에 탄력성이 있는 実症 腫腫(하지만 급성 風水에 쓸 때는 부종이 안면에서 시작하여 전신에 번진다)
② 자한
③ 구건
④ 요량감소
⑤ 환부에 분비물아 많이 지저분하게 보이는 피부질환이나 결막염
⑥ 해수와 천명
⑦ 관절의 종창동통
⑧ 脚弱感
⑨ 위장은 튼튼하고 식욕은 좋다
⑩ 통풍, 翼状片, 하퇴정맥류, 음낭수종, 군더더기 살, 하지마비
기타참고 |
∙ 염증 심 → 合 黄連解毒湯 혹 桔梗石膏
∙ 기침 심 → 合 半夏厚朴湯(담이 적으면 + 麦門冬湯)
∙ 본방에 小半夏加茯苓湯을 합방하면 越婢加半夏湯의 뜻이 나오므로 기침이 심하여 눈알이 빠지려 할 때 쓴다.
「古典에 痛風이라고 하는 것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말하는 것으로 오늘날의 痛風과는 전연 별개의 것이다」 실제로 통풍을 고칠 수 있을까, 어떤가는 현재까지의 경험으로는 아직도 충분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桂枝加越婢湯이 제일 잘 듣는 것으로 생각된다. 桂枝越婢湯은 越婢加朮湯에 附子, 芍薬, 桂枝를 더한 것이다. 煎剤로는 越婢加朮湯에 桂枝, 芍薬을 1회량 6g씩을 넣고, 여기에 炮附子 1일량 1~2g 정도 넣으면 알맞을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桂枝越婢湯보다는 越婢加朮湯에 附子 . 芍薬 . 桂枝의 단미 과립제를 따로 추가하여 투여하는 것이 桂枝越婢湯보다는 한층 더 효과가 있는 듯 하다는 보고가 있다. 어떤 이유인지, 혹은 제제 중에 어떤 작용이 일어나서 그런지 자세한 연구를 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가장 속효성이 있는 것은 桂枝越婢湯이라고 생각된다. 근래 통풍환자가 많아지는 경향인데 이 처방이 제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개중에는 附子를 넣으면 수족이 굳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은 혈압이 약간 높은 건장한 사람이었으나 그런 체질의 환자에게는 附子를 조심해야 되겠고 附子를 섞지 않아도 효과가 좋았으므로 반드시 附子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몸이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越婢加朮湯에 유의하도록 하였다. 원래 越婢加朮湯은 부종에 잘 듣는 처방이다. 신장의 분비작용을 잘 하도록 하면 요산의 배설이 높아져서 혈액중의 요산농도도 감소되어 통증이 덜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일은 동물실험에 의한 정확한 데이터를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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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蔘敗毒散 |
人蔘 柴胡 前胡 羌活 独活 枳殻 桔梗 川芎 茯苓 甘草 各 4.0 姜 3 薄荷 少許
본방은 보통 人蔘을 빼고 사용하는 편이 더 많으므로 敗毒散이라고 부른다. 병인은 風寒이다.
풍에 의해서 머리가 아프고, 몸살이 생겨 여기 저기가 아프며 한에 의해서 오한, 발열, 두통, 咳嗽, 코 막힘 등등 감기 초기의 증세나 류머티스의 발작기와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고 응용하면 된다. 유행성감기에 주로 敗毒散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특히 외감성 질환에는 본방을 위주로 사용하면 좋다.
실제 임상에서는 荊防敗毒散(荊芥 防風 羌活 独活 柴胡 前胡 川芎 吉更 只角 茯苓 甘草 生姜 薄荷)도 자주 쓰인다. 荊防敗毒散은 풍한습의 표증에 쓰이는 대표처방이다. 풍한습이란 감염인자의 침습으로 땀구멍이 막혀 열의 방산이 억제되면 피하나 근육 안에 가벼운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말미암아 순환과 지각신경의 실조가 일어나 사지에 동통(몸살감기)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한다. 즉 荊防敗毒散은 人蔘敗毒散에서 人蔘을 빼고 荊芥와 防風을 가한 것이다. 표에 풍습을 치는 처방으로 가벼운 염증의 초기에는 쓸 수 있으나 염증이 심하면 위의 連翹敗毒散을 써야 한다. 본방을 복용하고 땀이 너무 난다고 하면 双和湯에 敗毒散을 합한 双敗湯을 쓴다. 이 双敗湯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편하게 쓸 수 있다(이때도 대마도 같은 사람은 藿香正気散을 합방한 双藿湯이 좋다). 만약 땀이 나면서 갈증이 심하다고 하면 白虎湯類로 바꿔야 한다. 敗毒散보다 좀더 강한 처방을 쓰고 싶을 때 좋다. 連翹敗毒散 외부적인 자극으로 인해서 생긴 각종 염증에 쓰인다. 유선염에는 薏苡仁과 王不留行 夏枯草 木通을 더 넣어 쓰면 좋다. 염증에 항생제를 쓰면 멍울이 생길 수도 있지만 본방을 쓰면 멍울이 안 생긴다. 멍울이 생겨버린 경우는 排膿散及湯을 써야 한다.
예전에는 双敗湯도 사람이 상한다고 잘 주지 않고 双金湯을 많이 지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영양이 부족하니까 気를 보아 공격하는 약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요즘은 영양상태가 좋은 편이므로 써도 좋다. 방중의 柴胡는 발표하면서 승기하고, 前胡는 발표가 되면서 하기한다. 둘을 함께 쓰면 발표가 되면서도 상행 . 하행의 작용이 나타난다. 羌活은 太陽経薬으로 주로 인체의 뒤로 작용하고, 独活은 腎経薬으로 앞으로 가면서 둘 다 발표작용을 한다. 只角 . 吉更은 快気湯으로 좌우로 소통이 된다. 이상의 약들이 상하 . 좌우 . 전후의 독소가 나갈 수 있도록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또 川芎이 行血解欝하고 몸 전체의 독소는 茯苓이 滲泄하니 한마디로 몸 전체의 독소를 골고루 내보낼 수 있는 약이다. 거기에 人蔘이 들어가 正気가 상하지 않게 방지하므로 약의 구성이 妙한 처방이다.
감기도 고열이 심하게 오르고, 눈이 충혈되고 빠질 듯이 아프며, 입술도 빨갛고 갈라질 정도이며, 너무 열이 화끈거려 치아까지 아플 정도이고, 입에서 단 냄새가 확확 오를 때 즉 온병인 경우에는 天真感冒片이나 銀翹散을 쓴다(하지만 이런 처방들은 구입하기가 곤란하다. 편법으로 葛根湯에 桔梗石膏를 넣어 쓰면 石膏가 葛根湯 중 麻黄의 열성을 죽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위의 증상보다 약간 가벼울 경우에는 荊防敗毒散에 桔梗石膏를 가하여 응용하면 된다.
위의 처방들은 일단 실증이라는 조건이 붙고, 만약 허증이라면 蔘蘇飲을 쓴다. 주로 노인이나 소아, 임신 중에 사용하는데 노인들은 三子(蘇子 乃卜子 白芥子)를 넣어 쓰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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防己黃芪湯 |
黄芪 9.0 防己 8.0 白朮 6.0 生姜 大棗 各 6.0 甘草 4.0
→ 補気健脾 . 利水消腫 . 祛風止痛
본방은 利水消腫을 주체로 보기건비를 겸하며 기허의 부종에 적합하다. 즉 습한 사람에게 쓰는 것이다. 습하다는 것은 습이 몸에 고이면 몸이 붓고, 주로 다리 쪽에 나타나며, 부종이 없다고 해도 마치 부종이 있는 것처럼 두부살로 비만하고, 장마철에 몸을 만지면 끈적끈적한 느낌을 주며, 습이 몸 내부에 있기 때문에 분비물이 많아진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 사람의 풍습을 없애는데 기를 올려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하반신에 부종이 많고 발이 무겁다고 하는데 사용하며, 항상 몸이 무겁고 땀을 잘 흘리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흔히 말하는 물 살찐 사람으로 여름철에 심한 땀이 나와 고생한다고 할 때도 쓴다. 또 이런 사람들의 여름철 감기에도 응용할 수 있다. 즉 표는 열려 땀은 줄줄 나오고, 기운은 없고, 風湿의 증세는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한다. 즉 감기 후에 피부의 맺힘이 나쁘고 열이 내리지 않으며 오풍이 있고 자한이 그치지 않으며, 머리와 몸이 아프고 소변이 시원치 않을 때 쓰면 좋다. 陰盛체질에 쓰며 체표에 水毒이 있으면서 표가 허한 사람에게 사용한다. 주로 여름철과 봄 사이에 많이 응용하며, 여름철에는 자연히 땀이 많으므로 葛根, 麻黄, 桂枝, 蘇葉 등의 표를 여는 약을 쓰면 효과가 없고 소변으로 배출해야 효과가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증상에도 기허가 심하면 補中益気湯을 가감하여 쓰고, 음허로 인할 때는 当帰六黄湯을 가감하여 써야 한다. 이와 같이 똑 같이 땀을 흘려도 구분해서 써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몸에 風湿이 있어서(온천이나 사우나요법으로는 근본 해결이 안됨) 기를 올리면서 소변으로 수독을 제거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일종의 살빠지는 약으로도 이용한다. 속칭 "두부살로 땀이 많은 有閑마담 type"이 본 방증의 목표체질이다. 또 지통의 효능을 이용하여 슬관절에 물이 고였을 때나 염증경향이 분명하지 않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응용한다. 간혹 附子를 가하여 쓰기도 한다.
風湿이 下焦일 때 - 本方
実証 風湿 - 麻杏甘石湯
風湿이 上焦일 때 - 桂枝剤
《目標》
① 얼굴빛이 하얗고 물렁물렁한 체질로 근육이 연약하다.
② 비만경향
③ 땀이 나기 쉬우며 피부는 습하고 발이 차다.
④ 피로하기 쉽고 몸이 무겁다.
⑤ 부종
⑥ 관절의 종창과 동통이 있는데 특히 하지의 관절에 많다.
⑦ 요량감소가 있고 아랫배, 하지가 붓기 쉽다.
⑧ 가벼운 구갈
⑨ 숨이 답답하고 원기가 없다.
⑩ 肩凝症
이외 腋汗(거드랑이 땀), 腋臭(겨드랑이에서 냄새), 陰嚢水腫에도 활용한다.
기타참고 |
∙ 염증을 겸한 관절수종 → 合 麻杏薏甘湯 혹 薏苡仁湯
∙ 合 加工附子 → 시리다고 호소하거나 족냉이 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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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笭散 |
茯苓 猪苓 白朮 各 6.0 沢瀉 10.0 桂枝 4.0 → 利水滲湿 . 通陽 . 解表
이상의 비율로 산제를 만들어 1회 4g씩 미음에 섞어 1일 3회 복용한다. 탕으로 할 때는 위의 분량이 1첩의 양이 된다. 원방이 산제이므로 과립제는 ‘五笭散料’라고 불러야 맞다. 水逆에 쓸 때는 산으로 쓰고, 달여서 복용할 때는 조금씩 차게 먹는 것이 좋다.
본방은 위내부나 기타의 체강관 외의 수를 혈중에 보내어 혈액을 윤하여 구갈을 멎게 하고, 혈액이 윤하므로 자연 尿利가 붙고 번조도 멎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방은 대부분의 利水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백한 맛이 있고 체내의 수분이 편재하고 있는 것을 조정하는 작용과 세포 및 혈액에 수분을 공급하고 침투압이 저하하여 이뇨제지작용이 강할 때 이것을 완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본방증일 때는 혈액중의 수분과 혈관 외의 수분 즉 조직과 체강내의 수분과의 균형이 깨져서 조직과 체강 내에 여분의 수분이 있으면서 혈액을 윤하게 하지 목하는 경우이며 본방은 이것을 조정하는 것이다.
본방은 東医寿世保元에 따르면 少陽人 처방이다. 脾大腎少한 少陽人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에, 몸에 있는 여러 곳의 혈액이나 체액이 감기에서 오는 풍한사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한다. 이것은 풍한사가 들어왔을 때 이를 밀쳐내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신장이 작고 비장이 커서 혈액이 묽기 때문에 열효율이 떨어지고, 떨어진 열량 때문에 풍한사에 의해 근육이 긴장이 되더라도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여 체표의 모공과 근육을 따뜻하게 펴주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에 본방을 쓰면, 묽은 혈액 중의 과잉된 수분이 白朮 . 茯苓 . 沢瀉 등에 의해 소변을 통하여 빠져나간다. 충분히 나가면서 혈액이 반사적으로 진해진다. 혈액이 진해졌을 때 桂枝가 심장의 박동을 강화해 체온조절 중추를 안정화시키고 혈액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 桂枝는 우리 몸의 혈액이나 체액을 소변이나 혹은 체표 쪽으로 밀어낸다. 그것은 桂枝가 가지고 있는 신온성 때문이다. 한마디로 五苓散으로 수분(즉 수독)을 충분히 빼내고 그 다음 체액과 혈액을 체표 쪽으로 밀어내면 체표에 있는 풍한사가 소산되는 것이다. 이런 작용으로 풍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少陽人의 감기에 활용하는 것이다.
본방을 사용하는데 제일 중요한 목표점은 口渇 . 嘔吐 . 尿利減少이며, 흔히 사용하는 적응증으로 "水逆嘔吐"를 들 수 있는데(대개 번조를 수반하여 이리저리 뒤척거리며 가만히 있지를 못함), 소아의 가성콜레라 등이다.
구역질을 수반하지 않는 물 같은 구토 . 구갈이 있으면서 동시에 물 같은 설사와 소변이 줄어든다. 또 음주 후 위 내에서 물소리가 날 정도인데도 구갈이 있으며, 물을 마셔도 배만 부를 뿐 구갈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도 좋다. 속이 심하게 메슥거리고 부글부글 끓어 못 견디겠다고 하는 경우에는 平胃散과 합방한다. 여하튼 본방은 토하는 숙취에는 그만이다.
沢瀉 : 체내에 유동하는 수분을 조정
茯苓 : 체내 깊숙한 곳의 수분을 조정
猪苓 : 체내 깊지 않는 곳의 수분을 조정
白朮 : 체내에서 유동하지 않고 머무르고 있는 고정된 수분을 조정
결국 본방은 체표의 유동하는 수분에서부터 체내 깊숙한 곳의 수분들을 모두 대사시키는 기막힌 수분대사제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이웃 일본에서는 気血水만 잘 파악해도 명의가 된다고 하였다. 본방증에는 脈이 沈할 때는 있어도 遅할 때는 드물다. 편두통(간혹 발열과 오한을 수반하는 수도 있다)에 응용할 때 呉茱萸湯과의 감별점의 하나가 口渇欲水다. 환자는 구갈이 있다던가 소변이 신통치 않다던가 따위의 대수롭지 않는 증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므로 잘 물어봐야 한다. 또 물을 보고 발작을 일으키는 간질에도 좋다. 소아의 심한 침 흘리기에 구갈과 소변불리를 보고 투여하여 치료한 예가 있다. 심한 침을 흘리면서 오는 설염에는 茵蔯五苓散이 잘 들을 때도 있다. 본방을 水逆의 구토에 사용할 때는 다려서 복용하기보다는 산제를 직접 만들어 미음으로 복용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다. 또 배 멀미 . 차멀미 등으로 토할 때도 사용한다. 본방은 갈증은 없어도 무방하나 소변이 정상이라면 다른 처방을 생각해야 한다. 또 본방은 네프로제나 신장염의 부종에도 사용하는데 구갈이 심하지 않아도 尿利의 감소가 있으며 脈이 약간 침하며 힘이 있어야 효과가 있고, 脈이 浮大弱, 洪大, 微弱, 侵遅弱하면 사용해도 효과가 없다고 한다.
토사곽란에도 본방을 이용하는데 이때는 <金匱>의 조문인 “藿乱으로 頭痛, 発熱, 身体痛의 증상이 있으며 열이 많아서 물을 찾는 자는 五苓散이 주치하는 것이고, 寒이 많아서 물을 마지지 않는 자는 理中丸이 주치가 된다”에 따른다.
여름철의 더운 때에 땀을 심하게 흘리고 갈증을 호소할 때 본방을 복용하면 갈증이 멎고 소변이 많이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본방은 구갈, 요량감소, 수분의 편재 즉 구토, 설사, 부종, 편두통의 증상이 있고 위내정수의 상태에 脈浮한 상태라면 병명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가 있다. 점적정맥주사, 대량 피하주사, 신부전으로 인한 인공투석 등은 수독의 상태가 되기 쉬운데 이때도 본방이 좋다. 소아의 구토가 심하여 복용할 수가 없을 때는 관장기 등으로 항문에 주입시켜도 효과가 있다.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경우에는 차갑게 해서 조금씩 먹인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초기에는 葛根湯 혹은 十味敗毒湯에 본방을 합방하면 잘 듣는 경우가 많다.
또 스테로이드제의 이탈에도 유효하다.
《目標》
① 구갈
② 요량과 배뇨 회수감소 즉 수분을 제대로 섭취하는데도 요량은 적고, 신체내의 수분이 소실되어 버리는 느낌이 있을 때(消渇)
③ 구토, 嘔気, 구갈이 심하여 물을 꿀꺽꿀꺽 많이 마시지만 곧 토해버리는 水逆증상(토한 뒤가 깨끗하다)
④ 두통, 편두통, 심한 두통으로 眩暈을 수반하는 경우
⑤ 물 같은 설사에 사용하지만 배가 무지근한 裏急後重에는 쓰지 않는다.
⑥ 부종
⑦ 眩暈, 오심
⑧ 복통
⑨ 발열
⑩ 단백뇨
기타참고 |
∙ 風水로 浮腫 . 表証 → 合 越婢加朮湯 혹 敗毒散
∙ 気虚수반 → 合 黄芪 Ex
∙ 合 平胃散 = 胃苓湯 → 理気化湿 . 利水止瀉 . 利水消腫
∙ 심한 郡心 → 合 小半夏加茯苓湯 或 半夏厚朴湯
∙ 가성콜레라 → 合 藿香正気散
∙ 냉성이며 수양성하리 → 合 理中湯
∙ 식체 + 水湿 → 合 平胃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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猪笭湯 |
滑石 沢瀉 猪苓 茯苓 阿膠 各 6.0→ 滋陰 . 清熱利水
본방은 청열리수의 滑石 . 沢瀉에, 利水의 猪苓 . 茯苓과 자음보혈의 阿膠로 구성되어 열증을 수반하는 요로계의 질환에 사용한다. 五苓散과 적응증이 비슷하나 열감(五苓散에서 보이는 악한은 없다) . 화끈 달아오르기 . 구갈 등을 수반하므로 구별된다. 또 여름철 햇볕아래서 일을 많이 하여 나타나는 口渇乏尿(이열이 밖으로 스며 나와 소변 색이 붉거나 심하면 혈뇨)에도 응용할 수 있다. 五苓散에는 두통과 악한이 있지만 본방에는 없고, 본방증에 있는 불면 . 혈뇨 . 배뇨통은 五苓散에는 없다. 평소에 본방은 갈증이 있는 방광염, 요도염, 신우염, 신염에 쓸 수 있고, 간질에도 활용하며, 주로 少陽人에게 쓰인다. 처방 구성을 외울 때는 "저택에 활복하여 아부한다"로 익혀 두면 잊어 먹지 않는다.
《目標》
① 배뇨통, 혈뇨, 잔뇨감, 배뇨곤난
② 요량감소
③ 가벼운 구갈
④ 가슴이 답답한 심번의 상태
⑤ 설사, 부종
⑥ 발열, 열감
⑦ 소음병으로 기침하면서 구갈이 있고 심번하여 잠들지 못할 때
본방을 요로감염에 쓸 때는 항생제와 병용하는 것이 좋다. 신장염에도 활용하는데 6개월 이내에 효과가 좋다.
기타참고 |
∙ 음허 . 혈허증상 심(피부건조, 심한 구갈, 농축뇨) → 合 四物湯(六味를 합방하는 것이 더 좋다)
∙ 요로계의 염증심 → 合 龍胆瀉肝湯 혹 五淋散
∙ 요로결석 → 合 芍薬甘草湯(결석이 상부 쪽에 있을 때가 더욱 효과가 좋다. 하부쪽은 猪苓湯만 쓰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고 보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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當歸芍藥散 |
白芍 12.0 茯苓 沢瀉 各 8.0 当帰 川芎 白朮 各 6.0 → 補血利水
본방은 八珍湯에서 人蔘 . 熟芐 . 甘草가 빠지고 沢瀉로 수독을 제거하는 처방이다. 허증에 쓰이는 약으로 四物湯을 쓸 때보다 약간 기가 떨어진 경우에 사용한다. 즉 수독이 있으면서 四物湯을 쓰면 처지기 쉬운(気가 약해 보인)경우에 적용하면 된다. 본방은 온성의 혈행약인 当帰 . 川芎과 보혈하는 当帰 . 白芍에 수분의 정체를 다스리는 白朮 . 茯苓 . 沢瀉로 구성되어 어혈과 수독을 함께 다스린다. 본방의 위치는 태음병이며 병태는 가벼운 어혈이 있어 즉 혈행의 울체와 전체적으로는 빈혈이며, 이것과 수독, 즉 수분의 대사이상에 의한 수기의 정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신경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관찰하면 외견상 피부가 희며, 빈혈기미가 있고, 피부에는 윤기가 없고 좀 건조한 듯하지만, 어쩐지 물기가 많은 듯 이완된 피부를 갖고 있는 일이 많다. 환자의 호소로서는 많은 경우 잘 피로하고 무기력하며, 냉증이고 현기증이나 이명, 견응, 항강이나 두통, 두중과 동계가 있다든지, 잠이 오지 않는다는 등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허증이므로 맥도 힘이 없고 피부나 근육도 이완하여 팽팽한 감이 없고 목소리도 가라앉고 조용하며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일도 없다. 이완성 체질이므로 자주 위내정수가 있고, 진수음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다. 즉 수독정체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변이 잦다고 호소한다. 음증으로 냉해져 있으므로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을 좋아하고 따뜻한 손으로 배를 문지르면 아주 기분이 좋다고 한다. 본방의 응용은, ① 陰虚証(이것 역시 陰証이면서 虚証이란 뜻이므로 후세방의 陰虚証과 구별할 것)의 체질개선이다. 되풀이하지만 체질적으로는 대단히 피로하기 쉽고 냉증이며 빈혈기가 있고 무기력하며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언제나 頭重 . 頭冒 현훈 . 이명 . 견응 . 동계 . 숨이 찬 증세 . 腰痛 . 발이 항상 차다는 등 不定愁訴가 그치지 않는 부인의 체질개선에 쓰면 좋다. ② 위의 체질 경향인 부인의 월경폐지 . 월경곤난 . 불임증 . 유산 . 만성 경도의 자궁 및 부속기염, 그리고 갱년기장애 등에 쓰이고, ③ 신경성질환으로 부인의 신경쇠약이나 노이로제, 히스테리 등에도 응용되는 경우가 있다. ④ 그 밖의 잡병으로 위하수증 . 가벼운 부종(날굿이를 호소) . 신장염 . 네프로제 . 姙娠腎 . 허증의 고혈압 . 저혈압 . 메니에르씨병 . 주근깨(+ 薏苡仁) 등에도 응용된다.
본방은 부인의 당뇨성 부종에 위효를 나타낼 때도 있다. 湯本氏는 연한 괴가 짚이면 본방보다는 桂苓을, 덩어리가 딴딴하면 大黄牧丹皮湯이 좋다고 했다.
《目標》
① 빈혈, 냉증, 동계, 일어설 때의 어지러움, 두중통
② 비교적 체력이 저하되어 피로하기 쉽고 권태감이 있으며 빈뇨, 하반신냉
③ 야윈몸으로 얼굴이 하얗고 가냘픈 타입으로 근육은 이완성이다.
④ 하복부통이 있는데 따뜻하게 하거나 만져주면 가벼워진다.
⑤ 월경불순(주기가 늦어지는 경향)
⑥ 월경량이 적다.
⑦ 사지의 냉감, 요통, 손발이 저리고 근육의 경련.
⑧ 얼굴과 손발의 부종
⑨ 백대하
⑩ 진흙이나 물같은 대변
기타참고 |
∙ 한냉 심(특히 腹中) 散寒止痛利水강화 → 合 加工附子
∙ 오심구토 수반 → 合 香蘇散 혹 小半夏加茯苓湯 혹 半夏厚朴湯 혹 呉茱萸湯
∙ 소화불량 → 合 六君子湯 혹 半夏瀉心湯
∙ 복만 → 合 香蘇散
∙ 동계 . 기립성 현훈 → 合 苓桂朮甘湯
∙ 기허 심 → 合 四君子湯 혹 六君子湯 혹 補中益気湯
∙ 혈허 심 → 合 四物湯
∙ 냉대하 → 合 苓姜朮甘湯 혹 真武湯
∙ 요통 . 설사 → 合 理中湯 혹 大建中湯 혹 真武湯
∙ 부종 → 合 五苓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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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견통탕 |
黄芩 6.0 蒼朮 羌活 独活 防風 川芎 当帰 白芷 麦門冬 各 4.0 蔓荊子 甘菊 各 2.0 細辛 甘草 各 1.2 干3 (단 老虚人, 無実熱者 不可用)
본방은 모든 頭風을 치료하는데 갓 생겼거나 오래되었거나 오른쪽이나 왼쪽이나 모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방중의 黄芩은 속의 화열을 치하며 두부의 풍열을 맑게 하여 내리고, 当帰 . 川芎은 보혈, 白芷는 양명경으로 들어가 두통을, 羌活은 발표하여 태양의 두통을, 独活은 발산하여 少陰의 풍사를, 防風은 발산하여 諸風을, 蒼朮은 祛風除湿을, 麦門冬은 진액을 생하고 補肺하며, 甘菊은 上焦의 風熱을 청하고 명목을, 蔓荊子는 風熱을, 細辛은 風寒을 温散하며, 甘草는 정기를 화하고, 生姜은 위를 열고 수독을 몰아냄과 아울러 영위를 조화한다. 이와 같이 제약이 조화되어 偏正頭痛의 제증을 치하는 것이다. 본방은 청열사화제인 黄芩인 군약으로 들어가 있고 또 蔓荊子, 甘菊, 麦門冬 약성이 냉한 약이 들어있어 약간 열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좋다. 방중에는 조성인 약들이 많으므로 麦門冬과 当帰가 예방을 해준다. 한마디로 본방은 풍을 제거하고 기혈을 돌려 기를 내리고 습을 몰아내며, 두부의 혈체를 돌게 한다. 주로 血証의 두통에 桂枝茯苓湯이나 当帰鬚散과 합방하여 자주 활용하고, 간혹 五苓散도 합방하여 사용한다. 또 두통에 무슨 약을 써야 할지 분별이 안될 때 쓰면 잘 듣는다고 한다. 3대 두통약 하면 본방과 半夏白朮天麻湯, 川芎茶調散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활용하는 것이 半夏白朮天麻湯이고 다음으로 清上蠲痛湯이 될 것이다. 본방은 삼차신경통에 좋다고 발표된 적이 있으며, 실제로 눈에 고장이 나서 눈의 안쪽이 아프거나, 눈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두통인 경우 가장 잘 듣는다. 빈혈로 골머리가 아플 때에 남자는 補中益気湯에 清上蠲痛湯을 합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부녀자는 大営煎에 합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살찐 비만형으로서 피부색이 검푸른 사람의 두통은 湿痰과 瘀血로 인하여 일어나는 것이 많으므로 当帰鬚散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좋다. 출산을 하지 못하는 부인들의 두통도 어혈로 인한 것이 많으므로 当帰鬚散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잘 듣는다. 특별한 원인 없이 항상 머리가 아픈 데에도 当帰鬚散을 합방하여 사용하면 낫는 율이 높다. 부인들은 어혈이 많기 때문에 상부어혈에는 当帰鬚散이 桂苓丸보다 훨씬 잘 낫는다.
또 사고로 머리를 다쳤거나 타박상을 입은 뒤에 아무런 이유 없이 골머리가 아픈 데도 사용한다.